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home, 2017
개봉 2018.05.30
장르 가족,
드라마등급 전체관람가
러닝타임 100분
국가 한국
평점 9.2
홈 관련 영상클립
줄거리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가족!
열네 살 소년의 행복 만들기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동생 성호, 성호의 친아빠 원재, 그리고 원재의 딸 지영까지. 어느 날 갑자기 새로운 식구가 생긴 준호는 매일매일 행복 뿜뿜이다. 준호를 아들처럼 챙기는 원재와 친형제처럼 따르는 동생들 덕이다.
“우리 이렇게 계속 같이 있으면 좋겠다”는 준호의 말에 당연하다는 듯이 “같이 있다 아이가”라며 웃는 동생들.
이제 막 새 가족 속으로 골인한 준호의 소원은 이뤄질 수 있을까?
[ ABOUT MOVIE ]
[열네 살 소년의 따뜻한 ‘가족 만들기’]
우리 시대 가족의 의미에 대한 사려 깊은 탐색
지금 현재 이 시대의 가족의 의미는 과연 무엇일까? 누군가에게는 그저 너무 당연한 것, 누군가에게는 버리고 싶을 만큼 무거운 것, 그리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애타게 갈망하는 것. 영화 <홈>(영제:home)은 제목 그대로, 가족 혹은 가정 속에 안착하고 싶은 열네 살 어린 준호를 통해, 지금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가족이란 어떤 의미인지 다시 한 번 곰곰히 생각하도록 현실적인 화두를 던진다. 가정(家庭)을 이루는 구성원들, ‘가족’의 의미에 대해 사려 깊게 탐색하며, 그들 간에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마음의 ‘안식처’이자 공동생활의 물리적 ‘공간’, 혹은 ‘장소’에 대한 내밀한 노스텔지어를 품은 작품이다.
<홈>은 열네 살 소년 준호가 새로운 가족을 만나 행복을 찾아가는 가족 성장 드라마다. 엄마와 함께 가난하지만 오순도순 행복하게 살던 준호와 성호. 어느 날 갑자기 닥친 불행한 사고로 엄마를 잃은 준호는 설상가상으로 어린 동생 성호와도 생이별을 하는 상황에 처한다. 다행히 형과 헤어지기 싫어하는 성호 덕에 준호도 성호의 친아빠 원재를 따라나서게 된다. 낯설지만 안락하고 편안한 집에서 준호는 성호와 원재, 원재의 딸 지영과 함께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고, 점차 새로운 가족이 주는 행복과 안정감에 익숙해진다.
<홈>은 가족이라는 존재가 그 관계나 형태와는 무관하게 개인에게 미치는 긍정적 영향에 좀 더 집중한다. 준호가 누군가를 절실하게 필요로 할 때 온전히 피를 나눈 엄마와 아빠는 준호의 곁에 있지 않는다. 오히려 그 순간 준호에게 손을 내미는 이는 절반의 혈연관계인 성호, 그리고 비혈연관계에 있는 원재와 지영이다. 성호와 원재, 지영 덕에 환한 웃음을 짓는 준호의 모습을 보여주며 <홈>은 진정한 의미의 가족이 어떤 것인지를 질문하고 답한다.
새로운 가족 형태에 대한 고민을 던지며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홈>은 5월 개봉, 관객들의 마음을 봄처럼 따뜻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가족 : 혈연•인연•입양으로 연결된 일정 범위의 사람들(친족원)로 구성된 집단】
[열네 살 소년의 소박한 ‘행복 만들기’ ]
삶의 소소한 행복과 판타지 없는 리얼리티의 미덕
코미디언 출신의 영화감독 겸 배우 기타노 다케시는 “가족은 아무도 안 볼 때 내다 버리고 싶은 존재다”라고 말했다. 가족이 소중한 건 알면서도 지긋지긋하다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어떤 이에게는 가족이 이제껏 느껴보지 못한 행복을 주는 존재가 되기도 한다.
<홈>의 열네 살 소년 준호는 갑자기 생긴 가족들과 매일 함께 하는 일상에서 행복을 느낀다. 동생 성호와 떡볶이를 먹을 때, 성호의 친아빠 원재가 자신에게도 직접 만든 음료를 건넬 때, 성호, 지영과 함께 소풍 가서 장난치며 놀 때. 소소해 보일지 모르는 이 행복은 준호에게 세상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크다. 준호는 엄마가 사라지고 성호와도 떨어지게 되면서 단란했던 일상을 한때 빼앗긴 적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같이 살지 않는 아빠, 바쁜 탓에 오히려 보살핌을 필요로 하는 엄마, 그리고 나이 어린 동생 성호까지. 어려서부터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며 살아온 준호에게 처음으로 자신을 돌봐주는 원재의 존재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준호는 누구나 누리지만 자신에게는 처음 찾아온 이 행복을 가능한 한 오래, 할 수만 있다면 영원히 지속시키려 한다. 이러한 준호의 간절함은 우리에게 항상 옆에 있어 잘 잊곤 하는 가족의 소중함을 상기시킨다.
