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환이
Son of bitch, 2017
장르 다큐멘터리러닝타임 5분
국가 한국
평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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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직장을 잃고 3개월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집에만 있다.
제대하고 30년 만에 그가 찾아왔다. 군에 있을 때 그는 80년 광주 이야기를 하다가 거짓말쟁이라고 모질게 맞았다.
아직도 그는 80년 오월 금남로에서 울고 있는 소년이다.
자서전까지 출판하며 연희동에서 편안하게 늙어가는 전두환을 본다는 것. 견디기 힘들다고 한다.
소년은 나를 보며 전두환을 죽이러 갈 거란다.
같이 가자고 한다.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2017년 제19회 부산독립영화제)
이 땅의 정의를 위해 ‘누군가’는 전두환을 죽여야 한다. 내가 ‘누군가’가 된다면 나는 어떤 선택을 할까? "분명히 드러나는 것은, 군부에 저항했던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 진압 명령을 내렸던 총책임자가, 지금 서울 한복판에서 평화로이 살고 있다는 것."
(2018년 제23회 인디포럼)
연출의도
학살자에게 법의 심판을 들이대는 건 바보 같은 짓이다.
프로그램 노트
가눌 수 없는 분노. 그 분노를 촉발시킨 것이, ‘두환이’의 자서전 출간과 그 안에 담긴 거짓말인지, 오래 전부터 유사한 분노를 품고 있던 지인이 실제로 30년 만에 화자를 찾아온 것인지, 아니면, 1980년 5월 광주를 기록한 사진 속 누군가의 얼굴이 그런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것인지, <두환이>에서 분명히 알 수는 없다. 분명히 드러나는 것은, 군부에 저항했던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 진압 명령을 내렸던 총책임자가, 지금 서울 한복판에서 평화로이 살고 있다는 것. 그리고 (내레이션을 거두며 영화가 자막을 통해 전달/환기/각인시키려는 사실은,) 1997년 대법원 판결 불구하고, 같은 해 특별사면으로, 사실상 법/법적 정의는 기능하지 못했다는 것. 자라나는 풀, 꽃, 마을 전경. 초록으로 덮인 송정역- 에 서핑보드를 옆에 두고 철로에 앉은 화자 뒷모습. 멀리서 웃고 있는 사람들- 의 평화로운 풍경. 그것들에 대비되는 이미지, 말과, 분노가, ‘8분 15초’의 러닝타임 안에, 치밀어 오른다.
분노는 얼핏, 정제되지 않은, 과잉이 수반된, 치기어린 감정으로 비춰질 수 있다. 그러나 부조리한 현실에 반기를 들고, 변화의 흐름을 이끌어낸 주된 동인 중 하나도 분노이지 않았던가. 영화는 오늘의 분노의 이유에 대해, 자기만의 방식으로 설명한다.
(2018년 제23회 인디포럼/ 이완민 영화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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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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