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
평점: 10
등록일: 2024-05-27 11:27:30
6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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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7.***.***
Movie
영화 정보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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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 송 관련 영상클립
줄거리
“우린 그냥 봄의 노래를 만드는 거야”겨울이 끝나길 기다리던 어느 날,
‘준상’은 새로운 곡을 준비하던 밴드 멤버 ‘준화’에게
뮤직비디오 제작을 제안한다.
언젠가 우연히 본 영화를 떠올리며
촬영지부터 콘티, 대사까지 즉흥적으로 정하게 된 ‘준상’.
일본 배우 ‘아키노리’와 한국 배우 ‘소진’, 그리고 ‘순원’까지
준상의 갑작스러운 계획 하나로 한곳에 모이게 된다.
온전히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함께하게 된 네 남녀,
과연 우리는 이 노래의 끝에서 봄을 만날 수 있을까?
[ ABOUT MOVIE ]
못하는 게 도대체 뭐야?!
유준상 감독의 세 번째 장편 연출작!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쾌거까지!
연극, 뮤지컬, 드라마, 영화는 물론 음악까지 분야를 넘나들며 대한민국 대표 멀티플레이어로 거듭난 `열정 만수르` 유준상. 그런 그가 벌써 세 번째 장편 연출작인 <스프링 송>으로 관객들을 찾았다.
유준상의 제작, 감독, 각본, 주연작으로 일찍이 화제를 모은 영화 <스프링 송>은 미완성곡의 뮤직비디오를 만들기 위해 무작정 여행을 떠난 밴드 J n joy 20, 그들과 동행하게 된 세 남녀의 좌충우돌 뮤직비디오 제작기를 담은 뮤직 로드 무비이다. ˝뮤직비디오 찍으러 갈래?˝라는 말 한마디로 시작된 이야기는 대책 없지만 열정만큼은 가득한 이들의 여정으로 소소한 행복을 불러일으킨다.
유준상 감독은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음악 영화이자 감독 데뷔작 <내가 너에게 배우는 것들>(2016)로 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초청되었고, 두 번째 장편 <아직 안 끝났어>(2019)도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받으며 감독으로서도 탁월한 재능을 인정받았다. <스프링 송> 역시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 파노라마 부문 공식 초청받았다. 여기에, 정한석 프로그래머는 ˝전작들과 기조는 유사하되, 만듦새는 더욱 세련되고 유연해졌다. 자유롭고 열정적인 창작 현장의 기록 혹은 소박한 예술가들에 관한 유쾌한 찬가˝라는 호평을 자아내, 이번 영화를 통해 선보일 감독 유준상의 밀도 높은 연출력에 놀라워했다는 후문이다.
영화 <스프링 송>은 실제 유준상의 경험과 고민을 바탕으로 애정을 오롯이 담았다. 그의 즉흥적인 연출은 영화의 보는 재미를 더하며, 여기에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향연까지 예고해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올봄, 코로나로 지친 우리들의
마음을 녹여줄 단 하나의 뮤직 로드 무비!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찬사와 위로를!
2021년, 봄과 함께 다가온 영화 <스프링 송>은 각기 다른 사연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청춘들에게 공감과 따스한 위로를 보낸다. ˝변함과 변하지 않음에 대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며 시작된 작품˝이라는 유준상 감독의 말처럼 미완성곡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기 위해 무작정 떠난 이들의 여정은 대책 없어 보이지만 그 안에서 만들어가는 이야기는 보는 이로 하여금 소소한 행복을 느끼게 한다.
영화는 가장 먼저 이 영화는 대본도 콘티도 없이 미완성곡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기 위해 일본으로 떠난 J n joy20의 두 남자로부터 시작된다. 여기에 대책 없는 이 계획에 참여한 `아키`,`소진`,`순원`까지 합세하며 모든 것이 즉흥적으로 이루어지는 뮤직비디오 촬영이 시작된다. 열정 가득한 이들의 시작은 순조로워 보이지만, `소진`은 대책 없는 `준상`의 모습에 점점 불만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런 `소진`을 향해 `준상`은 이렇게 말한다. ˝너무 걱정하지 마. 불안해하지 말라고. 네가 하는 모든 선택과 해석이 그냥 좋아. 널 믿으라고. 우린 그냥 봄의 노래를 만드는 거야. 그런 뮤직비디오를 만드는 거고. 이런 불안 속에서도 봄은 온다! 그런 얘길 해주고 싶은 거야 나는˝.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각자 하나둘씩 마음에 불안함을 가지고 사는 것처럼 영화는 보편적으로는 대책 없는 뮤직비디오 제작기를 다루고 있지만, 그 속에 섬세하고 따스한 이들의 여정은 관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긍정적인 기운으로 가득 매운 영화 <스프링 송>은 유준상 감독의 의도처럼 COVID-19로 지친 관객들에게 오랜만에 따뜻한 감성을 되살려줄 선물 같은 영화가 될 것이다.
