더 박스
The Box, 2020
개봉 2021.03.24
장르 드라마등급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94분
국가 한국
평점 ![star](https://cdn.udanax.org/star.png)
9.4
더 박스 관련 영상클립
줄거리
박스 안에서만 음악천재 X 폼생폼사 프로듀서 100가지 중에 99가지가 안 맞지만,
단 하나 딱 맞는 게 있다면 오직 ‘음악’ 뿐.
음악에만 미친 브로들의 계약 여행.
과연 이들은 약속했던
10번의 무대를 다 채울 수 있을까?
[ ABOUT MOVIE ]
TRACK #1
케미는 없어도, 음악은 폭발!
올 봄, 두 남자의 기적 같은 버스킹 로드 무비
“이제 우리 어디로 갈까요?”
100가지 중 99가지는 안 맞지만 딱 한가지가 맞는 두 남자가 있다. 바로 그 한가지는 음악. 박스를 써야만 음악적 재능이 폭발하는 뮤지션 ‘지훈(박찬열)’과 지금은 일원 한 푼 없지만 음악에 대해서는 본능적 감각이 뛰어난 프로듀서 ‘민수(조달환)’가 그들이다. 우연히 ‘지훈’을 발견한 ‘민수’는 10번의 무대를 함께 할 것을 우격다짐으로 받아내고 여정을 시작한다.
‘지훈’의 첫 무대는 인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차이나타운이다.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를 수 없는 ‘지훈’을 위해 ‘민수’는 그의 키 만한 대형 냉장고 박스를 구해 많은 사람들이 알 법한 노래로 버스킹을 할 것을 제안한다. ‘지훈’은 뜻밖에 애국가를 일렉 기타로 연주해 보는 이들에게는 예상치 못했던 재미를 안겨주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극심한 불안을 느끼고 쓰러져 긴장감을 전한다. 여기서부터 <더 박스>는 관객들에게 앞으로 이들이 펼쳐 나갈 무대가 단순 버스킹을 넘어 점점 완성도가 높아질 것을 기대하게 만들어 스크린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뿐만 아니라 첫번째 버스킹에서 일어났던 일로 인해 둘 사이의 묘한 케미도 점차 돋보여 딱 한가지만 맞았던 이들이 어떻게 합을 맞추게 될지에 대한 궁금증도 자극시킨다.
오직 ‘지훈’의 재능 하나만 보고 10번의 버스킹을 밀어붙인 ‘민수’와, 뭔가 사기꾼 냄새가 나지만 자신감 넘치는 박력에 ‘민수’를 따라나선 ‘지훈’. 세계적인 명곡들로 하나의 무대가 끝날 때마다 한 발씩 클라이막스를 향해 달려가는 이들은 관객들에게도 가슴 벅찬 감동과 놀라움을 안겨주며 음악 여행 속으로 안내할 것이다.
TRACK (2)
콜드플레이, 빌리 아일리시, 쳇 베이커, 머라이어 캐리 등
국내 최초! 세계적인 명곡들이 스크린에 펼쳐진다
국내 HIP 플레이스에서 펼쳐지는 버스킹의 향연
<더 박스>의 가장 큰 관람 포인트 중 하나는 바로 지금껏 국내 어느 영화에서도 듣지 못했던 세계적인 명곡들이 꽉 찬 음향으로 스크린을 가득 채운다는 것이다. 극 중 조달환이 찾아가는 인천, 전주, 경주, 여수, 울산, 간절곶, 부산의 아름다운 배경을 무대로 박찬열은 중저음이 매력인 감미로운 목소리를 악기삼아 오감을 자극하는 노래들을 부른다. 이 많은 노래들은 콜드플레이, 빌리 아일리시, 퍼렐 윌리엄스, 쳇 베이커, 머라이어 캐리 등 최정상급 가수들의 곡들로 이뤄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러닝타임을 순삭시킨다.
더불어 이들은 장소를 옮길 때마다 더욱 완성도 있는 버스킹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에게 계속해서 그 다음을 기대하게 한다. 특히, 초반, 중반, 후반에 각각 등장하는 빌리 아일리시의 [bad guy], 루이 암스트롱이 불렀던 [what a wonderful world], 콜드플레이의 [a sky full of stars]의 판타지 씬은 말그대로 환상적이고 거대한 콘서트가 눈 앞에서 펼쳐지는 듯해 보는 이들을 압도할 만한 장관이다. 이 장면들 역시도 여느 영화와 다른 차별점을 자랑하는 포인트로, <더 박스>를 연출한 양정웅 감독의 장기가 돋보이는 지점이다. 손꼽히는 무대연출을 해 온 양정웅 감독은 그의 장점을 스크린에 펼쳐 보인 것. <더 박스>의 음악 영화라는 장르를 부각시키는 것과 동시에 국내 HIP 플레이스들을 멋진 무대로 탈바꿈시켜 화려한 음악들로 버스킹의 정점을 연출해 냈다.
