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Graduation, 2018
개봉 2019.11.07
장르 다큐멘터리등급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14분
국가 한국
평점 8.8
졸업 관련 영상클립
줄거리
우린 함께 졸업한다!
우리 학교는 #사학비리_종합선물세트
학교를 장악하려는 비리재단과
그에 맞서는 청춘들의 10년의 시간!
함께였기에 또 다른 시작을 꿈꿀 수 있었던
우리들의 ‘졸업’ 이야기
[ PROLOGUE ]
“하나의 사건은 많은 사람들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기도 한다.
평범하게 살아갔던 사람들이 투쟁을 이어가는 이유는
거창한 이념보단 상식적이고 양심적인 공동체를 만들기 위함이었다.
이 영화의 주인공들은 개인이 감당하기 벅찬 상황을 마주하며 견딘다.
또래들과 다른 20대를 보냈던 청춘들에게는 사람들의 신뢰와 책임감이라는 이유가 있었다.
2009년 우연히 시작한 기록이 10년이란 시간 동안 지속될 수 있었던 것도 마찬가지다.
영화를 만들어야겠다는 목적보단 투쟁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촬영을 이어갔다.
인생 곳곳에서 만나는 전환점들은 어쩌면 만나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받으면서
삶을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세상으로 이끈다”
박주환 감독
[ HOT ISSUE ]
20’s
“우리의 청춘은 헛되지 않았다”
책임감에 버거웠지만 놀랍도록 치열했던 그 때,
빛바랜 시간에 건네는 따스한 위로
학교라는 부당한 권력에 맞서 서로를 지켜야 했던 학생들과 그들에게 작은 보호막이 되기 위해 카메라를 든 박주환 감독의 10년의 시간이 담긴 자전적 청춘 스토리 <졸업>은 책임감에 버거웠지만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20대의 시작과 끝자락 위에 서 있는 모든 이들에게 따스한 위로를 건네는 작품이다.
‘사학비리 종합선물세트’라고 불릴 정도로 학교 권력의 비리가 팽배했던 상지대학교 학생들의 학교를 정상화시키기 위한 과정을 촘촘하게 담아낸 <졸업>은 투쟁의 과정과 그 의미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기보다, 고된 싸움에 참여했던 이들이 어떻게 서로 마음을 이어왔는지를 지켜본다. “투쟁의 시간 속 오랜 싸움을 통해 징계를 받거나 졸업을 못하는 등 현실적인 문제를 마주한 친구들이 많았다. 나 역시도 그 순간에는 절실했지만, 돌이켜보면 허무함이 덮쳐오기도 했다. 나와 비슷한 감정을 느꼈던 사람들에게 ‘우리의 청춘은 헛된 것이 아니었다’는 의미를 담아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는 박주환 감독의 제작의도처럼, <졸업>은 거창한 사명감이나 확고한 신념보다는 그저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을지도 모르는 시간을 버텨내고 있는 동료들 곁에 있어줘야겠다는 마음 하나로 함께 해온 모든 이들에게 위로의 손길을 건네는 영화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졸업>은 서툴고 다소 치기 어려 보이기도 하지만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꿋꿋이 버텨나가고 있는 모든 청춘들의 마음에도 가닿을 영화다. 곳곳에서 마주한 갈림길에서 어떤 길이 맞을지 수없이 고민하고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방황하기도 하며 때때로 덮쳐오는 불안에 휘둘리기도 하는 청춘들에게 이 모든 시간이 우리 모두에게 소중한 용기를 주었음을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묵직한 감동을 전한다. 모든 청춘들의 마음을 뒤흔들 단 하나의 영화 <졸업>은 오는 11월 7일 관객들을 만난다.
10 years
“학교는 우릴 배신했고 우린 끝까지 함께했다!”
절망 속 서로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는 믿음에 관한 이야기
10년의 끈질긴 진심으로 완성해낸 강렬한 데뷔작[ PROLOGUE ]
“하나의 사건은 많은 사람들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기도 한다.
평범하게 살아갔던 사람들이 투쟁을 이어가는 이유는
거창한 이념보단 상식적이고 양심적인 공동체를 만들기 위함이었다.
이 영화의 주인공들은 개인이 감당하기 벅찬 상황을 마주하며 견딘다.
또래들과 다른 20대를 보냈던 청춘들에게는 사람들의 신뢰와 책임감이라는 이유가 있었다.
2009년 우연히 시작한 기록이 10년이란 시간 동안 지속될 수 있었던 것도 마찬가지다.
영화를 만들어야겠다는 목적보단 투쟁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촬영을 이어갔다.
