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 번째 구름
Cloud, Encore, 2018
개봉 2019.12.26
장르 다큐멘터리등급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67분
국가 한국
평점 ![star](https://cdn.udanax.org/star.png)
10.0
백두 번째 구름 관련 영상클립
줄거리
2012년 첫날, 임권택 감독은 김훈의 소설을 각색한 102번째 영화 <화장>의 촬영을 시작한다. 이 영화는 그 촬영의 현장에 처음부터 끝까지 머물면서 대가의 연출 비밀을 지켜본다. 영화 촬영이 시작되기까지의 기다림을 다룬 <녹차의 중력>과 짝을 이룬다.
(2018년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백두 번째 구름>은 임권택 감독의 백두 번째 영화 <화장>의 촬영 과정을 담은 일종의 ‘메이킹-필름’이다. 물론, <녹차의 중력>이 통상적인 의미에서의 ‘전기 영화’가 아니었듯, 이 영화 또한 통상적인 의미에서의 그것이 아니다. 정성일은 (대가의 연출 비밀을) ‘지켜본다’라는 표현을 썼는데, 그것은 단순히 거리를 두고 조용히 응시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어떤 의미에서 <백두 번째 구름>은 그 ‘비밀’을 제대로 볼 수 있기 위한 최선의 위치와 각도가 무엇인지를 찾아내기 위해 분투한 노력의 기록이다. 촬영 중인 영화의 안과 밖을 오가는 교차편집, 초긴장의 상태로 집중하고 있는 임권택과 현장 한구석에서 졸고 있는 임권택의 병치. 무엇보다 고마운 것은, 이 두 편의 영화(또는 2부로 구성된 하나의 작품)가 ‘인생은 한바탕 꿈이고 흘러가는 구름’이라는 상투적인 문구가 한 예술가의 삶을 경유해서 다시 음미 될 때, 얼마나 새롭고 특이한 정서를 담아내는 말로 변주될 수 있는지를 깨닫게 해주었다는 것이다.
(2018년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변성찬)
한국영화의 거장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 <화장>(2014)의 촬영 현장을 온전히 기록한 다큐멘터리다. 30여 년 동안 임권택의 작품 세계를 탐구해 온 평론가 겸 영화감독인 정성일이 연출을 맡았다. 정성일 감독이 앞서 완성한 <녹차의 중력>(2018)은 <백두 번째 구름>과 모습은 다르지만 뿌리는 같은 이란성 쌍둥이 같은 영화로 <화장>의 촬영을 기다리는 임권택 감독의 시간을 담고 있다. <녹차의 중력>이 임권택 감독의 내면을 탐색한 인물 다큐라면 <백두 번째 구름>은 촬영 현장의 기록을 통해 발견해낸 한 거장 감독의 연출의 비밀을 담아낸 대화 형식의 다큐멘터리라고 할 수 있다. 소설의 언어가 영상의 언어로 변화하는 과정이 섬세하게 담겨 있다. 영화평론가로서 임권택 감독을 글로 표현하는데 한계를 느껴 시작한 다큐멘터로 거장 임권택을 향한 헌사이다.
(2020년 제8회 무주산골영화제)
영화정보 더보기
출연진
최근 영화 리뷰
-
"투란도트" 영화에 대한 리뷰
평점: 10
등록일: 2024-05-27 11:27:30
61.77.***.***
-
"인터뷰" 영화에 대한 리뷰
평점: 10
등록일: 2024-04-18 20:15:03
221.140.***.**
-
"사무라이 픽션" 영화에 대한 리뷰
평점: 10
등록일: 2024-03-27 00:39:07
222.104.**.*
-
"짚시애마" 영화에 대한 리뷰
평점: 10
등록일: 2024-03-18 13:54:45
182.211.***.**
-
"주성치와 함께라면" 영화에 대한 리뷰
평점: 10
등록일: 2024-02-23 06:44:29
118.235.**.**
"백두 번째 구름"에 대해 영화 리뷰
오리지널팀으로 보아야 하는 이 숨막히게 아름다운 오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