이처럼 <더 박스>는 국내 최초로 많은 대중들이 각자의 사연으로 들어왔던 명곡들을 모두 모아 완벽한 무대로 구현, 스크린에 담아내 최고의 음악 영화 등극을 알리며 관객들에게 오감이 즐거운 만족을 선사할 것이다.
TRACK (3)
아티스트 박찬열의 매력적인 보이스
X
한국의 마크 러팔로, 다재다능한 배우 조달환의 만남
명곡들과 함께 묘하게 유쾌한 케미를 선보일 박찬열과 조달환. <더 박스>는 박찬열과 조달환의 발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먼저 엑소(EXO) ‘찬열’에서 영화 <더 박스>를 통해 배우 ‘박찬열’로 인사하는 그다. 화려한 퍼포먼스로 좌중의 분위기를 리드하며 빠져나올 수 없는 매력을 자랑하는가 하면,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통해 배우의 모습까지 보였던 그가 이번엔 그에게 맞춤 옷 같은 캐릭터로 돌아와 기대를 높인다. 바로 박찬열의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세계 명곡들을 특유의 중저음으로 변주해 내는 그는 오랜 시간 쌓아온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도 새롭게 자랑하면서 영화의 선율을 돋보이게 만들었다.
조달환 역시 <더 박스>에서 최정상에 올랐다 바닥으로 떨어진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음악만은 날카롭게 판단하는 카리스마와 자신이 발굴해 낸 아티스트에 대한 의리 있는 모습, 뿐만 아니라 극 중 맛집까지 제대로 아는 장면들은 프로 같은 면모와 휴머니즘이 전달되는 감성까지 느끼게 해 영화의 드라마를 살렸다. 뿐만 아니라 <더 박스>에서 무뚝뚝하고 감정 표현에 서툰 ‘지훈’을 연기한 박찬열과도 티키타카 콤비 케미를 보인다. 특히, 숨어있는 원석을 발견해 보석으로 만들어가는 그의 모습은 마치 한국의 ‘마크 러팔로’를 연상케 해 영화 스토리에 몰입하게 한다.
최고의 음악을 위해 무작정 떠나는 인물들을 연기한 박찬열, 조달환은 조금은 어색했던 첫 만남부터 서로 최고의 파트너가 되어주는 과정을 매력적인 보이스와 섬세하고 다채로운 색으로 표현해 올 해 가장 돋보이는 합을 선보일 것이다.
[ PRODUCTION NOTE ]
핫한 세계적인 명곡부터 국내 유명곡, 그리고 박찬열의 작사까지
다양하게 골라 들을 수 있는 화려한 트랙 리스트
감성 아티스트 에코브릿지 음악감독 참여, 뮤직버스터의 탄생
<더 박스>는 세계적인 팝 음악부터 국내 유명 아티스트들의 명곡, 그리고 ‘지훈’ 역의 박찬열의 작사 참여곡을 포함한 <더 박스>를 위해 새롭게 탄생한 곡 등 뮤직버스터 다운 면모의 화려한 트랙리스트를 자랑한다.
가장 먼저 <더 박스>의 오프닝을 강렬하게 장식하는 다이나믹 듀오 개코 버전과 ‘지훈’ 역의 박찬열이 선보이는 어쿠스틱 기타 버전의 [bad guy]는 빌리 아일리시의 원곡과는 또 다른 분위기로 스크린을 압도하며 버스킹 로드 무비의 서막을 연다. 이후 10번의 공연을 약속하고 떠난 지훈과 민수의 계약여행에서는 콜드플레이의 [a sky full of stars], 머라이어 캐리의 [without you], 퍼렐 윌리엄스의 [happy], 쳇 베이커의 [my funny valentine], 루이 암스트롱의 [what a wonderful world] 등 빌보드 차트를 휩쓴 팝 명곡들과 함께 [매일 그대와], [맨발의 청춘] 등 전세대의 사랑을 받는 국내 명곡들의 편곡 버전까지 스크린을 통해 생생한 공연장면으로 만나볼 수 있다.
