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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벼랑 끝 청춘들이 일궈낸 유기농 디톡스 무비!농사로 지구를 구하고픈 지황, 꿈을 찾고픈 하석, 고향을 멋지게 가꾸고픈 두현. 목적은 다르지만 땅을 꿈꾸는 세 청년이 모여 무일푼 농업세계일주 도전을 결심한다. 여행도 하고, 영어도 배우고, 농사도 배울 수 있는 일석삼조의 기회! 하지만 쉽지만은 않은 해외농장 컨택, 80군데의 농장 중 회신이 오는 곳은 겨우 7군데다. 과연 이들은 그들이 원하는 로드 무비를 실현할 수 있을까?
[ Hot Issue ]
끼발랄 청춘들의 화끈한 세계일주가 시작된다!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화제작, 박원순 서울시장의 기대까지!
세 청년이 직접 보여주는 모습으로 솔직한 매력 더하다!
농업을 통해 미래를 꿈꾸던 지황, 대학을 졸업했지만 막상 뭘 해야 할 지 고민하던 하석, 아버지의 농사일이 싫어 공대에 진학했던 두현. 빛나는 꿈을 안고 특별한 세계일주를 떠난 세 청년의 아름다운 여정을 담은 영화 <파밍 보이즈>가 극장 개봉을 통해 올 여름, 또래 청춘들에게는 도전에 대한 용기를, 화려한 젊은 시절을 간직하고 있는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미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 관객들을 만난 <파밍 보이즈>는 “부산영화제에서 본 기억이 있는데 이번 여름방학에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함께 봤으면 합니다. 분명 힐링이 될겁니다” (pand****), “이거 부산에서 보고 완전 빵빵 터졌다! 그리고 진짜 떠나고 싶어짐” (ryu2****), “서울에서 부산영화제까지 간 보람을 느끼게 해준 영화!” (ces1****) 등의 극찬을 받으며 부산국제영화제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3인칭 관찰자적 촬영기법(패닝, 줌잉 등)을 최대한 배제하고, 셀카봉을 이용해 이들의 여정을 담아낸 <파밍 보이즈>는 보는 이들에게 함께 농업 세계 일주를 떠난 듯한 느낌을 주며 더욱 친근하게 다가갔다.
호주 워킹 홀리데이를 시작으로 네팔, 이탈리아, 프랑스, 네덜란드까지 총 11개의 나라를 돌며 관광지가 아닌 커피농장, 과수-채소 연구소, 농군학교 등 예측불허 다국적 농장 투어라는 독특한 여행에 박원순 서울시장까지 주목했다. 박원순 시장은 “말도 안 되는 적은 돈으로 2년간 12개국 35개 남짓의 농장을 다니며 농사를 배운 세 명의 청춘이 직접 딴 사과로 애플와인을 만들고, 양젖으로 유기농 아이스크림도 만드는 유쾌한 모습이 부럽기도 했다.” 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어려운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도전하는 주변의 청춘들과 농부들에게 힘찬 응원을 보낸다.” 고 말하며 <파밍 보이즈>를 보고 떠오르는 대한민국의 든든한 청춘들과 농부들의 도전과 열정에 박수를 보내기까지 하여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자급자족’을 모토로 영화의 OST까지 스스로 만든 쎈 청춘들의 100% 핸드메이드 레어 무비 <파밍 보이즈>는 7월 13일 개봉해 올 여름 극장가에 싱그러운 청량감을 전할 예정이다.
대기업, 공기업 취업시장 탈출하고 경쟁률 1:0 농부로 입농 도전!
벼랑 끝에서 삽을 든 청춘들이 캐낸 꿈!
올해 서울시 공무원시험 경쟁률이 86.2대 1을 기록했고, 이름만으로도 모두가 알만한 대기업은 100대 1 많게는 300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만 입사가 가능하다. 이 치열하고 각박한 경쟁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경쟁률 1:0의 농부로 태어난 청춘들이 있다. 영화 <파밍 보이즈>는 출구 없는 취업난에서 탈출해 벼랑 끝에서 삽을 들고 거침없이 세계일주를 떠나 꿈을 캐낸 빛나는 세 청년들의 유쾌한 도전을 담았다.
이들은 호주 워킹 홀리데이를 통해 1년 동안 마트 청소부터 음식 배달까지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하며 여행 자금을 모았다. 이후 라오스 가나안 농장 학교에서 ‘일하지 않으면, 음식도 없다 No work, No food’를 교훈으로 삼고 돼지를 돌보는 일을 했다. 영화 속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인도네시아의 배우는 농장 (The Learning Farm)에서 유기농 농사를 배우고, 인도에서는 지속 가능한 농업을 배우기도 했다.