대체 불가 두 배우가 펼치는 찰떡궁합!
김소진 X 정순원 완벽 케미스트리!
과연 이 영화 속에 배우 김소진과 정순원을 대체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연극을 통해 이미 대중들에게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받았던 이 둘의 조합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준상`의 대책 없는 뮤직비디오 제작기에 합류한 `소진`,`순원`으로 분해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완성 시켰다.
가장 먼저 배우 김소진은 2008년 연극 `시동라사`로 첫 데뷔를 마쳤다. 이후에도 꾸준한 연극과 영화를 오고 가며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던 그녀는 2013년 <더 테러 라이브> 이지수 기자 역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2017년 영화 <더 킹>에서는 정의롭고 강단 있는 여검사 안희연 역으로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백상예술대상, 대종상, 청룡영화상, 올해의 영화상 등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그녀는 탄탄한 연기력을 단숨에 입증했다. 그런 그녀가 이번 <스프링 송>에서는 `준상`에 대책 없는 뮤직비디오 제작기에 참여하게 된 `소진`으로 분했다. 극 중 `준상`에 무리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금세 감정을 잡고 오열하는 연기를 소화해낸 그녀를 두고 유준상 감독은 전율을 느꼈다고 밝혀 영화 속 그녀의 열연에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2006년 뮤지컬 `천상시계`로 데뷔한 배우 정순원은 연극과 뮤지컬,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입지를 다졌다. 극 중 `순원`처럼 정말 즉흥적인 유준상 감독의 제안에 의해 영화에 참여하게 됐다는 그는 연기를 할 때에 무거운 마음을 내려놓고 이번 영화만큼은 정말 나 자신을 100% 표현하려 했다고 밝혀 극 중 그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한다. 또한 매일 저녁 김소진 배우와 연기 연습을 했을 정도로 완벽한 호흡을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알려져 이들이 선사할 티키타카 매력에 기대감을 더했다.
이렇듯, 이미 여러 차례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받은 두 배우의 참여는 영화 속에서 그들이 펼칠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더욱 기대를 모은다.
[ PRODUCTION NOTE ]
˝변함과 변하지 않음에 대한 고민에서 이 영화가 시작되다˝
유준상 감독의 철학이 담긴 <스프링 송>
영화 <스프링 송>은 미완성 곡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기 위해 여정을 떠난 이들의 즉흥적인 만남부터 새로운 변화를 느낀 인물들의 이야기로 완성해나간다.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영화 속에 녹여내기 위해 노력했다는 유준상 감독의 말처럼 영화 속에는 그의 밀도 높은 연출이 돋보인다.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변화를 꿈꾸면서도 변화를 주저한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변하지 않는 한결같은 사람으로 남기를 바라고 나보다는 상대방이 바뀌기를 바란다. 나의 변화에는 너그럽지만, 상대방의 변화에는 인색해 크고 작은 갈등이 생긴다. 변화는 거창한 것이 아니다. 뻔한 코드에 약간의 변주를 주었을 뿐인데 새로운 음악이 되고, 반복되는 일상에서 작은 즐거움을 느꼈을 뿐인데 충만한 하루가 되는 것처럼 익숙함에서 시작된다. 변화는 누가 시킨다고 억지로 되지 않는다. 스스로 느껴야 시작되고 나를 믿어야 할 수 있다˝ 어느덧 데뷔 28년 차가 된 유준상은 자신이 걸어온 시간을 두고 변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결국은 변한 것들에 대해 깊은 좌절감을 느꼈다고 한다. 영화 <스프링 송>은 그런 그가 느꼈던 경험들이 바탕이 되어 만들어졌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유준상 감독은 ˝살아있는 것은 모두 변한다. 변한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증거다. 변화는 예측할 수 없기에 두렵고 예측할 수 없기에 아름답다. 겨울이 가면 봄이 오고 계절이 변하는 것이 자연의 섭리이듯 더 좋은 사람이 되고 더 나은 삶을 위해 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라며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따스한 위로의 말을 보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유준상 감독은 영화 <스프링 송>의 예비 관객들을 향해 ˝예측할 수 없기에 두렵지만, 예측할 수 없기에 아름다운 것. 말랑말랑한 봄도 매서운 겨울의 변화에서 이어진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어떠한 순간에도 봄의 마음으로 노래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소감을 밝혀 영화 속에 담긴 그의 애정을 절실히 보여줬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았던 이들의
리얼 <스프링 송> 제작기!
