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놀리스
Monolith, 2016
개봉 2017.04.20
장르 스릴러,
드라마등급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84분
국가 이탈리아
평점 ![star](https://cdn.udanax.org/star.png)
4.4
모놀리스 관련 영상클립
줄거리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자동차에
내 아이가 갇혔다!
20대 후반의 아름다운 샌드라는 두 살배기 아들 데이비드를 인공지능 자동차 ‘모놀리스’에 태우고 부모님 댁으로 향한다. 사업차 가족과 떨어져 LA에서 혼자 지내는 남편과 통화하던 샌드라는 자신의 친구와 남편이 바람을 피운다고 의심하고 고속도로 대신 지름길인 우회도로를 택해 LA로 떠난다.
어스름한 저녁 한가로운 산길을 달리던 샌드라의 차에 갑자기 사슴이 뛰어들고 차에서 내린 샌드라는 사고를 목격한 순간 경악을 금치 못한다.
때마침 카 시트에 앉아 스마트폰과 연결된 자동차 키를 갖고 놀던 데이비드가 그만 차 문을 잠가버리면서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지는데……당신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 ABOUT Monolith ]
최첨단 SUV 인공지능 자동차 ‘모놀리스’
100% 당신의 안전을 책임진다!
‘모놀리스’는 운전자의 안전을 100% 보장하기 위해 만든
최첨단 SUV 자동차의 이름이다.
나노 기술을 적용한 방탄 차체에
초박형 방탄 창문과 각기 다른 위험을 감지하는
25개의 센서와 독자적인 잠금 모드까지 갖추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 엡을 이용해 차 외부에서도 작동이 가능하며
운전자와 대화하고 안전을 책임지는
‘릴리스’라는 이름의 ‘대화형 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되어 있다.
[ ABOUT MOVIE ]
인공지능 자동차 ‘모놀리스’ 차량 사고 일지
X월X일 오후
20대 후반, 미모의 샌드라는 남편이 선물한 최신형 인공지능 SUB 자동차 ‘모놀리스’를 타고 두 살배기 아들 데이비드와 함께 부모님 집으로 향한다.
남편과 자신의 친구와 통화 하던 샌드라는 두 남녀가 같은 장소에서 바람을 피운다고 생각하고 현장을 잡기 위해 남편이 사는 LA로 목적지를 바꿔 운행에 나선다.
교통사고 여파로 고속도로의 차량 정체가 예상되자 우회도로인 사막지대로 향하는 샌드라.
같은 날 밤
사막의 산길을 달리던 ‘모놀리스’에 갑자기 뛰어든 사슴 한 마리. 로드 킬 발생. 차에서 내려 사고를 살피는 샌드라.
때마침 카 시트에 고정되어 있는 데이비드가 스마트폰과 연동된 자동차 키를 가지고 놀다가 그만 문을 잠궈버리고 급기야 스마트폰 마저 바닥에 떨어진다.
그 어떤 외부 충격에도 열리지 않는 방탄 문과 유리창 주변에 도와줄 인적 및 차량조차 없다.
그 다음날
섭씨 42의 고온 속에 탈진해 차 안에 쓰러진 데이비드
데이비드를 살리기 위한 샌드라의 힘겨운 사투가 시작된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인간 Vs 인공지능 자동차의 대결
기발한 컨셉트! 숨막히는 전개!
짜릿한 스릴을 경험하라!
<모놀리스>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알려진 차 안에 홀로 남겨둔 아이가 자동차 키를 잠그면서 벌어지는 아찔한 상황을 그린 스릴러이다. 자동차를 가지고 있는 부모라면 누구나 한번쯤 이러한 경험이 겪었을 것이다. 이처럼 공포스러운 경험을 영화화한 이는 이탈리아 출신의 실력파 감독 이반 실베스트리니이다.
영화 <모놀리스>는 인간을 보호하는 최첨단 기술과 인간과의 관계를 다룬 작품이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은 점점 더 인간의 선택을 무용지물로 만든다. 마치 어두운 터널처럼 자동차 모놀리스는 샌드라와 그녀의 아들 데이비드를 보호하지만 거꾸로 최악의 적이 되기도 한다. 시나리오 작가이자 연출가인 이반 실베스트리니는 이 영화를 심리스틸러로 규정하지만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는 공포영화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시나리오 작업부터 촬영까지 이반 실베스트리니는 이 질문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고 한다.
