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10
등록일: 2024-05-27 11:27:30
6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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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 정보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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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
Bamseom Pirates Seoul Inferno, 2017
개봉 2017.08.24
장르 다큐멘터리
등급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20분
국가 한국
평점
7.1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 관련 영상클립
줄거리
북한을 장난감처럼 갖고 놀던 진짜 멍청이들. 밤섬해적단의 데뷔 앨범은 국가보안법 재판에 회부되고 드러머는 증인으로 법정에 선다. 이들에게 과연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 Hot Issue ]
쏟아지는 해외 호평! 국내 감독들의 찬사!
전세계가 먼저 열광한 화제작
그라인드 코어밴드 밤섬해적단의 일생일대 위기를 통해 한국사회를 날카롭게 해부하는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가 국내외 영화제의 만장일치 호평을 받아 화제다. 제46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제19회 타이페이국제영화제, 제17회 뉴욕아시안필름페스티벌, 제28회 마르세유국제영화제 등 전세계 유수 영화제를 포함하여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 부문 후보 및 일반 상영 전석 매진, 제5회 무주산골영화제에서는 대상인 뉴비전상을 수상하여 탄탄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서는 올해 미국 아카데미시상식 작품상 수상작인 <문라이트>에 이어 관객투표 TOP 5에 들며 관객까지 매료시킨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단 1초의 음악으로 세상을 조롱하는 밤섬해적단의 드라마틱한 사건을 펑키한 화면구성과 독창적인 연출로 담아낸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는 “이상하게 느껴질 만큼 우리를 완전히 매료시킨다. 아참, 내가 영화 재밌다고 말했나?”(로테르담국제영화제 프 로그래머 게르윈 탐스마), “뒷통수 조심해라! 고정관념을 후려치는 솜방망이”(<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진모영 감독), “지금까지 보지 못한 놀라운 영화적 체험”(<노무현입니다> 이창재 감독), “펑키한 당신 꼭 봐라”(<울보권투부> 이일하 감독) 등 국내외 평단과 감독의 뜨거운 극찬을 받고 있다.
미술과 영화의 경계를 넘다들며 다큐의 신세계를 열다!
<논픽션 다이어리> 정윤석 감독 화제
한편 해외에서 먼저 주목한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를 연출한 정윤석 감독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정윤석 감독은 데뷔작 <논픽션 다이어리>로 2013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다큐멘터리 경쟁부문에 초청되어 최우수다큐멘터리상인 비프메세나상을 수상했고 2014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아시아영화상인 넷팩상까지 수상하며 “90년대 세가지 충격적인 사건을 마치 거장처럼 능수능란하게 다뤘다”(Hollywood Reporter)라는 극찬을 받았다.
8월 24일 개봉을 앞둔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는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가사로 주목 받은 밤섬해적단을 통해 현대 한국사회를 내밀히 들여다보는 작품. 미술과 영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큐멘터리 장르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킨 천재 정윤석 감독은 밤섬해적단의 파격적인 가사를 비디오아트적인 CG와 다이나믹한 장면 연출로 담아내 영화적 완성도를 높였다. “밤섬해적단의 음악은 한국 사회에서 가장 중요하고 부조리한 사회적인 문제들을 가사로 녹여내는데 이러한 메시지들이 결국에는 관객들에게 노이즈로 전달되며 오해를 불러일으킨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이러한 상황 자체가 동시대 한국 사회를 은유하는 것처럼 보였다” 라는 연출 의도를 밝힌 정윤석 감독은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감독 중 한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 About Movie ]
단 1초의 음악으로 세상을 조롱하다
밤섬해적단의 파격적인 퍼포먼스 속 권위를 향한 외침!
드러머 권용만, 보컬&베이스 장성건으로 구성된 2인조 밤섬해적단은 파격적인 가사와 무대 퍼포먼스로 현대 음악의 계보에서 가장 급진적인 장르로 구분되는 그라인드 코어 장르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한국을 관통한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소재로 삼은 밤섬해적단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위험한 존재인 북한을 주제 삼아 노래했고 그 결과 국가보안법 재판에 회부되며 일생일대의 위험을 겪게 된다. 영화는 이들의 가장 드라마틱한 위기를 극적으로 담아 흥미로운 전개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굵직한 질문을 던진다.
특히, 80년대 독재에 반대하던 대학생 박종철을 물고문으로 살해한 뒤 “턱치니 억하고 죽었다”라고 발표한 안기부 사건을 소재로 만든 1초짜리 곡 ‘턱치니 억하고’는 밤섬해적단의 정체성을 강렬하게 설명하는 곡 중 하나. 이에 대해 정윤석 감독은 “밤섬해 적단을 유희적 태도로 금기에 도전하는 펑크밴드라 쉽게 정의 내리고 싶지는 않다. 밤섬해적단의 음악에는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하다. 오히려 사건의 맥락을 해체한 뒤 남은 수사들을 가지고 노는, 그러다가 가지고 놀다가 재미없으면 버린다는, 그런 표현이 더 어울릴 것이다”라며 밴드의 음악을 설명했다. “아무 곡이나 골라 들어라. 어차피 그 곡이 그 곡처럼 들릴 것“(음악평론가 나도원)이란 평처럼 밤섬해적단의 음악은 단순히 파격적이고 전위적인 형태만을 띄는 것처럼 보이지만 영화는 그들의 과격한 퍼포먼스 속에 담긴 한국사회에 대한 예리한 해석을 강조한다.
