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촛불
Candlelight Revolution, 2019
개봉 2022.02.10
장르 다큐멘터리등급 전체관람가
러닝타임 87분
국가 한국
평점 ![star](https://cdn.udanax.org/star.png)
9.5
나의 촛불 관련 영상클립
줄거리
2016년 전세계가 주목한 그 시작의 날 진보와 보수를 넘나드는 정치인들이 그날의 비화를 증언한다!
부정부패와 국정농단으로 국민들을 우롱했던 날들.
대한민국의 1,600만명이 한 목소리로 세상을 바꿨던 그때를 기억합니다.
전세계가 주목한 가장 위대했던 그때의 뒷 이야기들을
김의성, 주진우가 고영태, 김성태, 박영석, 손석희, 심상정, 유시민, 윤석열, 추미애,
그리고 촛불 시민들과 함께 모두 풀어냅니다.
"모두가 불가능 할 것이라 했던 변화를 이끈 건 광화문에서 밝힌 국민들의 촛불이었다"
촛불혁명 후 5년.
차가워진 당신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영화, 아직 꺼지지 않은 <나의 촛불>
[ 어바웃 촛불 ]
대한민국 최초! 2016년 촛불광장의 비화를 다룬 기록 다큐멘터리 탄생!
첫 감독 데뷔, 김의성X주진우의 뜨거운 진심을 담다!
2016년 10월부터 2017년 4월까지 총 23차례에 걸쳐 이어진 비폭력 평화혁명인 촛불집회를 대한민국 최초로 기록한 웰메이드 다큐멘터리 <나의 촛불>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다가오는 3월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둔 지금, 국민들의 힘으로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꿨던 그날을 담아내며 더욱 의미를 더한다. 여기에 광장에 모인 촛불 시민들부터 당시 정치권의 주역이었던 진보와 보수의 인터뷰이들이 총출동하며 놀라움을 더하는 가운데, 그 어떤 곳에도 기록되지 않았던 촛불집회에 대한 비화를 전할 것을 예고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화는 2016년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일어난 정유라 특혜 사건을 시작으로 JTBC의 최순실 태블릿 보도, 그리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소추까지. 사람들이 촛불을 들고 광장에 나설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그 과정, 그리고 역사의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이 직접 전하는 이야기를 천천히 곱씹으며 우리가 지나쳐온 발자취를 담아낸다. 1차 참석인원 약 3만 명부터 시작해 누적 참석인원 1,600만 명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촛불이 수많은 촛불로 변하는 순간, 대한민국의 희망을 보았던 그날을 상기시키며 가슴 벅찬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이를 대한민국 최초로 담아내기 위해 배우 김의성과 기자 주진우가 의기투합해 감독으로 첫 데뷔에 나섰다. 사회, 정치 문제에 대한 높은 관심과 날카로운 시선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대변하던 두 사람.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평화로운 시민 혁명과 진정한 영웅이었던 촛불 시민들을 재조명하며 촛불 정신을 다시금 일깨우게 할 예정이다. 김의성, 주진우 감독이 전할 밀도 높은 이야기가 바로 오는 2월 10월 스크린을 통해 공개된다.
역대급 인터뷰이들의 등장
촛불 시민, 고영태, 박영수, 윤석열, 유시민, 손석희, 심상정, 추미애 등
그날을 기억하는 우리 모두의 생생한 증언이 담기다!
모든 사건의 중심이라고도 할 수 있는 전 더블루K 이사 고영태부터 전 검찰총장으로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의 수사팀장이자 현 국민의힘 대선후보인 윤석열, 정의당 대선후보 심상정, 그리고 유시민 작가, 손석희 JTBC총괄사장,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추미애 등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역대급 인터뷰이들은 나열된 이름을 보는 것만으로도 저절로 입이 떡 벌어지게 한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썼던 2016년 촛불집회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진보와 보수의 인터뷰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당시 정치인들 사이의 소문, 최순실이 수면 위로 올라온 후의 정치권의 상황, 촛불집회와 탄핵에 대한 각 당들의 분위기까지. 누구나 알지만 누구도 제대로 알지 못한 촛불집회에 대한 비화를 당시 정치권의 주역이었던 사람들의 입으로 직접 전해 들을 수 있는 최초의 영화로 궁금증을 더욱 높인다.
