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마비 환자로 병원에 입원해 있는 언니를 찾아온 여동생은 자신의 생일인 오늘 특별한 선물을 받고 싶어 한다. <선물>은 장애인 가족이 겪는 경제적, 심리적 고통이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지는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특별한 사건보다 영화는 두 캐릭터의 심리 상태를 이미지로 묘사하는 데 집중한다. 참혹한 결말에도 불구하고 인물의 감정에 집중하게 되는 간결하면서도 힘 있는 연출로 인해 오래도록 잔상이 남는다. (2018년 제19회 장애인영화제_최은영)
오리지널팀으로 보아야 하는 이 숨막히게 아름다운 오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