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바도르 달리 : 불멸을 찾아서
Salvador Dali : In Search of Immortality, 2018
개봉 2023.08.02
장르 다큐멘터리등급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10분
국가 스페인
평점 8.5
살바도르 달리 : 불멸을 찾아서 관련 영상클립
줄거리
“나는 죽지 않고 영원히 살 것이다,
천재들은 죽지 않는다!”
끝나지 않은 초현실 콘체르토!
살바도르 달리의 삶과 사랑, 그리고…. 불멸!
[ ABOUT Salvador Dali ]
스스로 불멸할 것이라 믿었던 살바도르 달리는 20세기 미술에 큰 족적을 남긴 스페인 출신 화가이다. 화가, 조각가, 영화제작자, 소설가, 포토그래퍼로도 유명하다. 녹아내리는 시계, 바닷가재 전화기, 추파춥스 로고, 입술모양 소파 등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은 물론, 영화 감독인 월트 디즈니, 알프레드 히치콕과도 협업하는 한편 영화 <안달루시아의 개> 제작자이기도 한 살바도르 달리는 제품 로고 디자인, 패션 디자인, 가구 디자인에도 탁월한 감각을 드러낸 바 있다. 직접 광고 모델이 되는 한편, 예술과 상업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분야와 협업을 진행하면서 팝아트 탄생의 기반을 마련했던 그는 종잡을 수 없는 기행과 새로운 도전으로 획기적인 이슈를 만들어 냈으며, 언제나 화제를 몰고 다니며 세계적인 유명세를 떨치는 천재 스타 천재였다. 20세기를 대표하는 초현실주의의 대가로 현대사회 예술문화 전반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고, 21세기인 현재에도 세계 곳곳에서 끊임없이 대규모 전시가 열리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몇 년째 전시가 이어지고 있는 오늘날의 스타이기도 하다.
[ ABOUT MOVIE ]
다큐멘터리 <살바도르 달리: 불멸을 찾아서>는 달리의 삶과 예술을 보여주며 그가 평생 사랑하고 존경하고 집착했던 아내 갈라의 삶을 다룬다. 영화는 달리의 인생에 대단히 중요한 시기였던 1929년에 시작하여 초현실주의 그룹에 합류하여 갈라를 만나고 사망한 1989년까지 진행된다. ’갈라-살바도르 달리 재단’이 제작에 참여한 작품으로, 달리에 대한 다양한 진술, 방대한 자료들, 그리고 무엇보다 그와 갈라에 대한 기록들이 세세하게 묘사된 이 작품은 살바도르 달리를 사랑하고, 그에 대해 더 알고 싶은 관객들에게 반가운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의 예술적 여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스페인의 피게레스와 포트리가트를 중심으로 공간과 지역이 그의 예술과 삶에 미친 영향을 확인하는 것은 영화의 커다란 매력 중 하나다. 세포가 분열하듯 확장된 그의 공간은 그의 뮤즈이자 갈라와의 사랑에도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미술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이 화가에 대한 수많은 기록과 작품, 영상들은 주목할 만하다. 달리와 갈라, 작품들, 창작을 위한 여행, 가족 등 그에 대한 기록들은 예술 작품 자체라 할 수 있는 ‘살바도르 달리’ 캐릭터를 창조한 화가에 더 가까이 다가가게 한다. 이 작품을 통해 관객들은 한 사람의 캐릭터를 넘어 아티스트, 남자, 그가 느끼는 ‘불멸’의 의미를 탐구하는 흥미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갈라, 달리가 평생동안 사랑한 단 한 사람, 아내+뮤즈+매니저+연인
“내 어머니보다, 아버지보다, 피카소보다도.. 그리고 심지어, 돈보다, 갈라를 더욱 사랑한다. 그녀가 나를 치유했다“
