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 살고 있는 노동자 에르베의 공장이 해외로 이전한다. 그는 공장 이전으로 인한 실업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유일한 노동자로 그의 꿈은 어부가 되어 가업을 아들에게 물려주는 것이다. 한편 에르베의 공장이 이전한 튀니지의 교외지역에 사는 실업자 푸에드는 공장 이전 덕분에 드디어 노모의 병을 치료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특히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의 사랑을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믿는다. 에르베와 푸에드의 운명은 거울처럼 서로를 비추고 메아리처럼 공명한다.
(2019년 제8회 아랍영화제)
오리지널팀으로 보아야 하는 이 숨막히게 아름다운 오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