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 몬스터
Lucky Monster, 2019
개봉 2020.12.03
장르 드라마등급 청소년관람불가
러닝타임 93분
국가 한국
평점 ![star](https://cdn.udanax.org/star.png)
6.1
럭키 몬스터 관련 영상클립
줄거리
★빚쟁이에서 로또 1등 당첨까지 기적의 ‘도맹수’가 사라진 아내 ‘성리아’를 애타게 찾습니다!★ 산더미 같은 빚 때문에 사채업자에게 쫓기고,
아내 ‘성리아’(장진희)씨와 위장이혼까지 감행해야만 했던
실적제로 녹즙기 판매원 ‘도맹수’(김도윤)씨.
그런 그가 며칠 뒤, 로또 1등! 무려 50억에 당첨이 됐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당첨 과정이 아주 특별하다고 합니다.
글쎄 오직 ‘도맹수’씨에게만 들리는 라디오 방송, DJ ‘럭키 몬스터’(박성준)의 환청이 당첨 번호를 알려줬다고!
당첨금으로 드디어 사라진 아내를 찾아 나설 수 있게 된 ‘도맹수’씨!
그가 아내 ‘성리아’님을 애타게 찾고 계십니다. 혹시 듣고 계시나요?
믿을 수 없는 이 기묘한 사연의 스토리가 궁금하시다면,
“도맹수를 위한, 도맹수에 의한, 도맹수만이 듣는 다이다이 방송!161803398MHz!”지금까지 <럭키 몬스터> 럭디였습니다. 굿럭!
[ Monster Director ]
2020년, 괴물 같은 감독 봉준영의 등장!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KTH상 수상에 빛나는 <럭키 몬스터>
겨울 극장가를 뒤흔들 단 하나의 영화 <럭키 몬스터>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기발한 상상력, 개성 강한 캐릭터, 신들린 연출까지 2020년 가장 대담한 데뷔작으로 떠오르고 있는 <럭키 몬스터>는 빚더미 쭈구리 인생을 살고 있는 `도맹수`(김도윤)가 의문의 환청 `럭키 몬스터`(박성준)의 시그널로 로또 1등에 당첨된 후, 위장이혼 뒤 사라진 아내 `성리아`(장진희)를 찾아 나서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벼락부자 폭주극.
지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남매의 여름밤>과 KTH상을 공동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럭키 몬스터>는 뜨거운 주목을 받음과 동시에 개봉 문의가 쇄도했던 작품이다. 특히 봉준호 감독을 시작으로 <도둑들> <암살> 등 대한민국 케이퍼 무비의 대가 최동훈 감독, 독립영화계에 반향을 일으킨 <파수꾼> 윤성현 감독, 장편 데뷔작 <짐승의 끝>을 시작으로 상업영화 <늑대소년>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승리호>까지 관객들에게 새로운 장르를 제시하는 조성희 감독 등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감독을 배출한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32기 봉준영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또 한 명의 걸출한 감독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봉준영 감독은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재학 시절 소리의 근원지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단편 <헤르츠>를 통해 `환청`이라는 소재와 사운드를 활용하여 탁월한 연출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럭키 몬스터>에서는 `환청`이 `럭키 몬스터`라는 인물로 시각화되어 등장, 더욱 업그레이드된 세계관을 펼쳐낼 전망이다.
[ Monster Story ]
블랙 코미디&로맨스&스릴&액션 다 있다!
★네가 뭘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했어★
장르 영화의 판도를 바꿀 독특한 영화 <럭키 몬스터>
<럭키 몬스터>에는 뻔한 스토리와 클리셰란 없다. 예측할 수 없는 독특한 전개로부터 비롯된 블랙 코미디, 로맨스, 스릴, 액션까지! 다양한 장르들은 관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을 예정이다.
<럭키 몬스터>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장르는 단연 블랙 코미디다. 사채업자에게 쫓기는 빚쟁이 신세에서 하루아침에 로또 1등 당첨, 50억을 손에 거머쥔 벼락부자가 된 `도맹수`. 오직 `도맹수`에게만 들리고, 보이는 `럭키 몬스터` 등 <럭키 몬스터>는 다채롭고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선사하는 재미와 적재적소에 배치된 웃음 포인트가 매력적인 영화다. 또한 로또 1등 당첨 전후로 스토리는 물론 캐릭터들까지도 극명하게 나뉘며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사채업자에게 쫓기는 와중에도 위장이혼을 감행할 정도로 아내를 향한 지극한 사랑꾼 같은 면모를 보이는 `도맹수`와 그런 그를 묵묵히 지지하는 아내 `성리아`의 모습에서는 로맨스까지도 느낄 수 있어 관객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럭키 몬스터>는 스릴도 놓치지 않았다. 로또 1등에 당첨된 후 점점 괴물로 변해가며 폭주하는 `도맹수`와 주변 인물들이 주는 긴장감은 손에 땀을 쥐게 할 예정이다. 여기에 등장만으로도 강렬한 포스를 자랑하는 `최필연`과 `박건아`, `노만수`까지, 개성 강한 캐릭터들은 지루할 틈 없는 장르적 면모를 제대로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복수를 위한 액션도 담겨 있어 영화의 퀄리티는 한층 더 풍성해질 예정. 이처럼 탁월한 스토리텔링은 기본, 뛰어난 연출력까지 겸비한 장르 마술사 봉준영 감독의 독특한 세계관이 담긴 영화 <럭키 몬스터>는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는 장르 맛집으로서 관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다.