여기에 역사적 순간을 함께 만들어낸 촛불 시민들의 인터뷰를 함께 담아낸다. 아이와 함께 광장에 나선 가족, 세월호 참사를 목격한 고등학생, 노년을 맞이한 부부 등 남녀노소를 구분하지 않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촛불을 들고 광장에 나설 수밖에 없었던 그때의 증언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국민이 주인공이었던 그날의 이야기, 5년 후 오늘날 이들이 선사할 뜨거운 감동은 오랜 여운으로 남을 것이다.
[인터뷰]
“너무 차원이 다른 집회였어요.
오히려 저 사람들이 부정부패로, 비리로 국민들을 우롱했다면,
우리는 법적으로 정당하게, 평화적으로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겠구나.”
- 촛불 시민 -
“최순실에게 길들여진, 익숙해져 있는...
뭐 옷이라든지, 먹는 거라든지 모든 게 길들여져서 주는 대로 먹고”
- 고영태 -
“군인이 장군 되고 참모 총장 되는 것보다는 그래도 전장에서 열심히 싸우다가 전사하는 게
가장 명예로운 퇴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는데”
- 윤석열 -
“취임하고 한 1년쯤 지났을 때였어요. 그때 들린 소문이 ‘집무실에 안 나온다’ 그런 소문.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는 걸 보고 나돌던 소문이 사실인가보다.”
- 유시민 -
“2016년 10월 24일 오후 7시 59분에 무슨 생각을 했냐고요. 그 방송 1분 전이었으니까…”
- 손석희 -
“국민의 80%가 탄핵을 지지했단 말이에요.
정책의 차이라면 여야가 입장이 달랐을 테고, 국정 운영의 기조 차이라면 보수, 진보가 대결했을 텐데,
이것은 80%의 국민들이 이미 그 결론을 내린 겁니다.”
- 심상정 -
“(박근혜 전 대통령이) 너무나 계엄 통치에 익숙한 사람이잖아요.
국가가 위기일 때, 도전을 받을 때 권력이 뭘 해야 된다는 걸 너무나 익숙히 알고 있는 분이에요.
‘만약에 이 국민을 제압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면 꿈 깨라’ 그런 선제적 엄포를 해야 됐어요.”
- 추미애 -
“추미애 대표가 느닷없이 저희에게 아무런 소리도 하지 않고 김무성 대표와 콘래드 호텔에서 밀당을 합니다.
그 후 추미애 대표하고 저하고 지금까지도 굉장히 꽁한 사입니다.”
- 박지원 -
“(이정현 당시 새누리당 대표가) 단식 농성에 왜 들어갔을까요?
사실은 국정 감사의 장에서 최순실 게이트가 더 확대 폭로되는 것을 막을 목적이었던 거죠.
오히려 새누리당 의원들이 들어오지 않아서 야당 의원들의 폭로전이 방해공작없이 너무 잘 진행됐죠.”
- 우상호 -
“제가 선배 의원들, 정치 오래한 분들한테 쭉 물어봤습니다. 물어보니까 정윤회가 뭘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있어도 그 와이프였던 최순실이 뭘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었어요.”
- 하태경 -
“학교를 안나오면 학사 경고를 맞거나, 아니면 뭔가 거기에 대한 대응이 있어야 되는데
이화여대가 학칙을 바꿔버린 거예요. 세월호 참사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정유라의 승마 문제에 대해서
여전히 집착을 하는 김종 차관의 그런 행태에 대해서 굉장히 참 이상하다.”
- 안민석 -
“그때만 해도 이게(정유라 특혜 사건) 박근혜 대통령하고 무슨 상관이 있겠냐.
정말 소설 같은 이야기를 안민석 의원의 추리력으로, 상상을 가지고 또 맹랑한 짓을 하는구나.”
- 김성태 -
“저희 더불어민주당도 그렇지만 많은 정당들이 광장의 민심을 못 따라갔죠.
아마 그 과정에서 국민분들이 실망도 많이 하셨을 것 같아요.”
- 박주민 -
“아무도 만들어주지 않아 시작했다!”
배우 김의성과 기자 주진우의 감독 입성기
<나의 촛불>은 배우 김의성과 기자 주진우가 MBC [탐사보도 스트레이트] 이후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영화 감독에 첫 도전한 작품으로 시작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몇 해 전 어느 날, 라디오에서 촛불집회와 탄핵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된 김의성은 ‘촛불집회에 참여했던 다양한 사람들의 경험을 우리 모두의 경험으로 같이 공유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이러한 생각을 들은 주진우 역시 매번 촛불집회에 참석했던 사람으로써 흔쾌히 함께 해보자며 뜻을 밝혔다.