1929년, 달리는 카다케스의 집으로 초현실주의 그룹 친구들을 초대한다. 이때 자신의 운명적인 뮤즈, 갈라(본명은: 옐레나 이바노바 디야코노바(Елена Ивановна Дьяконова)를 만난다. 당시 그녀는 프랑스 시인 폴 엘뤼아르와 부부였고, 달리보다 10살이 많았지만, 폴 엘뤼아르와 이혼하고 달리와 결혼하게 된다. 이후 갈라는 달리의 작품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작품 <포트리가트의 마돈나>는 갈라를 추앙한 그의 대표작이다. 갈라는 달리의 매니저로서 그의 작품 전시와 일정 조정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모든 전시, 계약, 작품 판매는 모두 그녀의 손을 거쳐 성사되었다. 때로 그녀는 달리의 그림에까지 직접적으로 관여했다고 전해진다. 그만큼 달리는 갈라를 매우 사랑했다. 주변인들은 ’달리는 갈라가 없다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했을 정도. 그는 오직 갈라만을 위해 발레 공연을 기획하고 무대를 제작하기도 했다.달리의 아버지는 불륜으로서 시작된 갈라와 달리의 결혼을 대해 매우 반대했다. 그 와중에 그의 아버지는 달리가 프랑스 전시에서 ’나는 그저 재미로 어머니의 초상화에 침을 뱉곤 한다’ 라고 인터뷰 한 기사를 읽게 되었다. 달리의 아버지는 당연히 매우 화를 냈으며 그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지만 달리는 거절했다. 결국 달리는 상속권을 박탈당했으며 또한 카다케스에 다시는 발을 들이지 말 것을 요구받았다. 하지만 다음해 여름, 달리와 갈라는 포르트리가트 해변에 작은 오두막을 사들이는 것을 시작으로 몇 년에 걸쳐 주변의 땅과 오두막들을 매입해 빌라를 건축했다. 이후 아버지는 달리와 그의 아내 갈라를 차츰 받아들이게 되었다고 한다.
[ ABOUT Dalis Art Works ]
기억의 지속 / <기억의 고집>, <기억의 영속>이라고도 한다.
1931년 달리가 그린 초현실주의 대표작이다. 같은 해, 뉴욕에서 열린 초현실주의 그룹 전시회 때 공개되면서 달리가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된 작품이다. 회중 시계들이 흐물거리며 늘어진 이 이미지들은 미술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준다. 스스로 “손으로 그린 꿈 사진”이라 표현한 것처럼 꿈과 같은 비현실적인 풍경이 사진처럼 세밀하게 묘사되어있다. 배경으로 보이는 바위 언덕은 달리가 스페인 까다케스의 해안가에서 본 풍경이다. 이 그림은 달리가 가족들과 인연을 끊은 직후에 만들어졌다. 당시 27살이었던 달리는 초현실주의의 대표적인 시인 폴 엘뤼아르의 아내 갈라와 막 사귀기 시작했을 때이다. 접시 위에서 줄줄 녹은 까망베르 치즈를 보고 영감을 받은 것이다. 당시 작업 중이던 해안 절벽이 늦은 아침 햇살을 받아 투명하게 빛나는 이미지에 원래 그리려 했던 마른 올리브 나뭇가지 위에 까망베르 치즈처럼 녹은 시계를 추가해서 완성한 작품이다. ’기억의 지속’에서 시계는 물리적으로 시간을 나타내는 기구가 아니고 사람이 인식하는 시간 개념을 담고 있다. 우리 모두는 삶을 지배하고 있는 시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또한 달리는 이 그림에서 시간의 늘어남과 시간·공간의 불가분성도 표현하고 있다. 여기서 시간은 경직되어 있지 않고 흘러내리는 공간과 일체가 됨으로써 사람이 인식하는 시간의 유연함을 보여준다. 늘어나는 시계는 인간의 힘으로 멈출 수 없는 물리적-천체 시간의 흐름과는 별개인 심리적 내면의 시간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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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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