그러나 준호의 새로운 가족이, 행복이 지속되기에는 앞에 놓인 문제가 너무도 많다. <홈>은 이 모든 문제가 쉽게 해결되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어요’ 같은 판타지를 그리지 않는다. 대신 사회에서 소외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는 등 가족이 해체되면 아이들이 마주하게 될 현실의 무게를 묵묵히 담아낸다. 가족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을 때의 준호가 느끼는 막막하고 답답한 감정은 스크린을 넘어 생생하게 전해진다. <홈>이 정교하게 재현해낸 우리 사회의 현실 앞에서 관객은 봄날처럼 찰나에 그칠, 그래서 더욱 소중한 준호의 행복이 조금이라도 오래 지속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게 된다.
열네 살 소년의 행복 만들기를 통해 가족과 행복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동시에 현실에 대한 반영도 놓치지 않은 <홈>은 관객들에게 묵직한 메시지와 뜨거운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열네 살 소년의 찬란한 ‘기적 만들기’]
재미와 감동이 함께하는 가슴 뭉클한 성장 드라마
아이는 더 이상 산타클로스를 믿지 않을 때 자란다고 한다. 산타클로스의 존재처럼 아이의 순수한 마음을 나타내는 것, 어른과 아이를 구분 지을 수 있는 게 또 하나 있다. 바로 기적이다.
영화 <홈>은 열네 살 소년 준호에게 연달아 일어나는 기적 같은 이야기를 보여준다. 원래 준호는 기적과는 거리가 먼 아이였다. 준호를 돌봐 줄 여력이 없는, 어찌 보면 아직 덜 자란 어른들과 어린 동생 성호. 그 사이에서 또래보다 일찍 커버린 준호는 인생은 매일매일이 행복한 디즈니랜드가 아니라는 사실을, 모든 일이 내 마음대로 흘러가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너무 빨리 깨달아버렸다. 그래서 기대하지 않고 미련을 오래 가지지도 않는다. 어차피 안 될 거라는 걸 잘 알고 있는 준호에게 성호와 원재, 지영이 내민 손길은 그야말로 기적과도 같다. 학교가 끝나고 돌아갈 수 있는 번듯한 집이 생기고, 동생들은 자신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린다. 좋아하는 축구도 맘껏 할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 처음으로 어른다운 어른에게 보살핌을 받는다. 꿈속을 걷는 기분으로 살아가던 준호는 어느새 이 꿈이 영원히 지속될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품는다. 체념이 일상이었던 어른스러운 아이는 다시 기적을 바란다. 제 나이 또래에 맞는 소소한 꿈을 품게 된 것이다.
준호는 성호, 지영, 원재와 함께 하는 삶을 지속시키기 위해 뭐든지 열심히 한다. 동생들을 잘 보살피고 원재 대신 집안일을 하며 편의점 일까지 돕는다. 그러나 준호의 간절한 바람에도 기적은 일어나지 않는다. <홈>은 환상이 깨지는 순간 다시 한번 자라는 준호의 모습을 포착해낸다. 여타 주인공들의 변화처럼 기쁘지만은 않고 가슴 한구석을 저릿하게 만드는 성장이지만, 준호는 그렇게 어른이 되어 간다.
현실과 마주한 열네 살 소년이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려낸 성장드라마 <홈>은 관객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 FOCUS ]
첫 단독 주연 맡은 ‘리틀 소지섭’ 이효제 배우
귀요미 신예 임태풍&최연소 씬스틸러 김하나 이끌며
세상 사랑스러운 아역 앙상블 완성!
<우리들>(2016) 제작진의 또 하나의 선물 <홈>이 ‘리틀 소지섭’ 이효제부터 충무로 NEW 귀요미 임태풍, 최연소 씬스틸 천재 김하나까지 사랑스러운 아역 앙상블의 출현을 예고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
우선, <홈>에서 동생 성호와 지영을 보살피며 듬직한 매력을 보여준 준호 역의 배우 이효제는 2014년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에서 배우 조진웅의 아역으로 데뷔, 이후 박해일(<덕혜옹주>(2016)), 강동원(<가려진 시간>(2016)) 등 쟁쟁한 스타들의 아역을 맡으며 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사도>(2015)에서는 ‘리틀 소지섭’으로 불릴 만큼 소지섭 배우와 닮은 외모뿐 아니라 아역답지 않은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며 이준익 감독에게 “송강호 앞에서도 밀리지 않았다”는 극찬을 들었다. 첫 주연을 맡은 <홈>에서는 거의 모든 씬에 등장함에도 끝까지 안정감 있게 연기를 펼치며 김종우 감독을 비롯한 스태프들에게 무한 신뢰를 얻었다는 후문.