사실 처음부터 김의성, 주진우, 두 사람이 감독을 하려던 의도는 없었다. 촛불 시민들이 그해 겨울, 당시의 촛불 정신을 잊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으로 출발한 이들은 그 때의 기억과 공감을 일깨워줄 가장 훌륭한 수단이 다큐멘터리라고 판단했다. 누구나 촛불의 주인공이었지만, 그 안의 진정한 영웅은 촛불 시민이었음을 모두에게 다시금 전하며, 누구나 알지만 누구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촛불혁명을 재조명하고 싶었던 것. 이후 두 사람은 많은 감독에게 연출 의뢰를 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았고, 결국 본인들이 직접 연출을 맡기로 결심했다.
기자 생활을 오래 한 주진우, 그리고 배우로서 많은 현장을 경험한 김의성 역시 연출은 처음인 터라 많은 부분에서 부족함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나의 촛불> 작업 과정에서 세상의 모든 영화 감독을 존경하게 됐다는 두 사람은 촛불의 역사를 기록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현장의 많은 이들에게 혼나고, 때때로 서로 부딪히기도 하고, 차근차근 배워 나가며 담담하게 역사의 현장을 기록하고자 노력했다. “확신을 준 건 광화문에 모인 국민들이었고, 변화를 이끈 건 그 곳에서 밝힌 국민들의 촛불이었다. 역사에 기록된 그 놀랍고 멋진 일을 해냈다는 자부심을 다시 살려보고 싶었다.” 김의성, 주진우 감독이 <나의 촛불>을 끝까지 붙들고 놓지 않은 가장 큰 이유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야기에 인터뷰 취소 당하다?!
익명 보장! 최초로 이야기하는 웰메이드 다큐멘터리 탄생 비하인드!
<나의 촛불>은 당시 정치권의 주역부터 광장에 나섰던 촛불 시민까지 다양한 인터뷰이들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세계사적으로도 유례가 없고, 오롯이 시민들의 힘으로 이뤄낸 평화롭고 완벽한 혁명, 그 벅찬 감동의 순간에 함께 했던 사람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을 담아내기 위해 김의성, 주진우 감독은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녔다.
제작 과정이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다. 언론사 자료 협조 요청 역시 쉽지 않았는데, 언론사 측에서 거절 당한 자료의 경우 그래픽으로 재구성해 예상보다 많은 CG 작업이 필요하기도 했다. 촬영 장소 대여를 거부당할 때도 있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이야기한다는 말에 인터뷰를 응했다가 돌연 취소한 이들도 많았다.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만큼 인터뷰이 섭외에 가장 난항을 겪었던 두 감독은 가장 섭외가 어려웠던 사람으로는 박영수 특검을, 가장 흔쾌히 인터뷰를 수락해준 사람으로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 윤석열을 꼽기도 했다. 특히 박영수 특검은 한 번도 인터뷰에 응한 적이 없었지만, 촛불의 역사를 기록하는 자리에 한 사람의 시민으로 나서 주었다고. 또한 공개적으로 모집한 시민 인터뷰에는 함께 집회에 참석한 열 명에 가까운 대가족부터 하교 후 반 친구들과 함께 광장을 찾았던 고등학생들, 촛불을 통해 부부의 연을 맺은 분들, 반려견과 함께 매주 참석한 분 등 정말 다양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사실이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시민 인터뷰 하나하나가 전부 감동적이었다는 주진우 감독은 국민이 위대하다는 것을 증명한 감격적인 순간이었다고 회상해 <나의 촛불>이 전할 뭉클한 감동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많은 인터뷰이들이 어렵게 참여했고, 서로 다른 목소리로 하나의 중요한 역사에 대해 말하고 있기에 그들이 말하는 진실의 순간들을 잘 잡아내는 것이 <나의 촛불>의 가장 큰 관건이었다. 제작진은 인터뷰이들의 이야기가 관객들에게 더욱 맞닿을 수 있도록 깊이 있는 화면을 만들어내고자 촬영과 조명에 매번 공을 들였고, 인터뷰어인 두 감독 또한 진심으로 촛불 시민의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이와 같이 초보 감독들의 열정 어린 고군분투, 그리고 촛불을 기억하는 많은 시민들의 응원 덕에 <나의 촛불>은 우리 마음 속에 여전히 살아있는 그 때의 열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탄생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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