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건축가 스콧은 동료 찰리가 자기 몰래 시의원에게 뇌물을 준 사실을 알게 된다. 집으로 돌아가던 중 뇌물공여를 협박하는 형사 타우스와 시비 끝에 과실치사를 저지른다. 이에 당황한 스콧은 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듯 집으로 돌아와 사건의 은폐를 기도하지만 완전범죄는 존재하지 않는 법. 부인 조안나가 외도를 의심하며 스콧에게 붙인 사설탐정의 올가미에 걸려든다. 사설탐정 닥은 현장 목격을 미끼로 스콧에게 거액의 금품을 갈취하고 범죄의 하수인으로 이용한다. 계속되는 닥의 강요와 좁혀오는 경찰의 수사망에 스콧은 압박을 느끼기 시작하는데...
오리지널팀으로 보아야 하는 이 숨막히게 아름다운 오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