우여곡절 끝에 운명처럼 탄생되다!
미완성곡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기 위해 무작정 여정을 떠난 영화 속 이야기처럼이나 영화 <스프링 송>의 제작기 또한 운명의 연속이었다. 유준상 감독은 ˝영화를 촬영하는 내내 기막힌 타이밍의 연속이었다˝라며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영화 <스프링 송>을 이야기하면 영화 속에 펼쳐지는 절경을 빼놓을 수가 없다. 실제로 유준상 감독은 촬영하는 내내 날이 너무 좋아 자신이 원하는 장면을 표현할 수 있을지 걱정이 컸다고 한다. ˝촬영이 끝나고 다음날 숙소 식당에서 아침을 먹는데, 식당에서 일하시는 분이 오늘 큰 눈이 올 거라고 얘기해주셨다. 이렇게 날이 맑은데 눈이 온다니 믿기지 않았다˝ 하지만 그 말이 끝나자마자 거짓말처럼 함박눈이 내렸고, 후지산이 보이는 들판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30cm가량의 눈이 쌓여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모든 것이 그의 뜻대로 된 것은 아니었다. 어디에서나 환하게 보였던 후지산이 정순원 배우가 오자마자 안개로 모습을 감췄다. 후지산을 보고 감격스러워하는 `순원`의 모습을 담아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결국 사흘 동안 후지산을 볼 수 없어, ˝그런데 후지산이 어디 있어요?˝라는 대사로 수정을 해 촬영을 했다. 유준상 감독은 ˝그만큼 어리둥절한 `순원`의 표정이 기가 막히게 담겼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에 등장하는 `마운틴 마마`는 실제 그 지역에서 만난 빈티지 가게의 주인이었다. 여행을 왔다가 후지산에 매료되어 정착해서 20년째 살고 있었고, 실제 스스로를 후지산을 지키는 `마운틴 마마`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유준상 감독은 이를 놓치지 않고 그녀와의 즉흥적인 만남을 영화에 옮기고자 했고, 그렇게 영화 속 재치 있는 장면들이 탄생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그의 즉흥적인 연출에는 단연, 철저한 답사가 바탕이 되어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이미 1년 전부터 장소를 답사하면서 모든 이야기와 장면을 구성했다. 그런 그는 철저하게 준비된 상황에서 내가 즉흥적으로 시도한다고 하면 사람들은 어떤 반응일까? 하는 궁금증에서 영화 <스프링 송>을 시작했다고 한다. 이렇게 영화 <스프링 송>에 다채로운 이야기가 더해져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유준상 X 이준화 `J n joy20`
이들의 아름다운 선율이 더해지다!
영화 <스프링 송>은 실제 유준상과 이준화가 속한 밴드 J n joy20의 감미로운 노래들과 어우러져 올봄, 우리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녹일 뮤직 로드 무비로 탄생될 수 있었다.
J n joy20은 생각하고 느끼는 것들을 그대로 음악으로 표현해낸다는 그들만의 신념으로 벌써 100곡이 넘는 곡으로 색다른 노래를 선보였다. ˝무언가를 같이 보고 그날 저녁에 본 장면들을 얘기하면서 준화가 기타를 칩니다. 그럼 제가 그날 본 기억들을 멜로디와 가사로 만들어내고, 그걸 계속 듣고 또 들으면서 준화씨와 편곡을 하고, 그러면서 곡이 하나씩 쌓이게 됐어요˝라는 유준상 감독의 말처럼 그의 음악에도 연출법만큼이나 어딘가 독특한 면이 존재한다. 실제 영화 <스프링 송>의 이야기처럼 영화를 촬영하면서 이들은 엔딩곡을 작업해 나갔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4장 정도 분량의 명확한 대사가 있는 노래였지만 영화를 마친 순간 이 영화는 그 자체가 노랫말이라는 생각에 결국 대대적인 편곡을 통해 감미로운 멜로디로 음악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매일 밤 그날 찍은 장면에 어울리는 곡을 만들었어요. 총 40곡 넘게 제작했는데 장면에 가장 어울리는 14곡만 추려 영화에 넣었죠. 영화 만드는 게 너무 재미있어 힘들다는 생각도 못 했어요˝라는 유준상 감독의 애정 어린 말처럼 영화 <스프링 송>에 J n joy20의 감미로운 노래가 더해져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못하는 게 도대체 뭐야?!