국가란 무엇인가?
국가보안법을 경유하여 국가와 북한에 대한 존재를 다시 질문하다
북한에 대한 언급이 금기시되는 남한사회에서 아무런 거리낌없이 ‘북괴의 지령이 내려졌다’고 외치는 밴드가 있다. 2012년 밤섬해적단의 데뷔 앨범은 국가보안법 재판에 회부되고 밴드 드러머는 증인으로 법정에 선다. 이는 여전히 남한 사회에서 ‘북한’과 관련된 소재는 그것이 정치적인 의도가 있어서든 아니면 유희만을 추구하든간에 ‘이적행위’이며 북한을 이야기 한다는 것은 금기를 넘어 처벌받는 죄목으로 존재한다는 것을 말한다. 법정에서 권용만은 “북한은 일종의 장난감이었습니다. 이런 것들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저희가 민주주의 국가에서 살고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하며 표현의 자유 나아가 한 개인의 자유의지에 관한 주장을 제기한다. 이 사건은 전세계에서 큰 화제가 되었고 국제엠네스티는 즉각 성명서를 발표하고 표현의 자유가 없는 한국 사회를 비판했다.
대한민국 헌법 제 1조 1항에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고 적혀있다. 민주 공화국에서는 개인의 자유가 최우선시 되어야 하고 이 부분이 개인의 자유가 박탈된 북한과 가장 큰 다른 점이다. 결국 밤섬해적단에게 ‘북한’이란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 사회 전체에 팽배한 권위주의와 탐욕을 조롱하기 위한 음악적 노림수다. 그들의 퍼포먼스와 그들이 겪는 국가보안법 사건을 통해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는 표현의 자유, 일반적 행동의 자유 문제와 더불어 한국사회에서 ‘북한’이 무엇인지를 다시금 환기시킨다. 한국의 권위주의를 비판하기 위해 북한을 전면에 내세웠던 밤섬해적단의 가사들이 스크린에 쏟아지는 까닭은 바로 위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을 것이며, 권위에 저항하고 싶은 세대들에게 대리만족의 카타르시스와 거칠지만 뜨거운 열정을 안겨준다.
쏟아지는 해외 호평! 국내 감독들의 찬사!
전세계가 먼저 열광한 화제작
그라인드 코어밴드 밤섬해적단의 일생일대 위기를 통해 한국사회를 날카롭게 해부하는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가 국내외 영화제의 만장일치 호평을 받아 화제다. 제46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제19회 타이페이국제영화제, 제17회 뉴욕아시안필름페스티벌, 제28회 마르세유국제영화제 등 전세계 유수 영화제를 포함하여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 부문 후보 및 일반 상영 전석 매진, 제5회 무주산골영화제에서는 대상인 뉴비전상을 수상하여 탄탄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서는 올해 미국 아카데미시상식 작품상 수상작인 <문라이트>에 이어 관객투표 TOP 5에 들며 관객까지 매료시킨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단 1초의 음악으로 세상을 조롱하는 밤섬해적단의 드라마틱한 사건을 펑키한 화면구성과 독창적인 연출로 담아낸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는 “이상하게 느껴질 만큼 우리를 완전히 매료시킨다. 아참, 내가 영화 재밌다고 말했나?”(로테르담국제영화제 프 로그래머 게르윈 탐스마), “뒷통수 조심해라! 고정관념을 후려치는 솜방망이”(<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진모영 감독), “지금까지 보지 못한 놀라운 영화적 체험”(<노무현입니다> 이창재 감독), “펑키한 당신 꼭 봐라”(<울보권투부> 이일하 감독) 등 국내외 평단과 감독의 뜨거운 극찬을 받고 있다.
미술과 영화의 경계를 넘다들며 다큐의 신세계를 열다!
<논픽션 다이어리> 정윤석 감독 화제
한편 해외에서 먼저 주목한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를 연출한 정윤석 감독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정윤석 감독은 데뷔작 <논픽션 다이어리>로 2013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다큐멘터리 경쟁부문에 초청되어 최우수다큐멘터리상인 비프메세나상을 수상했고 2014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아시아영화상인 넷팩상까지 수상하며 “90년대 세가지 충격적인 사건을 마치 거장처럼 능수능란하게 다뤘다”(Hollywood Reporter)라는 극찬을 받았다.