인생 곳곳에서 만나는 전환점들은 어쩌면 만나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받으면서
삶을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세상으로 이끈다”
박주환 감독
[ HOT ISSUE ]
20’s
“우리의 청춘은 헛되지 않았다”
책임감에 버거웠지만 놀랍도록 치열했던 그 때,
빛바랜 시간에 건네는 따스한 위로
학교라는 부당한 권력에 맞서 서로를 지켜야 했던 학생들과 그들에게 작은 보호막이 되기 위해 카메라를 든 박주환 감독의 10년의 시간이 담긴 자전적 청춘 스토리 <졸업>은 책임감에 버거웠지만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20대의 시작과 끝자락 위에 서 있는 모든 이들에게 따스한 위로를 건네는 작품이다.
‘사학비리 종합선물세트’라고 불릴 정도로 학교 권력의 비리가 팽배했던 상지대학교 학생들의 학교를 정상화시키기 위한 과정을 촘촘하게 담아낸 <졸업>은 투쟁의 과정과 그 의미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기보다, 고된 싸움에 참여했던 이들이 어떻게 서로 마음을 이어왔는지를 지켜본다. “투쟁의 시간 속 오랜 싸움을 통해 징계를 받거나 졸업을 못하는 등 현실적인 문제를 마주한 친구들이 많았다. 나 역시도 그 순간에는 절실했지만, 돌이켜보면 허무함이 덮쳐오기도 했다. 나와 비슷한 감정을 느꼈던 사람들에게 ‘우리의 청춘은 헛된 것이 아니었다’는 의미를 담아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는 박주환 감독의 제작의도처럼, <졸업>은 거창한 사명감이나 확고한 신념보다는 그저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을지도 모르는 시간을 버텨내고 있는 동료들 곁에 있어줘야겠다는 마음 하나로 함께 해온 모든 이들에게 위로의 손길을 건네는 영화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졸업>은 서툴고 다소 치기 어려 보이기도 하지만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꿋꿋이 버텨나가고 있는 모든 청춘들의 마음에도 가닿을 영화다. 곳곳에서 마주한 갈림길에서 어떤 길이 맞을지 수없이 고민하고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방황하기도 하며 때때로 덮쳐오는 불안에 휘둘리기도 하는 청춘들에게 이 모든 시간이 우리 모두에게 소중한 용기를 주었음을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묵직한 감동을 전한다. 모든 청춘들의 마음을 뒤흔들 단 하나의 영화 <졸업>은 오는 11월 7일 관객들을 만난다.
10 years
“학교는 우릴 배신했고 우린 끝까지 함께했다!”
절망 속 서로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는 믿음에 관한 이야기
10년의 끈질긴 진심으로 완성해낸 강렬한 데뷔작
<졸업>은 절망 속에서도 서로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는 믿음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층위의 감정을 이끌어낸다. 어떻게 될지 모른 채 이어진 10년이라는 긴 세월 속에서 화나고 슬프고 억울하고 미안하고 허무하기도 하는 다양한 감정의 변화가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그 모든 감정의 진폭을 섬세하게 담아낼 수 있었던 것은 10년간 동료들 곁을 지켰던 박주환 감독의 끈질긴 진심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 학교 측의 모욕과 폭력 속에서도 서로를 의지한 채 견뎌낸 10년의 시간은 관객들에게도 강렬한 에너지로 다가올 것이다.
학생회장이 졸업하면 그 다음 학생회장이 투쟁을 이어가고 교수와 학생이 서로를 다독이고 졸업 이후에도 각자의 삶을 꾸려가는 와중에 후배들을 독려하며 버텨내는 장면들은 <졸업> 속 또 하나의 감동 포인트이다. 자신들을 지켜보는 학생들이 무서워 학교를 떠나지 못했다, 동료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서 무릎을 꿇는 것은 아무 일도 아니었다는 영화 속 주인공들의 이야기 속에서 지금껏 잊고 지냈던 연대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만든다. “거대한 벽처럼 오만하고 위악적인 재단 측에 맞서 절규하고 쏟아내고 누군가를 위해 무릎을 꿇는 그들의 모습은 어쩌면 잊고 있었을지도 모를 희생과 헌신, 정의와 연대의 의미를 새삼 떠올리게 한다”, “’학생들의 사학 비리 척결을 위한 투쟁’이라는 서사를 넘어서 진정한 공동체란 무엇이고 공동체의 위기가 닥쳤을 때 소시민적 개인은 어떤 식으로 변모할 수 있는지 고민하게 만든다”라는 호평은 영화 곳곳에 담긴 진심을 고스란히 느끼게 한다. 10년에 걸친 제작기간 끝에 2019년 우리에게 당도한 <졸업>이 어떤 의미로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9 story
서울독립영화제 최우수 장편상,
부산평화영화제 관객상 & 어깨동무상에 빛나는 독립영화 화제작!
