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평점: 10
등록일: 2024-05-27 11:27:30
6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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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칼라 갈라 콘서트: 별들을 다시 보려고 관련 영상클립
줄거리
매년 12월 7일, 밀라노의 수호성인 성 암브로지오 축일에 맞춰 열리는 라스칼라 극장의 시즌 개막 공연은 전 세계 오페라 팬들이 주목하는 연중 이벤트이다. 그러나 2020년 연초부터 밀라노를 강타한 코로나 사태로 라스칼라의 불은 꺼졌고 오페라 공연은 속속 취소되었다.2020년 12월 7일 2020-2021 시즌 개막 공연은 원래 예정됐던 도니제티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대신 20명이 넘는 “별들”이 부르는 로시니에서 푸치니에 이르기까지의 화려한 오페라 아리아의 향연으로 대체되었다. 레드카펫도 관객도 없는 공연이지만 스크린을 통해 코로나로 고통 받고 있는 전 세계인들에게 위로와 용기, 그리고 희망을 주는 동시에 라스칼라의 건재함과 진일보한 가치를 보여 주는 가히 세기적인 공연이다.
1951년의 마리아 칼라스 이후 미국인 최초로 라스칼라 시즌 개막 무대에 설 예정이었던 리셋 오로페사(Lisette Oropesa)가 스코틀랜드 출신 화가 잭 베트리아노(Jack Vettriano)의 “노래하는 버틀러(The Singing Butler)”를 재현한 초대형 무대 앞에서 부르는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1막의 아리아 “주위는 침묵에 잠겨(Regnava nel silenzio)”는 압권 중의 하나이다.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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