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극장에서
Cinema with you, 2017
개봉 2018.06.28
장르 드라마등급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79분
국가 한국
평점 6.5
조회수 오늘 0명, 총 0명
너와 극장에서 관련 영상클립
줄거리
그들 각자의 영화관이
우리 모두의 영화관이 되는 순간
“극장에서 만나자”는 쪽지에 기대를 안고 극장으로 향하는 ‘선미’와
영화감독 ‘가영’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관객과의 대화,
사라진 시네필 ‘민철’을 찾아 낙원으로 모여드는 사람들까지
각기 다른 이유로 찾아온 극장에서
우리가 가까워지는 시간들.
당신에게 극장은 어떤 곳인가요?
[ EPISODE ]
극장 쪽으로(36min 06sec) / 유지영 감독
매일 똑같은 일과를 반복하는
‘선미’의 무료하고 권태로운 일상에
“극장에서 만나자”는 쪽지가 날아든다.
‘선미’는 기대를 안고 극장을 찾지만,
극장으로 가는 길을 잃고 헤맨다.
극장에서 한 생각.(16min 29sec) / 정가영 감독
토요일 아침,
영화감독 ‘가영’은
신작 <극장 살인사건> 관객과의 대화에 임한다.
한 관객이 윤 모 기자와 ‘가영’의 관계를 폭로하고,
관객과의 대화는 점점 겉잡을 수 없게 된다.
우리들의 낙원(24min) / 김태진 감독
생산직 반장 ‘은정’은
어느 날 갑자기 출납리스트를 들고 사라진
부하직원 ‘민철’을 찾아 나선다.
민철을 찾기 위해 그를 아는 사람들이 총동원되고,
드디어 그가 자주 출몰한다는 극장으로 함께 간다.
[ ABOUT MOVIE ]
서울독립영화제의 재기발랄한 다섯 번째 선택
주목받는 독립영화 감독들의 영화로운 콜라보레이션!
서울독립영화제는 2009년부터 재능 있는 신인 감독의 발굴을 위해 ‘독립영화 차기작 프로젝트: 인디트라이앵글’이라는 명칭으로 제작지원부터 개봉/배급지원까지 원스톱으로 후해왔다. <너와 극장에서>는 이 인디트라이앵글의 다섯 번째 결실이자,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작으로 첫선을 보이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극장’이라는 공통의 제시어 아래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독립영화 신예 감독 3인, <수성못>의 유지영, <밤치기>의 정가영, <겨울꿈>의 김태진 감독이 각자의 영화로운 낭만과 발칙한 상상, 빈티지한 감성으로 한여름의 극장로맨스를 재기발랄하게 펼쳐냈다.
옴니버스 장편 <너와 극장에서>의 첫 번째 에피소드 <극장 쪽으로>는 직장 때문에 지방 도시에 거주하게 된 파견직 사무직 여성의 무료하고 쓸쓸한 일상을 섬세하게 관찰하고, 미세한 감정의 변화를 따라간다. 반복되는 일상에 뜻밖의 설렘이 촉촉하게 흩뿌려진 어느 날, 극장 쪽으로 향하던 주인공에게 과연 어떤 만남이 기다리고 있을지 관객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수성못>으로 주목받은 유지영 감독의 낭만적인 스토리텔링과 흑백의 미스터리한 무드가 결합되어 묘한 감흥을 준다. 두 번째 에피소드 <극장에서 한 생각.>은 <비치온더비치><밤치기> 정가영 감독의 연출작으로 감독 특유의 도발적 감각과 연출 스타일이 돋보이는 에피소드다. 무엇보다 영화적인 상상력을 간결한 구조로 단호하게 밀어붙인 연출의 힘이 오롯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김태진 감독이 각본을 쓰고 연출한 세 번째 에피소드 <우리들의 낙원>은 영화를 사랑하는 시네필을 찾아가는 여정의 이야기로, 소소한 실수에서 시작된 해프닝이 로드무비의 장르적 형식을 경유해 여러 인물들이 좌충우돌하는 유쾌한 소동극으로 변화되며 눈길을 끈다. 무료한 일상에 미스트처럼 촉촉히 스며든 낭만적인 설렘을 담은 <극장 쪽으로>(유지영 감독), 상상과 현실의 경계가 무너지는 발칙한 상상이 폐부에 와 박히는 <극장에서 한 생각.>(정가영 감독), 밥벌이에 지친 우리 모두에게 건네는 따뜻한 말 한마디의 위로 <우리들의 낙원>(김태진 감독)까지 세 개의 에피소드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너와 극장에서>로 단단하게 매듭지어졌다.
