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가도 인적도 보이지 않는 도로. 적막하고 고요하다. 갓길에 승용차 한 대가 비상등을 깜빡이며 서 있다. 조수석의 문이 벌컥 열리며 급하게 차에서 뛰어내리는 혜영. 그런 혜영을 정은이 따라가 혜영의 머리채를 낚아챈다. 비명을 지르는 혜영. 무릎 꿇린 채 정은과 장미에게 협박당하는 수연과 혜영. 지갑 속 카드를 가지고 은행으로 가려는 정은을 필사적으로 막아서는 수연. 정은과 장미에게 짓밟히는 상황에서도 수연은 강하게 저지한다. 수연의 행동을 보며 의심을 하게 된 정은은 수연의 차를 뒤지게 된다. 그리곤 무언가를 발견한다. (2016년 제18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오리지널팀으로 보아야 하는 이 숨막히게 아름다운 오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