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릴리안 가버는 8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고전적이고 운치있고 멋진 호텔의 주인이다. 호텔은 여름에만 문을 열고 손님을 받으며 간신히 유지해 가고는 있지만 여기저기 낡아서 고쳐야 할 곳이 많기도 하고, 자신의 나이도 있고 해서 팔려고 내놓은 지가 오래다. 어느날 손녀딸 몰리가 불화가 심한 부모 곁을 떠나 찾아와서 종업원으로 일을 하게 되는데 몰리는 호텔에 매료되서 할머니가 호텔을 팔지 않기를 바란다. 하지만 결국 할머니는 호텔을 좋은 조건에 팔고 오랜 친구인 주방장인 샘과 재혼을 결심하는데......
오리지널팀으로 보아야 하는 이 숨막히게 아름다운 오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