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는 침략자
Before We Vanish, 2017
개봉 2017.09.09
장르 SF등급 G
러닝타임 129분
국가 일본
평점 ![star](https://cdn.udanax.org/star.png)
5.3
산책하는 침략자 관련 영상클립
줄거리
외계인이라고 주장하는 황당한 남편
수상한 사람들……마침내 침략이 시작된다!
지구침략을 목표로 인간의 몸에 침투한 외계인이 인간의 ‘개념’을 수집하기 시작하고 ‘개념’을 수집 당한 인간은 공백 상태가 되어 간다.
어느 날 행방불명 됐던 남편 신지(마츠다 류헤이)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돌아와 “자신은 지구를 침략하러 온 외계인”이라고 고백하면서 아내(나가사와 마사미)를 당황케 한다. 신지는 매일 어딘가로 산책을 나가고, 마을에서는 어느 한 가족이 참살 당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미스터리 한 일들이 연속적으로 일어나는데……
세상이 끝나는 날 신지를 위한 나루미의 마지막 선택이 시작된다.
[ About Movie ]
제70회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초청
제50회 시체스영화제 판타스틱 경쟁 초청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의 창 초청
누구도 보지 못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탄생!
국내외에서 주목 받고 있는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이 연출을 맡은 <산책하는 침략자>는 극작가 마에카와 토모히로가 집필하고 극단 “이키우메”의 인기 연극 “생매장”을 영화화하였다.
며칠간의 행방불명 후 남편이 외계인에 납치되어 돌아온다는 대범하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기초로 일상이 상상할 수 없는 사건으로 휘말리게 되는 세계를 만들었다.
서스펜스, 액션, 코미디 그리고 강렬한 러브스토리가 하나의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새로운 엔터테인먼트를 탄생시킨 <산책하는 침략자>는 제70회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과 제50회 시체스영화제 판타스틱 경쟁 부문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의 창 등에 초청 되어 누구도 보지 못한 신선한 스토리와 감독의 새로운 비전이 일본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매우 큰 기대와 주목을 이끌어 내었다.
『그렇구나 그거 내가 받을게』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가족, 소유, 일, 자신, 사랑의 개념을 빼앗는 외계인이야기!
<산책하는 침략자>에서 가장 중요하게 대두되는 이슈가 바로 “개념”이다. 외계인들은 지구인과 대화를 하면서 자신들이 모르는 “개념’을 뺏어 간다. 그리고 “개념’을 뺏겨버린 사람들은 눈물을 흘리며 자신이 알고 있던 개념을 영원히 잊혀지고 이해하지 못하게 되어 버린다. 그 가운데 가족, 소유, 일, 자신, 사랑이라는 개념이 지속적으로 잊혀지게 되고 그 일로 세계는 달라지며 마지막을 향한다.
만약에 사랑하는 사람이 외계인에게 납치당하게 된다면?
만약에 소중한 개념이 없어진다면?
<산책하는 침략자>는 개념의 상실을 통해 인간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묻는 작품이 될 것이다.
평범한 부부, 사건을 파헤치는 저널리스트
두 개의 이야기로 진행되다 전혀 예상치 못한 하나의 상황으로 전개된다!
어느 날 행방불명이 된 남편 신지가 마치 다른 사람이 되어 돌아오는 장면으로 시작되는 <산책하는 침략자>는 등장 인물들의 생활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사태에 직면하게 된다. 한편 저널리스트 사쿠라이는 살인 사건의 취재 과정에서 의심이 되는 젊은이들을 만나게 되고 그들을 밀착 취재하면서 역시 예상치 못한 사태를 맞이한다. 동시 병행으로 그려지는 이 두 개의 이야기는 평행선을 달리다가 점점 하나의 이야기로 합쳐지며 마침내 클라이막스로 치닫게 되며 묘미를 안긴다.