[ Monster Actor ]
김도윤, 박성준, 장진희부터 박성일, 우강민, 배진웅까지
미친 캐릭터들을 괴물 같은 연기력으로 소화하는 연기파 배우 총집합!
<럭키 몬스터>는 무엇보다도 독특한 캐릭터들이 극을 이끌어가는 영화다. 봉준영 감독이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캐릭터 영화”라고도 언급했을 만큼 캐릭터들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입체적으로 변화하는 캐릭터들의 모습이 다채롭게 표현됐다. 이를 위해 그간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집합했다.
먼저, <곡성> <반도>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데 이어 <럭키 몬스터>를 통해 주연으로 우뚝 선 김도윤은 짠내 나는 인생을 살다 로또 1등이라는 거대한 행운을 만나 인생이 180도 변하는 `도맹수`의 상반된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내면에 억압되어 있던 광기를 폭발시키는 극한의 감정 연기를 선보인 김도윤 배우에 봉준영 감독은 “살신성인급 몰입과 노력을 보여준 김도윤 배우에게는 두고두고 고마워해야 할 것 같다”고 극찬하기도 해 그가 펼칠 압도적인 연기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도맹수`를 진짜 맹수로 조련하는 `럭키 몬스터` 역을 맡은 박성준 배우는 특유의 능청스럽고 재기 발랄한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키 몬스터`의 악동 같은 매력을 놀라운 싱크로율로 표현, 자신의 존재감을 뽐내며 영화적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그간 매 작품마다 신 스틸러로 활약해온 배우 장진희는 위장이혼 후 사라진 아내 `성리아` 역으로 분해 영화의 미스터리함을 배가시킨다. 도무지 속내를 짐작할 수 없는 표정으로 그녀의 본색을 궁금케 하는 동시에 이전과는 다른 장진희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다양한 작품에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어온 배우 박성일, 우강민, 배진웅이 감초 같은 연기로 극의 풍성함을 더한다. tvN [비밀의 숲2],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에서 활약해온 박성일과 <범죄도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등의 배진웅이 `도맹수`를 돕는 `HB 컨설팅`의 `최필연`과 `박건아`로 분해 영화에 활기를 더한다. 최근 배우로 활동을 시작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배우 우강민은 `도맹수`를 협박하는 사채업자 `노만수` 역을 맡아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결코 평범하지 않은 캐릭터들을 완성시켜 환상의 시너지를 발휘하는 배우들의 괴물 같은 연기력은 관객들로 하여금 <럭키 몬스터>에 완전히 빠져들게 만들 것이다.
[ Production Note ]
차세대 봉테일 등장 주목!
<럭키 몬스터> 봉준영 감독의 독특한 세계 공개!
※기획/연출 비하인드 스토리로 일부 내용 중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 비하인드 캐릭터 | 6人 6色 독특한 캐릭터들을 색으로 표현하다!
“컬러는 캐릭터를 드러내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라 표현한 봉준영 감독은 컬러를 통해 캐릭터에 대한 인상, 감정을 드러내는 것은 물론 감정의 변화까지 표현하고자 했다. 영화 속에서 마음의 변화가 가장 큰 인물은 `도맹수`와 그의 아내 `성리아`로 두 사람의 컬러에는 명확한 의미를 두었다.
#푸른 초원에서 뛰노는 초식동물 `도맹수`
먼저 `도맹수`에게는 초식동물을 의미하는 `녹색` 컬러로 의미를 부여했다. <럭키 몬스터>의 첫 씬이자, 트램펄린을 타고 있는 `도맹수`의 모습이 인상적인 장면에서도 너른 초원에서 뛰놀고 있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트램펄린의 색 역시 녹색을 선택했다는 후문. 더불어 `성리아`가 선물했다는 넥타이 색도 녹색으로 그녀 역시 `도맹수`를 나약한 초식동물로 여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스포일러) 처음에 `도맹수`는 그 넥타이를 아내에게 받은 소중한 선물로만 생각하지만 이후 초식동물에서 포식자로 서서히 진화해가는 그는 스스로 녹색 타이를 벗어버리려 한다. 더불어 진짜 맹수가 되어버린 그는 광기를 의미하는 보라색 후드를 입고 홀로 트램펄린의 지배자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녹색에서 무채색 그리고 보라색으로 이어지는 컬러의 변화도 중요했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도맹수`가 녹색, 즉 초식 동물에서 탈피한다는 사실이다. 녹즙기 판매원인 그에게 가장 중요한 소품 중 하나인 녹즙기와 자신의 몸을 지키는 도구인 도끼는 영화 후반부에는 그의 공격성을 드러내는 방향으로 탈바꿈하게 되며 또 하나의 재미를 선사한다.
