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없는 새
Birds Without Names, 2017
개봉 2017.10.28
장르 드라마,
미스터리,
로맨스/멜로등급 R15+
러닝타임 123분
국가 일본
평점 ![star](https://cdn.udanax.org/star.png)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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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사랑을 시작하는 순간, 한없이 추락한다.
인생의 낙이라곤 서비스 센터에 전화해 불평이나 퍼붓는 것이 전부인 여자 ‘토와코’는 가진 것 없고 볼품없지만 그녀를 위해선 뭐든 할 수 있다는 남자 ‘진지’에게 얹혀사는 신세다. 어느 날, 그녀는 컴플레인을 걸다 알게 된 백화점 직원 ‘미즈시마’를 상대로 불륜에 빠지게 되고, 그와의 장밋빛 미래를 꿈꾸던 그녀에게 한 남자의 실종 사건을 조사 중인 형사가 찾아오는데…
뒤늦게 알게 된 옛 연인 ‘쿠로사키’의 실종, ‘미즈시마’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의심쩍은 사건들, 지나칠만큼 그녀를 사랑하는 남자 ‘진지’. ‘토와코’는 왠지 모를 기시감과 불안감에 휩싸이게 되는데…
그녀가 모르고 있는 비밀의 실체는?
한 여자를 둘러싼 가장 미스터리한 로맨스가 펼쳐진다!
탐미적인 문체와 뛰어난 심리 묘사로 호평받은 작가 누마타 마호카루의 소설『그녀가 그 이름을 알지 못하는 새들』(2009)이 원작이다. 파격적인 이야기 흐름과 미스터리한 분위기, 비정상적 캐릭터가 만들어내는 기이한 관계도 등 원작소설이 가진 이점을 극대화하여 완성된 영화다. 백화점에 클레임을 거는 전화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정도밖에 할 일이 없는 무직 여성 토와코는 15살 연상의 일용직 노동자 진지의 집에 산다. 진지는 토와코에게 기본적인 의식주부터 성적 쾌락까지 모든 것을 제공하지만, 토와코로부터 철저히 무시당한다. 극단적으로 불평등한 둘의 관계에는 그 어떤 돌파구도 존재하지 않는 듯 보인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이 관계는 토와코가 가졌던 그 어떤 남자와의 관계보다도, 더 굳건하고 견고한 밀랍의 성과 같은 존재감을 형성한다. 영화는 이 굳건한 성의 정체가 무엇인지를 밝혀나가는 과정을 흥미롭게 보여준다.
(2017년 22회 부산국제영화제/박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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