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2년, 뉴잉글랜드에 정착한 청교도의 마을 세일렘. 음흉한 판사와 음탕한 시장은 보스톤 은행으로부터 대출받은 돈을 모두 엉터리 식용 순결 벨트에 투자했다가 몽땅 날려버리고 궁여지책으로 마녀 소동을 계획한다. 세일렘의 부유한 지주들이 마법을 쓰고 있다고 뒤집어 씌운 다음 화형을 시키고 억지로 땅을 빼앗기로 한 것이다. 지루하고 반복되는 일상에 염증을 느끼고 있던 마을 사람들은 판사와 시장의 의도대로 그들의 꼭두각시가 되어 미쳐 날뛰기 시작하는데. 이무렵 신하가교에서 신문물을 공부한 마일즈(Miles Campbell: 패트릭 캐시디 분)가 부목사로 부임하고 진짜 마녀인 페이쓰(Faith Stewart: 바바라 카레나 분)가 사촌 아비게일(Abigail: 애니 골든 분)을 만나기 위해 세일렘에 나타난다. 마일즈는 어릴적 소꼽동무인 쎄라(Sara Lee: 켈리 프레스톤 분)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두 사람은 곧 결혼을 약속하게 된다.
오리지널팀으로 보아야 하는 이 숨막히게 아름다운 오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