유준상 감독의 세 번째 장편 연출작!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쾌거까지!
연극, 뮤지컬, 드라마, 영화는 물론 음악까지 분야를 넘나들며 대한민국 대표 멀티플레이어로 거듭난 `열정 만수르` 유준상. 그런 그가 벌써 세 번째 장편 연출작인 <스프링 송>으로 관객들을 찾았다.
유준상의 제작, 감독, 각본, 주연작으로 일찍이 화제를 모은 영화 <스프링 송>은 미완성곡의 뮤직비디오를 만들기 위해 무작정 여행을 떠난 밴드 J n joy 20, 그들과 동행하게 된 세 남녀의 좌충우돌 뮤직비디오 제작기를 담은 뮤직 로드 무비이다. ˝뮤직비디오 찍으러 갈래?˝라는 말 한마디로 시작된 이야기는 대책 없지만 열정만큼은 가득한 이들의 여정으로 소소한 행복을 불러일으킨다.
유준상 감독은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음악 영화이자 감독 데뷔작 <내가 너에게 배우는 것들>(2016)로 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초청되었고, 두 번째 장편 <아직 안 끝났어>(2019)도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받으며 감독으로서도 탁월한 재능을 인정받았다. <스프링 송> 역시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 파노라마 부문 공식 초청받았다. 여기에, 정한석 프로그래머는 ˝전작들과 기조는 유사하되, 만듦새는 더욱 세련되고 유연해졌다. 자유롭고 열정적인 창작 현장의 기록 혹은 소박한 예술가들에 관한 유쾌한 찬가˝라는 호평을 자아내, 이번 영화를 통해 선보일 감독 유준상의 밀도 높은 연출력에 놀라워했다는 후문이다.
영화 <스프링 송>은 실제 유준상의 경험과 고민을 바탕으로 애정을 오롯이 담았다. 그의 즉흥적인 연출은 영화의 보는 재미를 더하며, 여기에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향연까지 예고해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올봄, 코로나로 지친 우리들의
마음을 녹여줄 단 하나의 뮤직 로드 무비!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찬사와 위로를!
2021년, 봄과 함께 다가온 영화 <스프링 송>은 각기 다른 사연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청춘들에게 공감과 따스한 위로를 보낸다. ˝변함과 변하지 않음에 대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며 시작된 작품˝이라는 유준상 감독의 말처럼 미완성곡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기 위해 무작정 떠난 이들의 여정은 대책 없어 보이지만 그 안에서 만들어가는 이야기는 보는 이로 하여금 소소한 행복을 느끼게 한다.
영화는 가장 먼저 이 영화는 대본도 콘티도 없이 미완성곡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기 위해 일본으로 떠난 J n joy20의 두 남자로부터 시작된다. 여기에 대책 없는 이 계획에 참여한 `아키`,`소진`,`순원`까지 합세하며 모든 것이 즉흥적으로 이루어지는 뮤직비디오 촬영이 시작된다. 열정 가득한 이들의 시작은 순조로워 보이지만, `소진`은 대책 없는 `준상`의 모습에 점점 불만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런 `소진`을 향해 `준상`은 이렇게 말한다. ˝너무 걱정하지 마. 불안해하지 말라고. 네가 하는 모든 선택과 해석이 그냥 좋아. 널 믿으라고. 우린 그냥 봄의 노래를 만드는 거야. 그런 뮤직비디오를 만드는 거고. 이런 불안 속에서도 봄은 온다! 그런 얘길 해주고 싶은 거야 나는˝.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각자 하나둘씩 마음에 불안함을 가지고 사는 것처럼 영화는 보편적으로는 대책 없는 뮤직비디오 제작기를 다루고 있지만, 그 속에 섬세하고 따스한 이들의 여정은 관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긍정적인 기운으로 가득 매운 영화 <스프링 송>은 유준상 감독의 의도처럼 COVID-19로 지친 관객들에게 오랜만에 따뜻한 감성을 되살려줄 선물 같은 영화가 될 것이다.