Interview With KIYOSHI KUROSAWA
Q: 연극 <생매장>을 (산책하는 침략자의 원작) 감독하게 되고 영화화 하려 한 이유는?
아마 몇 년 전 일인데 극작가 마에카와가 쓴 원작의 소설을 읽고 굉장히 흥미로워 영화화 하고 싶었다. 그로부터 마에카와가 하고 있던 극단 이키우메의 연극을 보게 되었고 깊은 감명을 받아 영화화 하자고 내가 먼저 의뢰를 하게 되었다. 또한 이런 영광스러운 일이 다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바로 영화화 하기를 원하게 되었다.
먼저 연극의 토대가 된 <생매장>이라는 원제목이 있었지만 타이틀이 <산책하는 침략자>로 바뀌면서 이 제목은 미국 SF 장르 영화의 전형적인 스타일 이었다. 그렇지만 그 정형화된 스타일을 미국이 아닌 일본에서 어디까지 구현 할 수 있을까? 그리고 할리우드 영화처럼 관객의 욕구를 충족 시킬 수 있을까? 그 균형을 맞추려고 꽤 많은 고민을 했고 몇 차례에 걸쳐 시나리오를 수정하면서 지금의 작품을 만들 수 있었다.
Q: 본 작품은 서스펜스, 러브스토리, 액션, 코미디 등 온갖 요소가 있고 구로사와 감독의 과거 작품 속에도 그다지 예가 없는 작품이다. 새로운 도전으로서 중점을 둔 것이 무엇인지?
새로운 도전이었지만 무엇보다 저 자신에 대한 도전이었던 것은 연극을 영화화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나의 작품과 비교해서 보다 많은 생각과 토론을 통해 다양한 요소를 넣고자 했고 연극에서 보이지 않는 부분 즉 무대 밖에서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까를 상상해가면서 영화의 기본 틀을 잡았다.
Q: 나루미와 신지 부부의 이야기와 저널리스트의 스토리가 두 개로 나누어 지다가 하나로 겹쳐지게 되는 구성에 대해 설명해달라?
나루미와 신지는 기본적으로 자신의 집에서 일상 생활을 하다가 점점 이변이 현실화 되는 흐름이다. 반면 사쿠라이와 외계인들은 어디에 정착하는 것이 아닌 여기저기 장소를 바꾸고 차로 이동하지만 이들 역시 두 부부처럼 이변이 현실로 된다.
처음 각본을 쓸 때부터 일본의 작은 도시지만 정착하는 이들과 방황하는 이들의 다른 점을 화면 속에서 잘 표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또한 침략자는 = 우주인 이라는 존재에 점점 확신을 가지고 흐름을 간파하며 전혀 틀린 상황을 그리면서 심리적인 드라마로 그리려고 하였다.
Q: “인간의 개념을 빼앗다.” 라는 것이 영상의 표현이 침략과 결부되는 행위나 행동을 연출하는데 있어서 굉장히 표현하기 어려웠을 것 같은데 특별히 신경을 쓴 부분은 무엇인가?
연출적인 면에서는 특히 주인공 신지가 아무 일도 안 한다. 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미국의 SF 장르 영화에서는 침략하는 순간이 크게 보여지고 특수효과 더불어 인류가 외계에게 당하는 것처럼 그려지지만 그것과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침략의 순간을 그려보고 싶었으며 처음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그렇게 결정하고 있었다.
Q: 개념을 빼앗는 것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재미있다.
생각해보면 인간의 개념을 빼앗는 것이 굉장히 흥미롭고 자유롭게 표현 할 수 있는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영화를 보면 알 수 있는데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개념을 침략자에게 뺏긴 사람이 비극적으로 되었나 라고 한다면 이 스토리 안에서 중요하게 빼앗긴 개념 가운데 가족, 소유 일, 자신, 사랑이 현재 인간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되지만 그것을 빼앗김으로써 개념의 고통에서 해방된다는 것이 원작의 주제 혹은 목적이지 않았나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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