<모놀리스>는 외적인 사건을 통해 인간 내면의 심리를 보여주는 방식의 이야기를 좋아한다는 이반 셀베스트리니 감독이 웹 시리즈로 제작한 스턱(Stuck)’이란 작품을 기반으로 완성되었다.
“만약 나와 내 아들에게 이런 일이 생긴다면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궁금증에서 출발한 이 작품에서 이반 실베스트리니 감독은 극도의 곤경에 처한 상황에서 여주인공은 내면의 가장 어두운 부분과 마주하고, 어린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라면 누구나 갖는 이루 말할 수 없는 불안감을 느끼는데 집중해서 연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인공지능 자동차 ‘모놀리스’를 통해 완벽하게 보이는 기계문명의 허점과 위험성에 대해 경각심을 안겨주고자 영화를 만들게 되었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남성 잡지 ‘에스콰이어’가 선정한
가장 섹시한 여배우 1위의 카트리나 보우든
강인한 모성애로 연기 변신 선언! 감성 연기를 더하다!
세계적인 남성잡지 ‘에스콰이어’가 선정한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여배우 1위에 선정된 카트리나 보우든이 이번엔 섹시 미를 벗고 모성애 가득한 엄마로 돌아와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영화 <너스 3D>, <아메리칸 파이: 19금 동창회>, <피라냐3DD>에 출연해 자신의 섹시 미를 유감없이 펼친 카트리나 보우든은 1988년 생으로 2006 년 ABC의 인기 TV 시리즈 “One Life to Live” 를 통해 첫 연기를 시작하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뉴욕 시 성범죄전담반 형사들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 “Law & Order: 성범죄 전단반”을 통해 인지도를 쌓다가 Emmy 상을 수상한 Comedy TV 시리즈 “30 Rock”을통해 스타덤에 오른다.
영화와 드라마에서 섹시 미를 발산하며 남성 팬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은 바 있는 그녀가 선택한 작품은 바로 인공지능 자동차에 갇힌 자신의 아이를 구해야만 하는 한 엄마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모놀리스>이다. 그녀를 캐스팅한 것은 행운이었다고 말할 정도로 무한한 신뢰를 보이는 이반 실베스트리니감독은 영화를 촬영하면서 카트리나 보우든과 끊임없이 캐릭터와 장면에 대해 의논하며 여성 가수 출신의 밝은 면과 아이를 구해내야 하는 한 엄마의 모성애를 실감 있게 연기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아이가 없는 카트리나가 가장 힘들어했던 건 어떻게 해야 아이의 연기를 끌어낼 수 있는지 정확히 파악한 후에 연기를 해야 했던 것인데 그녀는 이 어려운 단계를 하나하나 극복하며 데이비드의 자연스러운 연기를 이끌어 내었다. 그리고 화장실 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사막에서의 촬영은 여배우로서 가장 힘든 곳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내색하지 않고 늘 밝은 모습으로 촬영에 임해 스텝들에게 좋은 인상을 안겨주었다.
[ PRODUCTION & INTERVIEW ]
인간의 안전을 100% 보장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공지능 자동차이지만
완벽하게 보이는 기계문명의 허점과 위험성에 경고하는 작품!
거대한 검은색 야수처럼 생긴 자동차가 한 대 있다. 내부가 외부로부터 완벽히 차단돼 운전자는 최상의 안전을 느낄 수 있다. 이 차에는 인공지능 및 위험 탐지 장치, 자율 주행 장치가 있으며 스마트 폰 앱을 이용해 차 외부에서도 작동이 가능하다. 그런데 주인공 샌드라가 차에서 내렸을 때 두 살배기 아들이 실수로 휴대폰 앱을 작동시키고, 두 모자는 사막에 고립돼 큰 위험에 처한다.
영화 ’모놀리스’는 부모라면 누구나 두려워할 만한 내용을 완벽하게 담고 있다. 극한의 환경에서 아이를 구하기 위해 분투하는 여주인공의 모습을 보면 스릴러 영화 같기도 하지만, 그 절박함에 많은 이들이 공감하게 된다. 이탈리아 ’프라이트페스트 영화제(Frightfest)’에서 이 작품을 선보인 이반 실베스트리니 감독에게 영화제는”스릴 넘치는 스토리’라며 치켜세웠다.