대체 불가 두 배우가 펼치는 찰떡궁합!
김소진 X 정순원 완벽 케미스트리!
과연 이 영화 속에 배우 김소진과 정순원을 대체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연극을 통해 이미 대중들에게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받았던 이 둘의 조합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준상`의 대책 없는 뮤직비디오 제작기에 합류한 `소진`,`순원`으로 분해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완성 시켰다.
가장 먼저 배우 김소진은 2008년 연극 `시동라사`로 첫 데뷔를 마쳤다. 이후에도 꾸준한 연극과 영화를 오고 가며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던 그녀는 2013년 <더 테러 라이브> 이지수 기자 역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2017년 영화 <더 킹>에서는 정의롭고 강단 있는 여검사 안희연 역으로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백상예술대상, 대종상, 청룡영화상, 올해의 영화상 등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그녀는 탄탄한 연기력을 단숨에 입증했다. 그런 그녀가 이번 <스프링 송>에서는 `준상`에 대책 없는 뮤직비디오 제작기에 참여하게 된 `소진`으로 분했다. 극 중 `준상`에 무리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금세 감정을 잡고 오열하는 연기를 소화해낸 그녀를 두고 유준상 감독은 전율을 느꼈다고 밝혀 영화 속 그녀의 열연에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2006년 뮤지컬 `천상시계`로 데뷔한 배우 정순원은 연극과 뮤지컬,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입지를 다졌다. 극 중 `순원`처럼 정말 즉흥적인 유준상 감독의 제안에 의해 영화에 참여하게 됐다는 그는 연기를 할 때에 무거운 마음을 내려놓고 이번 영화만큼은 정말 나 자신을 100% 표현하려 했다고 밝혀 극 중 그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한다. 또한 매일 저녁 김소진 배우와 연기 연습을 했을 정도로 완벽한 호흡을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알려져 이들이 선사할 티키타카 매력에 기대감을 더했다.
이렇듯, 이미 여러 차례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받은 두 배우의 참여는 영화 속에서 그들이 펼칠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더욱 기대를 모은다.
[ PRODUCTION NOTE ]
˝변함과 변하지 않음에 대한 고민에서 이 영화가 시작되다˝
유준상 감독의 철학이 담긴 <스프링 송>
영화 <스프링 송>은 미완성 곡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기 위해 여정을 떠난 이들의 즉흥적인 만남부터 새로운 변화를 느낀 인물들의 이야기로 완성해나간다.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영화 속에 녹여내기 위해 노력했다는 유준상 감독의 말처럼 영화 속에는 그의 밀도 높은 연출이 돋보인다.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변화를 꿈꾸면서도 변화를 주저한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변하지 않는 한결같은 사람으로 남기를 바라고 나보다는 상대방이 바뀌기를 바란다. 나의 변화에는 너그럽지만, 상대방의 변화에는 인색해 크고 작은 갈등이 생긴다. 변화는 거창한 것이 아니다. 뻔한 코드에 약간의 변주를 주었을 뿐인데 새로운 음악이 되고, 반복되는 일상에서 작은 즐거움을 느꼈을 뿐인데 충만한 하루가 되는 것처럼 익숙함에서 시작된다. 변화는 누가 시킨다고 억지로 되지 않는다. 스스로 느껴야 시작되고 나를 믿어야 할 수 있다˝ 어느덧 데뷔 28년 차가 된 유준상은 자신이 걸어온 시간을 두고 변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결국은 변한 것들에 대해 깊은 좌절감을 느꼈다고 한다. 영화 <스프링 송>은 그런 그가 느꼈던 경험들이 바탕이 되어 만들어졌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유준상 감독은 ˝살아있는 것은 모두 변한다. 변한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증거다. 변화는 예측할 수 없기에 두렵고 예측할 수 없기에 아름답다. 겨울이 가면 봄이 오고 계절이 변하는 것이 자연의 섭리이듯 더 좋은 사람이 되고 더 나은 삶을 위해 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라며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따스한 위로의 말을 보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유준상 감독은 영화 <스프링 송>의 예비 관객들을 향해 ˝예측할 수 없기에 두렵지만, 예측할 수 없기에 아름다운 것. 말랑말랑한 봄도 매서운 겨울의 변화에서 이어진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어떠한 순간에도 봄의 마음으로 노래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소감을 밝혀 영화 속에 담긴 그의 애정을 절실히 보여줬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았던 이들의
리얼 <스프링 송> 제작기!