한국 사회의 문제를 압축적으로 담아낸 올해의 다큐멘터리
제18회 인디다큐페스티발에서 최초로 공개, “영화는 사학 민주화를 위한 지난한 투쟁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인간이 인간됨을 찾는 과정을 보여준다. 모든 졸업은 또 다른 시작으로 이어진다. 그 시작이 암울한 역사를 반복하는 출발점이 되지 않기 위한 우리의 역할을, <졸업>을 보며 함께 이야기할 수 있길 바라본다”는 호평을 받았던 <졸업>은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최우수 장편상을 수상하며 올해의 다큐멘터리로 주목받았다. “영화는 귀와 입을 닫은 오만한 권력 자들의 얼굴에서, 외부 환경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는 내부 상황에서, 정치인들의 모습에서 이것이 단지 한 사학이 겪었던 시간뿐 아니라 지난 10년간 한국 사회가 보냈던 시간임을 보여준다. 학교라는 사회 한 켠의 작은 공동체에서 겪었던 시간은 그렇게 한국 사회를 관통해온 시간으로 확장된다. 그리고 절망 속에서도 연대와 신뢰를 잃지 않는 서로에 대한 믿음은 여전히 유효하다. 지난 겨울, 광장에서 우리가 모두 그러했듯이”라는 극찬을 받으면서 한국 사회의 문제를 압축적으로 담아낸 완성도 높은 작품임을 입증했다. 이러한 기대를 이어받아 제10회 부산평화영화제에서 도란도란 관객상과 너도나도 어깨동무상의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평범했던 학생들이 각자의 마음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투쟁을 이어가는 모습을 통해 세상이 변화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영화 <졸업>은 2019년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공감을 얻을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DIARY ]
“대학교라는 작은 사회에서 수많은 종류의 사람들을 겪었어요.
자리에 눈이 멀고 영혼을 파는 교수,
학생을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만났습니다.
그런데 상지대에 온 걸 후회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어요.
세상사의 많은 면들을 알게 되었고
분노하면 사람들이 모일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됐어요.
요즘 같은 세상에서 모이자, 모이자 하면 안 모이잖아요.
그런데 수많은 사람이 김문기 한 사람 때문에 엮이게 되고
모이고 동료가 되었습니다. 바라는 건 비리 없는 사회예요.
부모님이 피땀 흘려 번 등록금을 객관적으로,
중립적으로 쓸 이사들이 오는 게 소원입니다”
윤명식 / 2015년 [한겨레] ‘김문기와의 싸움’ 41년 인터뷰 기사 중
1972년 교육부, 원주대에 김문기씨 등 임시이사 파견
1974년 상지대로 이름 바꾸고 이사장으로 김문기씨 취임
1975년 김문기 퇴진 운동 시작
1986년 용공조작 사건. 시위 중인 학생들이 불온 유인물을 배포했다는 혐의로 잡혀갔으나 무혐의로 풀려남
1992년~93년 사학 비리 규탄 및 부당 해임 교수 복직 위한 331일간의 농성
1993년 3월 김문기씨 부정입학 혐의 등으로 구속, 교육부 임시이사 파견
1994년 8월 김문기씨 출소
2003년 임시이사회, 정이사 9명 선출
2007년 대법원. 임시이사의 정이사 선임은 무효 판결
2010년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정이사 9명 중 옛 재단 출신 이사 4명 결정
2014년 3월 채영복 이사장 등 이사 3명 사임. 옛 재단 이사회 완전 장악
2014년 8월 김문기 상지대 총장 취임
2015년 3월 교육부, 이사회에 김문기 총장 해임 요구
2015년 7월 상지대 이사회 김문지 총장 해임
[ EPILOGUE ]
우린 함께 졸업한다
<졸업>은 절망 속에서도 서로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는 믿음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층위의 감정을 이끌어낸다. 어떻게 될지 모른 채 이어진 10년이라는 긴 세월 속에서 화나고 슬프고 억울하고 미안하고 허무하기도 하는 다양한 감정의 변화가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그 모든 감정의 진폭을 섬세하게 담아낼 수 있었던 것은 10년간 동료들 곁을 지켰던 박주환 감독의 끈질긴 진심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 학교 측의 모욕과 폭력 속에서도 서로를 의지한 채 견뎌낸 10년의 시간은 관객들에게도 강렬한 에너지로 다가올 것이다.