Q: <모놀리스>를 연출하게 된 이유는?
"액션과 감성을 모두 담은 영화를 좋아한다. 하지만 이 두 가지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스토리를 찾기란 어렵다. 그래서 그런 얘기를 접하면 절대 놓치고 싶지 않다.
처음 ‘모놀리스’에 대한 컨셉트를 접했을 때 큰 잠재력을 가진 이야기라고 느꼈다. 최첨단 기술의 시대와 석기 시대를 오가는 롤러코스터를 탄 듯한 느낌을 받았다. 기술과 인간과의 관계, 그리고 부모의 어두운 면 같은 인간 본연의 모습을 숙고해볼 기회가 생겼으며 또한 작가이자 감독으로서 관객을 즐겁게 해주고 싶은 욕심도 있어서 연출을 결심했다.
Q. 네 명의 시나리오 작가와 공동작업을 했는데 감독 자신은 얼마나 참여했는지?
"처음에 그래픽 노블을 영화 시나리오로 각색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그래서 원작자 로베르토 레치오니와 작업하다가 몇 명의 작가들이 더 합류했고, 그러면서 세트장이 만들어졌다. (촬영 바로 전날까지 계속 시나리오 작업을 했다.) 이야기의 컨셉트가 마음에 들었던 만큼 주인공이 하는 선택의 이유를 더 깊이 파고들어 가기로 했고 나와 동료 작가는 막 아빠가 된 상황이어서 이 작품을 부모가 가진 어두운 면을 보여주는 한 사람의 여정으로 생각했다. 안전에 관한 인간의 욕구가 기술을 통해 얼마나 위험해질 수 있는지 생각했다.
Q. 두번째 장편 제작은 큰 도전과도 같은데 얼마나 자신감이 있었나?
"나는 스스로 준비의 힘을 믿는다. 이미 준비가 돼 있고 프리프로덕션 단계에서 해야 할 일을 모두 했다면, 그리고 하고자 하는 이야기와 영화의 핵심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 겁먹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영화를 찍을 때는 걱정을 할 게 아니라 모든 비상 상황에 직면할 줄 알아야 한다. 모든 게 순조로울 거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그런 경우는 결코 없으니까. 대처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하고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잘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영화는 7월에 3주 동안 사막에서 촬영했으며 두 살배기 쌍둥이를 데리고 했다, 영화에는 짐승들도 등장하고 거대한 SUV 차량은 매우 약했는데 절대 망가뜨리면 안 됐다. (물론 두 번 망가뜨렸지만) 또한 단 하루라도 비가 내리면 완성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그것도 우기에 촬영하는데 말이다. 실제로 유타주에서 열흘 동안 비가 내린 바로 다음 날 촬영한 적도 있었다.
Q. 사막에서의 촬영은 매우 어려울 텐데?
"한 번은 베이스캠프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촬영하고 있었는데, 안전하면서도 빠르게 찍기 위해 모든 인력을 동원했다. 한 장면을 찍고 나서 베이스캠프로 가서 다음 신을 준비하자고 베이스캠프에 가보니 모래바람에 모두 날아가 버렸다"
"그 후 사막에서의 촬영이 어떤 건지 잘 알게 됐다. 항시 대기했던 의사는 기절하지 않는 법을 우리에게 알려줬다. 왜냐하면 탈수현상이 쉽게 일어나니까. 사막에 가면 신체 리듬이 완전히 달라지는데 예를 들면 물을 8병이나 마셔도 종일 화장실에 가지 않을 때도 있다. 또한 액션 신은 더 가깝게 찍어야 해서 작은 휴대용 모니터를 사용했는데, 낮엔 너무 밝아서 잘 안 보이기 때문에 우산을 동원했다. 근데 우산으로도 부족해서 우스꽝스러운 검은색 옷을 뒤집어쓰고 땅에 구멍을 파서 들어가기도 했다."
