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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클리너스

Happy Cleaners, 2019

장르 드라마, 가족
등급 전체관람가
러닝타임 96분
국가 미국
평점 star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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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최씨 가족은 세탁소 일을 그만두게 되고, 가족들은 위기에서 살아남고 서로에게 준 상처를 극복하기 위해 서로를 사랑하는 법을 배운다.
(2019년 제10회 서울국제영화제)

뉴욕 퀸스의 한인타운 플러싱에서 ’해피 클리너스’라는 이름의 세탁소를 운영하는 네 가족의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 속에서 가족들은 ’코리안’, ’아메리칸’과 1세대, 2세대라는 경계를 두고 서로 충돌한다. 아메리칸 드림을 찾아온 부모 세대는 아직도 스스로를 이방인이라고 생각한다. 오랜 기간 블루칼라로서 헌신했지만, 젊은 백인들에게 그들의 세탁소는 오래되고 어울리지 않는 공간이다. 그 때문에 그들은 여전히 한식과 한국어를 고집하고, 자녀들이 의대에 진학해 더 높은 삶의 질을 누리기를 바란다. 하지만 자녀 세대에게 미국은 남의 나라가 아닌 ’나의 나라’다. 그들은 한식이 아닌 타코를 팔고, 한국어보다 영어가 더 익숙하다. 학업을 계속하기보다 LA에 가서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싶고, 비록 지금은 별 볼 일 없어도 사랑하는 사람과 미래를 꿈꾸는 것이 옳다고 믿는다. 실제로 플러싱에서 나고 자란 한인 2세 줄리안 김 감독과 피터 S. 리 감독은, 어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가족 이야기에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자신들의 경험을 깊게 녹여내어 현실적이고 공감되는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두 감독은 ’코리안-아메리칸’ 사이 경계, 즉 ’하이픈(-)’을 단순히 다름을 구분 짓는 경계로 인식하지 않고 오히려 양쪽의 다름을 이어주는 다리로 해석한다. 경계는 교집합을 이루기 마련이고, 자연스럽게 합집합을 향해 나아간다. 부모는 철없는 자식을 걱정하고 자식은 고지식한 부모가 답답하지만, 결국 부모는 자식을 용납하며 포용하고 자식은 부모를 이해하며 존경한다. 아무리 싸우고 상대가 미워도 결국 한 식탁에 모여 앉아, 볶음밥 위에 얹혀진 스테이크를 나눠 먹으면서. 그들은 앞으로도 쭉 함께할 것이다.
(2020년 제8회 디아스포라영화제/ 기형민)

출연진

찰스 류
주연
임향화
주연
성이나
주연
정윤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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