우여곡절 끝에 운명처럼 탄생되다!
미완성곡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기 위해 무작정 여정을 떠난 영화 속 이야기처럼이나 영화 <스프링 송>의 제작기 또한 운명의 연속이었다. 유준상 감독은 ˝영화를 촬영하는 내내 기막힌 타이밍의 연속이었다˝라며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영화 <스프링 송>을 이야기하면 영화 속에 펼쳐지는 절경을 빼놓을 수가 없다. 실제로 유준상 감독은 촬영하는 내내 날이 너무 좋아 자신이 원하는 장면을 표현할 수 있을지 걱정이 컸다고 한다. ˝촬영이 끝나고 다음날 숙소 식당에서 아침을 먹는데, 식당에서 일하시는 분이 오늘 큰 눈이 올 거라고 얘기해주셨다. 이렇게 날이 맑은데 눈이 온다니 믿기지 않았다˝ 하지만 그 말이 끝나자마자 거짓말처럼 함박눈이 내렸고, 후지산이 보이는 들판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30cm가량의 눈이 쌓여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모든 것이 그의 뜻대로 된 것은 아니었다. 어디에서나 환하게 보였던 후지산이 정순원 배우가 오자마자 안개로 모습을 감췄다. 후지산을 보고 감격스러워하는 `순원`의 모습을 담아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결국 사흘 동안 후지산을 볼 수 없어, ˝그런데 후지산이 어디 있어요?˝라는 대사로 수정을 해 촬영을 했다. 유준상 감독은 ˝그만큼 어리둥절한 `순원`의 표정이 기가 막히게 담겼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에 등장하는 `마운틴 마마`는 실제 그 지역에서 만난 빈티지 가게의 주인이었다. 여행을 왔다가 후지산에 매료되어 정착해서 20년째 살고 있었고, 실제 스스로를 후지산을 지키는 `마운틴 마마`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유준상 감독은 이를 놓치지 않고 그녀와의 즉흥적인 만남을 영화에 옮기고자 했고, 그렇게 영화 속 재치 있는 장면들이 탄생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그의 즉흥적인 연출에는 단연, 철저한 답사가 바탕이 되어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이미 1년 전부터 장소를 답사하면서 모든 이야기와 장면을 구성했다. 그런 그는 철저하게 준비된 상황에서 내가 즉흥적으로 시도한다고 하면 사람들은 어떤 반응일까? 하는 궁금증에서 영화 <스프링 송>을 시작했다고 한다. 이렇게 영화 <스프링 송>에 다채로운 이야기가 더해져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유준상 X 이준화 `J n joy20`
이들의 아름다운 선율이 더해지다!
영화 <스프링 송>은 실제 유준상과 이준화가 속한 밴드 J n joy20의 감미로운 노래들과 어우러져 올봄, 우리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녹일 뮤직 로드 무비로 탄생될 수 있었다.
J n joy20은 생각하고 느끼는 것들을 그대로 음악으로 표현해낸다는 그들만의 신념으로 벌써 100곡이 넘는 곡으로 색다른 노래를 선보였다. ˝무언가를 같이 보고 그날 저녁에 본 장면들을 얘기하면서 준화가 기타를 칩니다. 그럼 제가 그날 본 기억들을 멜로디와 가사로 만들어내고, 그걸 계속 듣고 또 들으면서 준화씨와 편곡을 하고, 그러면서 곡이 하나씩 쌓이게 됐어요˝라는 유준상 감독의 말처럼 그의 음악에도 연출법만큼이나 어딘가 독특한 면이 존재한다. 실제 영화 <스프링 송>의 이야기처럼 영화를 촬영하면서 이들은 엔딩곡을 작업해 나갔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4장 정도 분량의 명확한 대사가 있는 노래였지만 영화를 마친 순간 이 영화는 그 자체가 노랫말이라는 생각에 결국 대대적인 편곡을 통해 감미로운 멜로디로 음악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매일 밤 그날 찍은 장면에 어울리는 곡을 만들었어요. 총 40곡 넘게 제작했는데 장면에 가장 어울리는 14곡만 추려 영화에 넣었죠. 영화 만드는 게 너무 재미있어 힘들다는 생각도 못 했어요˝라는 유준상 감독의 애정 어린 말처럼 영화 <스프링 송>에 J n joy20의 감미로운 노래가 더해져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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