준호의 이부동생 성호 역을 맡아 <홈>의 웃음을 담당한 임태풍은 연기 경험이 거의 없다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능청스러운 연기력을 뽐낸다. 떡볶이를 보며 침을 꿀꺽 삼키거나 준호, 지영과 간 소풍에서 즐겁게 노는 씬을 보면 연기인지 실제인지 헷갈릴 정도. <우리들>의 귀염 히어로 강민준에 버금가는 특급 귀여움까지 장착한 임태풍은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임이 틀림없다.
<홈> 삼남매의 홍일점 지영을 맡아 준호에게 점차 마음을 여는 연기를 펼친 김하나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2016)의 말순 역으로 관객들에게도 익숙할 터. 연기 경험이 전무했던 당시 날 것에 가까운 연기, 홍길동 역 이제훈과 찰떡 케미 등으로 영화의 재미를 견인하며 관객들 사이에 ‘말순이’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 ‘최연소 씬스틸러’라는 애칭으로 유명한 김하나 배우는 <홈>에서도 씬스틸러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낼 예정이다.
‘리틀 소지섭’ 이효제가 이끌고 충무로 NEW 귀요미 임태풍, ‘최연소 씬스틸러’ 김하나가 밀며 사랑스러움으로 가득 채운 <홈>이 특급 귀여움 시너지로 관객들의 마음을 무장해제시키며 단번에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우리들><용순>에 이은 영화사 아토ATO의
행복뿜뿜+감동뿜뿜+기적뿜뿜 스토리
관계&성장 3부작의 마지막 퍼즐, 완결!
믿고 보는 영화사 아토ATO가 야심 차게 준비한 신작 <홈>과 함께 봄 극장가를 찾는다. <홈>은 어른들을 감동시키는 아이들의 세상을 뚝심 있게 담아낸 영화 <우리들>(2016), 사랑과 처음 만난 여름, 유난히 뜨거운 계절을 보내며 한층 성장하는 소녀의 이야기 <용순>(2017)에 이은 아토의 관계&성장 3부작의 완결편이다.
아토ATO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기획 전공 출신 김순모, 제정주, 김지혜, 이진희 프로듀서가 뭉쳐 만든 영화사다. ‘다양한 취향과 색깔을 반영한 작품들’(신준 감독)을 만들어 내고, ‘완성도 높은 영화를 초저예산으로 제작하며 영화 프로덕션의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가는’ 영화사로 인정받으며 2017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의 특별상을 거머쥔 아토는 <소공녀>(2018), <족구왕>(2014) 등을 제작한 광화문시네마와 함께 독립영화 제작사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아토의 창립작 <우리들>은 사랑, 미움, 질투, 모든 감정들이 휘몰아치던 세 소녀의 관계를 담아내며 관객들의 유년기를 환기시킨 작품. 제66회 베를린영화제 2개 부문 노미네이트 등 30개가 넘는 전 세계 영화제에 초청돼 뜨거운 극찬을 받으며 작품성을 입증했고, 국내에서 독립영화로는 최고 수치인 5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 수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대명컬처웨이브상을 받은 <용순>은 사랑을 처음 만난 소녀가 주변 사람들과 맺는 관계에 집중하는 작품이다. 거침없는 사랑 쟁취기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하는 용순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첫사랑의 열병을 앓던 옛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며 호평 세례를 받았다.
이렇듯 매번 우리가 일상적으로 겪는 감정들을 섬세하게 그려낸 영화를 제작하는 아토의 세 번째 야심작 <홈>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단편 <그림자도 없다>(2013), <북경 자전거>(2014) 등으로 재능을 인정받은 신예 김종우 감독이 연출을, <사도>(2015), <가려진 시간>(2016)의 소지섭, 강동원 아역을 꿰차며, 단박에 충무로를 이끌 차세대 배우로 우뚝 선 이효제가 첫 단독 주연을 맡은 화제작이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서 첫선을 보인 <홈>은 아토가 제작한 영화답게 “한국영화의 보석을 발견한 느낌”(왓챠_정**) “마지막까지 행복을 빌게 되는 영화”(네이버_kern****) 등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이끌었다.
아토ATO의 신작 <홈>은 새 가족과 함께 하는 행복 만들기 프로젝트에 돌입한 열네 살 소년을 통해 5월 극장가를 행복으로 가득 물들일 예정이다.
<부르고뉴, 와인에서 찾은 인생><레슬러><바라나시>
가족의 달 5월 따뜻한 가족영화 개봉 러시
모두에게 행복 에너지 채워줄 <홈>이 잇는다!