주목받는 독립영화 감독들의 영화로운 콜라보레이션 <너와 극장에서>는 오는 6월 28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한여름의 극장로맨스가 선사하는 설렘과 위로
반복되는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 줄 극장으로의 초대!
극장로맨스 <너와 극장에서>는 ‘극장’이라는 공간에 대한 보편적인 설렘과 저마다의 노스탤지어를 불러일으키는 영화다. 나아가 본편에 실제 등장하는 오오극장, 서울아트시네마 등 독립예술영화 극장만이 선사하는 특별한 정서 자체가 영화의 테마이기도 하다. 이들은 단관 예술극장들로 멀티플렉스 극장의 번잡함에 지친 관객들에게 소규모 극장만이 줄 수 있는 안정감을 선사하며 극장들이 추구하는 영화의 정서와 가치를 에둘러 전한다.
<극장 쪽으로> 주인공 ‘선미’가 향하는 극장 오오극장은 2015년 개관한 대구 최초의 독립영화전용관으로 지역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곳이다. 지역 영화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 모금을 통해 설립된 후 지역의 독립영화, 다큐멘터리 등을 발굴하며 주목받았다. 특히 일반인이 만든 영화 상영, 토크 프로그램, 및 영화관련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는 오오극장은 이름 모를 누군가와의 만남을 꿈꾸며 ‘선미’가 발걸음을 옮기는 극장으로선 안성맞춤이다.
<극장에서 한 생각.>에 등장하는 이봄씨어터는 압구정동 가로수길의 소극장 예술영화관이다. 원래 현상된 필름의 기술 시사를 주로 하던 공간이었지만, 영화의 디지털화 시기를 거치며 예술영화극장으로 변신했다. 현재는 트랜드와 클래식이 만나는 영화공간으로 영화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소규모 영화제는 물론 다양한 상영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극장으로 관객과의 대화가 소재인 만큼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었다는 후문.
<우리들의 낙원>에서 주요 등장 인물들 모두가 당도하게 되는 서울아트시네마는 서울 유일의 민간 시네마테크전용관이다. 여러 나라의 독립•실험영화부터 다채로운 장르의 고전영화, 예술영화까지 폭넓게 만나볼 수 있는 극장으로 세계적인 거장들의 특별전이나 국가별 영화제 프로그램 등 특별한 기획전을 개최해 관객들이 보다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주인공 ‘은정’과 ‘민철’이 고전영화 <우리들의 낙원>을 함께 볼 수 있는 것 역시 서울아트시네마이기에 가능한 것이다.
‘극장’을 소재로 영화로운 낭만과 상상을 펼치고 관객에게 설렘과 위로를 선사할 영화 <너와 극장에서>는 6월 28일, 또 다른 오늘을 바라는 모두를 이처럼 특별한 극장으로 초대할 예정이다.
독립스타 3인방, 배우 김예은X이태경X박현영
섬세하고, 감각적이고, 탄탄한 3색 연기 퍼레이드!
유쾌하고 청량한 한여름의 극장로맨스 <너와 극장에서>가 현재 가장 주목받는 독립영화 감독 3인의 콜라보레이션만큼이나 독립스타 3인방의 개성 넘치는 연기 스펙트럼을 한 작품에서 만나볼 수 있어 평단은 물론 관객들의 기대가 한층 모아진다.
첫 번째 에피소드인 유지영 감독의 <극장 쪽으로>에서 무료한 일상에 날아든 ‘극장에서 만나자’는 쪽지에 기대를 안고 낯선 극장으로 향하는 ‘선미’를 연기한 김예은은 장/단편 영화를 넘나들며 <은하비디오>(2015), <양치기들>(2015) 등으로 관객의 눈도장을 찍었으며 탄탄한 연기력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꿰찬 독립영화계가 사랑하는 배우다. 이미 적잖은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배우 김예은은 올해 개봉해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소공녀>부터 <환절기>,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등에 연이어 출연해 조연임에도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자랑하며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권태로운 일상에 다가온 작은 설렘의 감정을 섬세하고 내밀하게 표현해내어, 영화의 감성을 오롯이 전한다.
