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판타지, 드라마 감독 배종
러닝타임 18분 국가 한국 평점 8.8 조회수 오늘 2명, 총 35명
줄거리
수오(오정세)는 어린 시절 집단 괴롭힘을 당하다 강제로 거미를 먹고 항문에서 거미줄이 나오는 초능력(?)을 갖게 된다. 그 후 성인이 된 수오는 약자를 구하는 영웅 거미맨으로 활동한다.
어느 날 데이트폭력이 벌어지고 있는 클럽에 출동한 거미맨, 그런데 애인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악당의 얼굴이 뜻밖에도 꽃미남이다. 반면 거미를 먹고 역변한 수오의 외모를 사람들은 역겨워한다. 거미맨과 악당의 대결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흐르는데...
감독 코멘트
슈퍼히어로하면 훤칠한 키에 준수한 이미지의 외모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능력 또한 태생이 만화여서 인지 어마 무시한 파워를 겸비하고 있다. 그런데... 만약 능력이랄 것도 변변치 않은데다 배까지 나오고 못생긴 외모를 가졌다면 사람들은 그가 선의를 베풀고자하는 진정성을 아무런 편견 없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본질 보다는 겉모습으로 타인을 판단하고 차별하는 것이 일상화된 요즘 누군가는 상처받고 있지는 않을까... 영화 ‘거미맨‘은 이런 질문에서부터 시작됐다.
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