가족의 달 5월을 맞아 제각기 다양한 방법으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영화들이 개봉하는 가운데, 하늘에서 뚝 떨어진 가족과 함께 행복을 만들어가는 열네 살 소년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 <홈>이 5월 개봉, 가족영화 릴레이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5월 3일 개봉, 가장 먼저 우리를 찾아오는 가족영화는 10년 만에 재회한 삼남매가 부르고뉴 와이너리에서 최상의 와인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 <부르고뉴, 와인에서 찾은 인생>이다. 부르고뉴의 사계절 풍경을 경이롭게 담아낸 영상미, 와인을 잘 모르는 관객들도 흥미롭게 즐길 수 와인 제조 과정, 여기에 서로를 점점 이해하며 애틋한 가족애를 되찾는 삼남매의 모습에서 따뜻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이어 9일 개봉하는 <레슬러>는 전직 레슬러, 현직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 아들 바보 ‘귀보씨’의 레슬러 아들 금메달리스트 만들기 프로젝트를 담았다. 흥행 대세 유해진이 날렵한 손놀림으로 살림을 하고 에어로빅 강습을 하는 귀보로 분해 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할 예정. 게다가 귀보와 아들, 귀보의 엄마까지 3대 가족 케미는 관객의 현실 공감을 이끌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으로 24일 개봉 예정인 <바라나시>는 고집불통 아버지 다야와 워커홀릭 아들 라지브의 낯설고 껄끄러운 바라나시 여행기에 대한 영화다. 생의 마지막을 보내면 자유로운 영혼이 될 수 있다고 알려진 바라나시 골목 골목과 갠지스강을 누비며 닫혔던 마음을 열고 진정으로 소통하는 다야와 라지브의 모습을 통해 부자의 화해 과정을 그려낸다.
마지막으로 영화 <홈>은 열네 살 소년 준호가 새로운 가족을 만나 행복을 찾아가는 가족 성장 드라마다. 준호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뜻깊은 의미를 전할 <홈>은 5월 30일에 개봉, 가족의 달 5월의 대미를 더욱 풍성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신예 김종우 감독의 장편 데뷔작 <홈>
“한국영화의 보석을 발견한 느낌”, “웰메이드 가족영화’
부산국제영화제의 만장일치 관객 호평 잇는다!
사회에서 소외된 소년 앞에 놓인 현실의 무게를 담담히 그려낸 장편 데뷔작 <홈>으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골고루 이끌어낸 김종우 감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사회적 약자와 그들이 마주한 현실에 대한 김종우 감독 특유의 담담한 시선은 2013년 작품 <그림자도 없다>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한국단편 경쟁 부문 후보에 올랐던 이 작품은 노래방 도우미로 일하는 조선족 여자를 둘러싼 출구 없는 환경을 있는 그대로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김종우 감독은 그동안 미디어에서 잘 조명되지 않던 약자들을 스크린에 불러낸다. 그러나 섣불리 그들에 대한 편견 어린 시선이나 과도한 연민의 감정까지 끌어오지 않는다. 섬세한 관찰을 바탕으로 그들이 처한 환경을 현실적으로 그려낼 뿐. 이러한 관찰자의 시선은 오히려 보는 사람의 감정을 극대화한다. 가족의 해체로 인해 홀로 남겨진 열네 살 소년에 대한 영화 <홈>에서도 김종우 감독의 스토리텔링과 연출법이 빛을 발한다. 엄마도, 동생 성호도 없는 집에서 우두커니 서 있는 거나 축구장에 남겨진 준호의 모습은 담담하게 그려지기에 더욱 가슴에 남는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일 당시 관객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며 “그 작은 몸 하나 편히 기대 쉴 곳 없는 아이의 외로움이 너무도 크고 안타까워 그저 말없이 꼭 안아주고 싶었다.”(왓챠_김*정) “인물은 울지않는데 왜 난 울고 있지”(왓챠_박*현) “준호역 배우 너무 짠함”(왓챠_김*영) “마지막까지 행복을 빌게 되는 영화”(네이버_kern****) 등의 리뷰를 받은 바 있다. 이와 함께 “한국영화의 보석을 발견한 느낌, 이런영화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왓챠_정*결) “올해 부산영화제에서의 가장 기분좋은 발견”(왓챠_로***) “오랜만에 본 웰메이드 가족영화”(왓챠_기*장) 등의 극찬 세례를 받으며 올해 개봉이 기대되는 수작임을 증명했다.
김종우 감독의 세심한 관찰과 담담한 시선으로 탄생한 <홈>은 우리 모두에게 아픈 손가락으로 남을 열네 살 소년 준호의 행복 만들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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