#인물에 따라 변화하는 `성리아`
`성리아`는 남편 `도맹수`와 있을 때 주로 검정색 계열의 옷을 입고 있다. 더불어 삶에 지친 듯 집안 거실에 홀로 누워있곤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스포일러) 하지만 `노만수`와 함께 일 때 그녀는 붉은 옷을 입고 자신의 욕망을 드러내고 생기를 되찾는다. 그녀의 색이 함께 있는 인물에 맞춰 변화하는 것을 살펴보는 것 또한 영화의 매력적인 관람 포인트라 할 수 있겠다.
#광기의 `럭키 몬스터`
`럭키 몬스터`에게는 신비의 색, 비밀의 색, 광기의 색이기도 한 보라색에 의미를 부여했다. `도맹수` 내면 깊숙이 자리 잡은 공격성과 광기를 의미하는 `럭키 몬스터`는 컬러에 변화를 주기보다 `도맹수`와 상호작용하면서 상황에 따라 그의 옷과 소품을 함께 착용하기도 하는 방식을 택했다. 그에게 가장 중요한 소품은 마이크로 `도맹수` 내면의 목소리라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녹색 레이저를 지니고 있는 그 역시 `도맹수`를 초식동물로 규정하고 있음을 뜻하며 `럭키 몬스터`는 이를 이용해 `도맹수`의 가슴에 하트를 그리는 등 그의 나약함을 조롱하기도 한다.
#심경의 변화가 크지 않은 `최필연` `노만수` `박건아`
<럭키 몬스터>에서 심경의 변화가 가장 크지 않은 세 사람은 주로 남색 톤의 어두운 계열을 유지했다. 대신 강렬한 소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최필연`에게 가장 중요한 소품은 노란 선글라스다. 촌스러운 헤어스타일과 함께 이 노란 선글라스는 다소 우스꽝스러운 느낌을 줌과 동시에 냉혹함과 잔혹함을 의미한다. 이 안경을 끼면 붉은 피마저도 노랗게 보이는데, 그걸 드러내는 듯 폭력에 무감각한 그는 일상적으로 폭력을 행사한다. 이에 `도맹수`는 그의 강인함을 동경하기에 비슷한 선글라스를 쓰고서 자신의 두려움을 억누르기도 한다. 한편, `박건아`에게 가장 중요한 소품은 발목의 단검이다. 어눌한 말투와는 달리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항상 준비되어 있는 인물임을 알 수 있다.
2. 비하인드 영상미 l 캐릭터별로 촬영과 조명도 자유자재로!
<럭키 몬스터>는 수직적인 움직임을 표현하기 좋은 1.85:1과 인물의 초라함을 표현하기 좋은 2.35:1의 중간인 2:1의 화면 비율을 활용했다. 그리고 카메라의 시선에도 의미를 담았다. `도맹수`가 맹수로 변화해가는 시발점이 되는 고등학생 일진들을 때려눕히고, 돈을 던지는 장면에서 카메라는 눈높이에서 무릎으로 내려가며 `도맹수`를 올려다보는 시점이 된다. 또한 영화 후반 절정에 달았을 때, 책상 위로 올라선 `도맹수`의 모습 역시 카메라는 아래서 그를 담아내며 인물이 거대해 보이고 위협적으로 느껴지도록 한다. 2:1 화면 비율은 이러한 카메라의 시선과 맞물리며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 탁월한 역할을 해낸다. 이로써 인물들의 대결과 공존을 강조하고, 인물이 정중앙에 위치하거나 대칭을 이루는 장면들에서도 구조적인 안정감을 줌과 동시에 환상을 강조하는 인위적인 느낌을 표현해냈다.
모호한 꿈과 현실의 경계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조명을 십분 활용했다. 집에서는 인물의 심리에 따라 조명과 촬영이 변했다. `도맹수`가 복권에 당첨되는 모습은 가장 결정적인 사건이기 때문에 `줌 아웃, 달리 인` 기법을 활용해 장면을 강조했다. 또한 집 안에서는 `도맹수`와 `성리아`의 마음을 알 수 없기에 느린 달리, 느린 줌을 써서 인물의 의문스러움을 부각했다. (*스포일러) 터널에서 `성리아`가 떠나는 장면은 그녀가 터널로 들어가기 전, 노란빛이 `도맹수`의 얼굴에 떨어지도록 하는 등 현실에 없을 법한 조명의 변화로 꿈으로의 진입을 표현했다. 더불어 영화가 후반으로 치달을수록 각 인물들의 심경 변화에 따라 그들의 정서적 삭막함을 끌어올리기 위해 차가운 조명은 물론 질감까지도 거칠게 표현했다. 이러한 조명의 극명한 온도차에서도 봉준영 감독의 디테일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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