배우 이태경은 2011년 <대단한 개털>로 연기를 시작,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를 낳는다>(2016)에서 동성 연인 ‘윤성’을 연기하며 주목받았다. <너와 극장에서> 두 번째 에피소드 <극장에서 한 생각.>에서 영화 감독 ‘가영’ 역을 맡아 거침없는 성격과 솔직한 입담을 가진 캐릭터를 감각적이고 실감나게 표현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은 임태규 감독의 장편 <파도치는 땅>(2018), 허지예 감독의 단편 <졸업>(2018)을 선보이는 등 현재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마지막 에피소드 <우리들의 낙원>에서 출납리스트와 함께 갑자기 증발해버린 부하직원 ‘민철’을 찾아 온 곳을 헤매고 돌아다니는 ‘은정’ 역을 맡은 배우 박현영은 베테랑다운 안정감 있고 탄탄한 연기력을 펼쳤다. 1998년 <강원도의 힘>으로 데뷔, 이후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여온 배우 박현영은 <유리정원> 신수원 감독의 자전적인 장편 데뷔작 <레인보우>(2010)의 타이틀롤을 맡아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근 <꿈의 제인>(2016), <재꽃>(2016), <수성못>(2017) 등에서 역시 자신만의 존재감을 뽐냈다.
독립영화계가 키우고 충무로가 주목하는 빛나는 독립스타 김예은X이태경X박현영의 3인 3색 연기를 만끽할 수 있는 <너와 극장에서>는 6월 28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극장에서 펼쳐지는 영화로운 상상력과 노스탤지어
관객들 각자의 추억 불러일으키는 극장로맨스
어릴 적 꿈과 상상이 실현되는 공간, 설렘 가득한 첫 데이트 장소, 또 다른 세계로 통하는 관문… 그 이유는 달라도 누구에게나 설레는 장소임은 분명한 극장이라는 공간. 더불어 시네필들에게 극장에 관한 영화들은 마치 스테디셀러와 다름 없다. 한여름의 극장 로맨스 <너와 극장에서>가 이러한 극장을 소재로 재기발랄한 상상을 스크린에 펼쳐내 관객의 기대를 고조시키는 가운데, <그들 각자의 영화관>, <안녕 용문객잔>, <시네마천국>처럼 관객들의 오랜 사랑을 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칸영화제 60주년 기념 옴니버스 영화 <그들 각자의 영화관>(2008)은 라스 폰 트리에, 구스 반 산트, 첸 카이거 등 이름만으로도 전 세계 영화팬을 설레게 하는 35인의 거장들이 연출한 작품이자, 극장에 관한 영화로 수많은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평생 관객들에게 인생의 즐거움과 행복, 가슴 시린 감동과 삶의 의미를 전달해온 감독들은 각자 인생에서 극장이 갖는 의미와 추억을 3분 이내의 영상에 담았다. 짧아서 더욱 강렬한 여운과 세계적인 거장들의 이야기를 한편으로 모두 볼 수 있는 명불허전이다.
차이밍량 감독의 <안녕 용문객잔>(2003)은 내일이면 폐관하는 극장에서 일어나는 일을 다루며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경의와 안타까움을 전한다. 감독의 2001년 작 <거기는 지금 몇시니?>에 등장한 복화극장이 주인공이고, 마지막 상영작은 <용문객잔>(1967)이며, 관객석에는 <용문객잔>으로 데뷔한 배우 먀오티엔(묘천)이 앉아 있는 등 옛 시절 영화 문화를 기억한다면 애정을 갖고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필름 시대의 옛 극장들이 이처럼 자취를 감추어 아쉬움을 남기는 것처럼 <너와 극장에서> 역시 점점 줄고 있는 소규모 독립예술극장들의 애틋한 정서를 오롯이 전하는 작품이다.
영화가 세상의 전부인 소년 토토와 마을 극장의 영사기사 알프레도의 평생의 우정을 담아 전 세계를 울린 <시네마천국>은 극장을 중심으로 인생의 희로애락과 사랑의 추억을 전한 작품이다.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등 20여 개의 수상, 36회 노미네이트의 기록을 세운 세기의 걸작이자, 국내에선 1990년 개봉 이후 1993년, 2013년 2번이나 재개봉 할만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 세대가 사랑하는 인생 영화다.
극장에 대한 노스탤지어와 판타지를 소환하며 ‘극장’에 대해 관객 각자가 품고 있는 상상을 불러일으킬 영화 <너와 극장에서>는 6월 28일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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