박찬열은 <더 박스>에서 지훈의 공연 곡들의 기타 연주는 물론 지훈의 성장을 상징하는 중요한 곡인 [break your box]의 작사에 직접 참여하는 등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해 기대감을 더한다. 또한 음반 프로듀서, 작곡가, 편곡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에코브릿지가 <더 박스>의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화려한 트랙리스트에 힘을 실었다. 에코브릿지의 [어느 날 문득], [부산에 가면]은 지훈과 민수의 로드 무비에 감성을 더해주는 곡으로 적재적소에 삽입되어 작품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이렇듯 <더 박스>가 선보일 화려한 트랙리스트는 올 봄 스크린을 찾을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뮤직 버스터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든다.
인천, 전주, 여수, 경주를 거쳐 부산까지
감성 충족, 오감 만족, 스크린으로 떠나는 국내 버스킹 여행
@ 인천 차이나 타운
♬ 애국가
음악에 미친 지훈과 민수의 계약여행, 그 첫번째 여정은 바로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시작한다. 지훈의 무대 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해 민수는 대형 박스까지 야심 차게 준비했지만, 지훈은 공연을 시작하자마자 과거의 트라우마를 마주하고 곡의 전주 부분도 마치지 못한 채 쓰러져버린다.
@ 전주 라이브카페
♬ 머라이어 캐리 • Without You
♬ BUCK • 맨발의 청춘
“쪽박을 치든, 대박을 치든 10번의 공연은 채워보자”며 두 사람은 전주로 향한다. 전주에서의 백미는 [Without You]를 부르던 지훈이 갑작스러운 취객의 난입에 [맨발의 청춘]의 반주를 능수능란하게 선보이며 만취한 손님들을 사로잡은 열정의 공연을 펼치는 장면. 반면 취객들의 무례함에 분노한 민수가 지훈을 구하기 위해 무대로 뛰어들며 웃음을 선사한다.
@ 광주 5.18 민주광장
♬ 퍼렐 윌리엄스 • Happy
광주의 상징인 5.18민주광장(옛 전남도청) 앞에서 버스킹 공연을 펼치는 지훈, 이 공연을 통해 그는 관객들과 호흡하는 버스킹의 매력을 알아간다. 지훈과 함께 공연을 펼친 버스킹 청년 역할로는 실제 유명 버스커이자 ‘교대 god’로 유튜브에서 잘 알려진 인디 뮤지션 안코드(Aancod)가 특별 출연했다.
@ 여수 재즈클럽
♬ 쳇 베이커 • My Funny Valentine
♬ 루이 암스트롱 • What A Wonderful World
여수의 상징 돌산대교의 야경과 함께 시작되는 이번 여정은 지훈의 감정에 큰 변화가 찾아오는 중요한 변곡점이 되어 준다. 시각장애인 재즈보컬리스트와의 만남으로 인해 과거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지훈의 간절함이 표출되고, 민수와도 진심을 나누게 된다.
@ 경주 첨성대, 대릉원
♬ 에코브릿지 • 어느 날 문득
경주에서는 첨성대와 대릉원을 배경으로 공연하는 지훈이 자연스럽게 다른 버스커들과 합주를 펼치는 등 무대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해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천년고도 경주의 아름다운 풍광과 에코브릿지의 [어느 날 문득]이 두 사람의 여정에 절묘하게 어울리는 리듬감을 부여한다. 합주를 함께 한 버스커들은 실제 부산에서 활동하는 버스커를 섭외해 촬영했다.
@ 울산 함월루
♬ 최성원 • 매일 그대와
울산 시내의 야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함월루는 실제로도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유명한 곳.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욱 배가시키는 [매일 그대와]의 공연이 펼쳐지는 이 장면에서는 박찬열의 감미로운 보이스를 만나볼 수 있다.
@ 간절곶 트로트가요제
♬ 오저치고
사채업자들의 독촉에 시달리는 민수의 모습을 지켜봐 온 지훈은 놀라운 결심을 한다. 바로 간절곶 트로트가요제에 나가는 것. 비록 박스 안이지만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공연을 펼치는 지훈이 선보이는 곡은 바로 [오저치고(오늘 저녁 치킨 고)]로 <더 박스>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곡이다. 중독성 강한 후렴구는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 부산 해운대
♬ 콜드플레이 • A Sky Full Of Stars
기적 같은 버스킹 로드무비의 대미를 장식하는 곡은 바로 콜드플레이의 [A Sky Full Of Stars]다. 시원한 해운대 밤바다와 지훈의 판타지가 교차되며 펼쳐지는 이 공연에서는 30대의 드럼 합주가 펼쳐지는 장관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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