학생회장이 졸업하면 그 다음 학생회장이 투쟁을 이어가고 교수와 학생이 서로를 다독이고 졸업 이후에도 각자의 삶을 꾸려가는 와중에 후배들을 독려하며 버텨내는 장면들은 <졸업> 속 또 하나의 감동 포인트이다. 자신들을 지켜보는 학생들이 무서워 학교를 떠나지 못했다, 동료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서 무릎을 꿇는 것은 아무 일도 아니었다는 영화 속 주인공들의 이야기 속에서 지금껏 잊고 지냈던 연대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만든다. “거대한 벽처럼 오만하고 위악적인 재단 측에 맞서 절규하고 쏟아내고 누군가를 위해 무릎을 꿇는 그들의 모습은 어쩌면 잊고 있었을지도 모를 희생과 헌신, 정의와 연대의 의미를 새삼 떠올리게 한다”, “’학생들의 사학 비리 척결을 위한 투쟁’이라는 서사를 넘어서 진정한 공동체란 무엇이고 공동체의 위기가 닥쳤을 때 소시민적 개인은 어떤 식으로 변모할 수 있는지 고민하게 만든다”라는 호평은 영화 곳곳에 담긴 진심을 고스란히 느끼게 한다. 10년에 걸친 제작기간 끝에 2019년 우리에게 당도한 <졸업>이 어떤 의미로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9 story
서울독립영화제 최우수 장편상,
부산평화영화제 관객상 & 어깨동무상에 빛나는 독립영화 화제작!
한국 사회의 문제를 압축적으로 담아낸 올해의 다큐멘터리
제18회 인디다큐페스티발에서 최초로 공개, “영화는 사학 민주화를 위한 지난한 투쟁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인간이 인간됨을 찾는 과정을 보여준다. 모든 졸업은 또 다른 시작으로 이어진다. 그 시작이 암울한 역사를 반복하는 출발점이 되지 않기 위한 우리의 역할을, <졸업>을 보며 함께 이야기할 수 있길 바라본다”는 호평을 받았던 <졸업>은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최우수 장편상을 수상하며 올해의 다큐멘터리로 주목받았다. “영화는 귀와 입을 닫은 오만한 권력 자들의 얼굴에서, 외부 환경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는 내부 상황에서, 정치인들의 모습에서 이것이 단지 한 사학이 겪었던 시간뿐 아니라 지난 10년간 한국 사회가 보냈던 시간임을 보여준다. 학교라는 사회 한 켠의 작은 공동체에서 겪었던 시간은 그렇게 한국 사회를 관통해온 시간으로 확장된다. 그리고 절망 속에서도 연대와 신뢰를 잃지 않는 서로에 대한 믿음은 여전히 유효하다. 지난 겨울, 광장에서 우리가 모두 그러했듯이”라는 극찬을 받으면서 한국 사회의 문제를 압축적으로 담아낸 완성도 높은 작품임을 입증했다. 이러한 기대를 이어받아 제10회 부산평화영화제에서 도란도란 관객상과 너도나도 어깨동무상의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평범했던 학생들이 각자의 마음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투쟁을 이어가는 모습을 통해 세상이 변화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영화 <졸업>은 2019년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공감을 얻을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DIARY ]
“대학교라는 작은 사회에서 수많은 종류의 사람들을 겪었어요.
자리에 눈이 멀고 영혼을 파는 교수,
학생을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만났습니다.
그런데 상지대에 온 걸 후회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어요.
세상사의 많은 면들을 알게 되었고
분노하면 사람들이 모일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됐어요.
요즘 같은 세상에서 모이자, 모이자 하면 안 모이잖아요.
그런데 수많은 사람이 김문기 한 사람 때문에 엮이게 되고
모이고 동료가 되었습니다. 바라는 건 비리 없는 사회예요.
부모님이 피땀 흘려 번 등록금을 객관적으로,
중립적으로 쓸 이사들이 오는 게 소원입니다”
윤명식 / 2015년 [한겨레] ‘김문기와의 싸움’ 41년 인터뷰 기사 중
1972년 교육부, 원주대에 김문기씨 등 임시이사 파견
1974년 상지대로 이름 바꾸고 이사장으로 김문기씨 취임
1975년 김문기 퇴진 운동 시작
1986년 용공조작 사건. 시위 중인 학생들이 불온 유인물을 배포했다는 혐의로 잡혀갔으나 무혐의로 풀려남
1992년~93년 사학 비리 규탄 및 부당 해임 교수 복직 위한 331일간의 농성
1993년 3월 김문기씨 부정입학 혐의 등으로 구속, 교육부 임시이사 파견
1994년 8월 김문기씨 출소
2003년 임시이사회, 정이사 9명 선출
2007년 대법원. 임시이사의 정이사 선임은 무효 판결
2010년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정이사 9명 중 옛 재단 출신 이사 4명 결정
2014년 3월 채영복 이사장 등 이사 3명 사임. 옛 재단 이사회 완전 장악
2014년 8월 김문기 상지대 총장 취임
2015년 3월 교육부, 이사회에 김문기 총장 해임 요구
2015년 7월 상지대 이사회 김문지 총장 해임
[ EPILOG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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