8월 24일 개봉을 앞둔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는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가사로 주목 받은 밤섬해적단을 통해 현대 한국사회를 내밀히 들여다보는 작품. 미술과 영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큐멘터리 장르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킨 천재 정윤석 감독은 밤섬해적단의 파격적인 가사를 비디오아트적인 CG와 다이나믹한 장면 연출로 담아내 영화적 완성도를 높였다. “밤섬해적단의 음악은 한국 사회에서 가장 중요하고 부조리한 사회적인 문제들을 가사로 녹여내는데 이러한 메시지들이 결국에는 관객들에게 노이즈로 전달되며 오해를 불러일으킨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이러한 상황 자체가 동시대 한국 사회를 은유하는 것처럼 보였다” 라는 연출 의도를 밝힌 정윤석 감독은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감독 중 한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 About Movie ]
단 1초의 음악으로 세상을 조롱하다
밤섬해적단의 파격적인 퍼포먼스 속 권위를 향한 외침!
드러머 권용만, 보컬&베이스 장성건으로 구성된 2인조 밤섬해적단은 파격적인 가사와 무대 퍼포먼스로 현대 음악의 계보에서 가장 급진적인 장르로 구분되는 그라인드 코어 장르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한국을 관통한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소재로 삼은 밤섬해적단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위험한 존재인 북한을 주제 삼아 노래했고 그 결과 국가보안법 재판에 회부되며 일생일대의 위험을 겪게 된다. 영화는 이들의 가장 드라마틱한 위기를 극적으로 담아 흥미로운 전개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굵직한 질문을 던진다.
특히, 80년대 독재에 반대하던 대학생 박종철을 물고문으로 살해한 뒤 “턱치니 억하고 죽었다”라고 발표한 안기부 사건을 소재로 만든 1초짜리 곡 ‘턱치니 억하고’는 밤섬해적단의 정체성을 강렬하게 설명하는 곡 중 하나. 이에 대해 정윤석 감독은 “밤섬해 적단을 유희적 태도로 금기에 도전하는 펑크밴드라 쉽게 정의 내리고 싶지는 않다. 밤섬해적단의 음악에는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하다. 오히려 사건의 맥락을 해체한 뒤 남은 수사들을 가지고 노는, 그러다가 가지고 놀다가 재미없으면 버린다는, 그런 표현이 더 어울릴 것이다”라며 밴드의 음악을 설명했다. “아무 곡이나 골라 들어라. 어차피 그 곡이 그 곡처럼 들릴 것“(음악평론가 나도원)이란 평처럼 밤섬해적단의 음악은 단순히 파격적이고 전위적인 형태만을 띄는 것처럼 보이지만 영화는 그들의 과격한 퍼포먼스 속에 담긴 한국사회에 대한 예리한 해석을 강조한다.
국가란 무엇인가?
국가보안법을 경유하여 국가와 북한에 대한 존재를 다시 질문하다
북한에 대한 언급이 금기시되는 남한사회에서 아무런 거리낌없이 ‘북괴의 지령이 내려졌다’고 외치는 밴드가 있다. 2012년 밤섬해적단의 데뷔 앨범은 국가보안법 재판에 회부되고 밴드 드러머는 증인으로 법정에 선다. 이는 여전히 남한 사회에서 ‘북한’과 관련된 소재는 그것이 정치적인 의도가 있어서든 아니면 유희만을 추구하든간에 ‘이적행위’이며 북한을 이야기 한다는 것은 금기를 넘어 처벌받는 죄목으로 존재한다는 것을 말한다. 법정에서 권용만은 “북한은 일종의 장난감이었습니다. 이런 것들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저희가 민주주의 국가에서 살고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하며 표현의 자유 나아가 한 개인의 자유의지에 관한 주장을 제기한다. 이 사건은 전세계에서 큰 화제가 되었고 국제엠네스티는 즉각 성명서를 발표하고 표현의 자유가 없는 한국 사회를 비판했다.
대한민국 헌법 제 1조 1항에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고 적혀있다. 민주 공화국에서는 개인의 자유가 최우선시 되어야 하고 이 부분이 개인의 자유가 박탈된 북한과 가장 큰 다른 점이다. 결국 밤섬해적단에게 ‘북한’이란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 사회 전체에 팽배한 권위주의와 탐욕을 조롱하기 위한 음악적 노림수다. 그들의 퍼포먼스와 그들이 겪는 국가보안법 사건을 통해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는 표현의 자유, 일반적 행동의 자유 문제와 더불어 한국사회에서 ‘북한’이 무엇인지를 다시금 환기시킨다. 한국의 권위주의를 비판하기 위해 북한을 전면에 내세웠던 밤섬해적단의 가사들이 스크린에 쏟아지는 까닭은 바로 위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을 것이며, 권위에 저항하고 싶은 세대들에게 대리만족의 카타르시스와 거칠지만 뜨거운 열정을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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