"사막의 토질도 여러 종류인데, 어떤 곳은 흙이 잘 바스러져서 걸어가면 발자국이 그대로 남았다. 극 중 캐릭터가 아무도 지나다니지 않는 곳에 있는 설정이었기 때문에 발자국이 화면에 보이지 않도록 신마다 계속 장소를 옮겨야 했다. 근데 어디를 가든 놀라운 풍광이 펼쳐졌다.
Q. 사막은 여배우가 연기하기 힘든 곳이다. 그래서 많이 고생했을 텐데 여배우 카트리나 보우든과의 작업은 어땠나?
"그녀를 캐스팅한 건 행운이었다. 우리는 끊임없이 의논했고, 매 장면마다 캐릭터에게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을 부여해야 했다. 리허설을 하긴 했지만 배우를 믿고, 연기를 잘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준 다음 연기하게 했다."
"나는 한 장면을 찍을 때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는 걸 좋아한다. 그게 낭비일 수도 있고 항상 그럴 시간적 여유가 있는 건 아니지만 같은 장면에 다양한 변화를 주는 건 흥미롭다. 처음에는 앞뒤가 안 맞는 것처럼 보이지만 편집을 해보면 한 테이크에서는 나올 수 없는 장면이 보이곤 한다. 특히 매일 많은 신을 작업할 때는 그렇다."
Q. 어린아이에게 상황에 맞는 연기를 하도록 해야 했는데 그건 어땠나?
"시나리오 작업 당시 내 아들도 데이비드를 연기한 닉슨처럼 두 살이었다. 그래서 아이에게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게 가장 힘든 점이긴 했는데 아이가 나오는 영화 속 모든 장면은 아이와 함께 게임을 하며 이끌어낸 반응이다 나는 그런 게임들을 고안해냈고, 때로는 즉석에서 만들기도 했는데 그건 아이들이 예측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아이가 울어야 할 장면에서 무섭게 대하면 안 된다. 어떻게 아이에게 말해야 하는지 방법만 안다면 아이들은 쉽게 울고, 또 쉽게 안정되기도 한다. 근데 문제는 그렇게 하다 보면 하루가 다 지나가 버린다는 거다. 그래서 쌍둥이 두 명을 데리고 촬영했고, 한 명 이 힘들어하면 다른 아이로 바꾸며 촬영했다."
"또한 아이들에게 트라우마를 남기면 안 되기 때문에 모든 스태프가 아이들에게 집중했다. 카트리나 역시 어떻게 해야 아이의 연기를 끌어낼 수 있는지 정확히 파악한 후에 연기해야 했다. 촬영을 매일 한 게 아니기 때문에 카트리나는 아이에게 믿음을 주기 위해 며칠 전 기억을 떠올리게 하고, 융통성도 발휘해야 했다"
Q. 이 영화의 가장 중요한 테마는 뭐라고 생각하나?
"이건 선택에 관한 영화이다. 아이에게 무언가가 네 인생을 바꿔줄 거라고 얘기해 보라. 물론 그건 내가 원하는 방식은 아니다. 자신의 앞길을 막는 누군가를, 나를 희생해가면서 사랑할 수 있을까? 이 영화는 샌드라를 그런 상황에 몰아넣고, 자기 내면의 악마와 대면하게 만든다. 자식을 지키기 위해 과연 샌드라는 그 차를 원했을까? 샌드라가 차에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을 통해 그걸 묻는 것이다.” 그리고 인간의 안전을 100% 보장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공지능 자동차이지만 완벽하게 보이는 기계문명의 허점과 위험성에 경고하는 작품에 중점을 두었다.
Q. 차와 관련해 좌절한 경험이 있나?
"차와 관련해서는 없고, 아이와 관련해서는 있다. 기술은 그 자체로 악은 아니지만 그 기술을 당연시하는 우리가 바로 악인 거다."
Q. ’프라이트페스트(Frightfest )’영화제에 초청받았다. 고생한 것에 대해 보상받은 기분일 텐데?
"운이 좋고, 또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당시 굉장히 기대되었고 영화 상영시 분위기도 좋고 관객들은 정중하면서도 호기심이 많은 존재이다. 관객들과 함께 내 작품을 보는 건 내가 만든 영화가 어떤 건지 깨닫는 유일한 순간이다. 새로운 시각을 가진 관객들과 같이 본다는 건 매우 고무적이고 또 두려운 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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