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탈출
Victory, 1981
개봉 1982.04.03
장르 전쟁등급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16분
국가 미국
평점 8.3
승리의 탈출 관련 영상클립
줄거리
독일 겐스돌프에 있는 연합군포로수용소에 포로들은 오랜 억류생활에서 축구로서 기분전환을 하게 된다. 이 수용소의 포로들에 대한 평화의 위장을 위해 연합군 포로팀과 독일팀과의 친선시합을 제의한다. 수용소안의 탈주위원회에서는 이 시합을 탈주에 이용하려 한다. 수용소안의 축구를 지도하는 콜비대위의 제안에 따른 다른 수용소에 있는 전직 축구선수들이 도착한다. 미식축구 출신인 해치대위는 수번의 탈주 실패 끝에 성공하여 파리의 레지스탕스와 접선, 시합 때 탈출시키는데 협조를 구하고...
스포츠 영화중 다소 생소한 작품이 바로 축구를 소재로 한 영화이다. 실제 복싱이나 미식축구.야구를 다룬 스포츠 영화는 제법 많은 편이고 무엇보다도 미국인들에게도 친숙한 스포츠이기에 흥행도 괜찮은 재미를 보기도 하였다.
그러나 축구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 보았을 때 히트작도 없을 뿐 아니라 제작되는 편수도 상당히 적은 편이다.
세계적으로 알려진 축구 영화도 아주 드문데 그중 1982년도에 국내에서 개봉한 "승리의 탈출"은 축구를 소재로 한 영화중 국내에서 가장 좋은 반응을 얻었던 영화였다. 2차 세계대전 중 연합군 포로와 독일군과의 축구 시합을 다룬 이 영화는 박진감 넘치는 축구시합과 더불어 포로 탈출이라는 스릴적 요소를 가미하여서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었다.
특히 영화 속 연합군 축구선수로 나오는 배우들은 그야말로 당시 전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이 총 출동하여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펠레. 보비 무어. 오스발도 아르디레스 등등 이름만 들어도 설레이는 전설의 축구 스타들이 대형 스크린 속에서 연기와 함께 멋진 축구 솜씨까지 보여주었다.
미군 포로로 등장하는 주연배우 실베스터 스탤론은 이런 오리지날 축구천재들 틈에서 감히 축구 기술을 선보이지못하여 결국 스탤론은 영화속에서 축구 한번 제대로 못한 주인공으로 묘사되며 골키퍼로 스크린을 장식한다.
영화의 제일 마지막, 독일팀 페널티킥을 멋지게 막은 실베스터 스탤론이 흥분한 대 관중들과 함께 독일군의 포위를 뚫고 탈출하는 장면은 영화 속 가장 멋진 장면중 하나이며, 승리의 탈출은 당시 미국영화로선 생소한 스포츠 소재인 "축구"를 매개체로 감동과 스릴을 안겨준 수작으로 영화팬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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