이후 유럽으로 떠난 <파밍 보이즈>는 전 세계에서 온 젊은 농부들과 살을 부딪히며 농업에 대한 꿈을 키웠다. 이탈리아에서는 심각한 환경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모인 젊은 이탈리아인들의 농업 커뮤니티를 통해 환경 친화적인 일상을 경험하기도 했다. 벨기에에서는 농부와 소비자들이 어우러진 지역 농장을 지원하는 개인 네트워크를 만나고 ‘유통 시스템’에 대한 생각을 확장시킬 수 있었다. 또한 지구를 살리는 유기농법으로 운영되는 사이몬의 가족농장에서 유기농업으로 농사를 할 경우, 무료로 땅을 빌려주는 그의 운영방침과 철학에 큰 영감을 받기도 했다. 영화 속 마지막 여행지인 네덜란드에서는 아티나의 가족이 함께 운영하는 6차산업의 농가에서 특별한 경험을 한다. 직접 양을 기르고 양젖으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판매하며, 힐링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는 이 농가는 ‘파밍 보이즈’가 농업에 대한 재치 있는 아이템을 떠올릴 수 있게 도왔다.
이들의 여행은 농업에 대한 고민만 안겨준 것이 아니라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즐기는 기쁨을 안겨주기도 했다. 질의 농장에서 직접 기른 사과 나무에서 딴 사과로 애플 사이다를 만들어 마시며 낭만적인 프랑스에서의 한 끼를 즐길 수 있었고, 직접 짠 양젖으로 유기농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먹으며 달콤한 네덜란드의 오후를 만끽할 수 있었다.
누구나 꿈꿔봤지만 누구도 해보지 못한 <파밍 보이즈>의 엉뚱한 세계일주가 피니시 라인을 통과한 뒤 세 청년은 각자의 위치에서 새로운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두현은 경상남도 산청에서 딸기 농사를 지으며 농업에 대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하석은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유통을, 지황은 청년 및 귀농 농부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해주는 건축가로 또 다른 도전을 하고 있다.
[ About Movie ]
누구나 꿈꿔봤지만, 누구도 해보지 못한 엉뚱한 세계일주!
땅을 원하는 이들에게 파격적인 제안을 건네다!
전 세계 청년들의 취뽀를 위해 나선 농장에 삽질 이력서를 내다!
“유럽에선 젊은이들이 농사를 시작하려고 해도 땅을 찾는 게 어려워. 요즘은 너무 이기적이고 가져가려고만 하고 항상 돈, 돈 하잖아. 자기만 생각하고 자연은 신경도 안 쓰지. 하지만 자연에게 돌려줘야 해.” - <파밍 보이즈> 중 ‘도메인 드 그룩스’ 농장 소유주 엘리자베스
파밍 보이즈가 농업세계일주를 통해 만난 농장들은 ‘우핑(WWOOFING : 유기농장에서 노동을 제공하는 대신 농장주로부터 숙식을 제공받는 것)’이나 땅을 젊은이들에게 임대해주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농장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농장 세계를 경험하고자 떠난 파밍 보이즈는 농업의 미래를 스크린에 한 가득 담아낸다.
파밍 보이즈의 세계농업일주의 출발점이었던 이탈리아의 테라 베네 코뮨(Terra Bene Comune)은 ‘국유지를 기업이나 부자에게 팔지 마라.’ 는 모토를 가지고 있다. 이탈리아는 청년 실업률이 한때 50%에 육박하여, 젊은 세대들이 자급자족의 삶을 찾아 농장과 농업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었다. 버려진 땅을 풍성한 밭으로 가꾸는 이탈리아 청년의 모습은 여전히 어깨가 무거운 청춘들에게 큰 공감과 인사이트를 주며 뜻밖의 대안을 고민해볼 수 있는 쾌감마저 선사한다.
상상을 초월하는 이 엉뚱한 세계일주는 파밍 보이즈가 특별한 삽질 이력서를 완성할 수 있게 했다. 이들이 완성한 이력서는 정장을 입고 어색하게 찍은 사진이 들어간 서류가 아닌, 12개국의 농장을 다니며 그을린 피부와 농사 노하우 그리고 바른 먹거리들로 완성한 건강한 몸과 마음이었다. 어깨 너머 부모님이 농사짓는 것을 봐왔던 두현은 고향 산청으로 내려가 딸기 농사를 지으며 유럽에서 배운 농업 기술을 연마하는 것이 목표다. 귀국하고 나서 처음으로 지은 딸기 농사는 병해충과 곰팡이들과 싸우느라 쓰디 쓴 실패를 맛 봤다. 이를 발판으로 삼아 햇수로 3년차 농부가 된 두현은 ‘산청의 딸기 아빠’로 알려진 산청에서는 제법 유명한 농부가 되었다. 말주변이 좋아 어디를 가도 사람들과 금방 친해지는 분위기 메이커 하석은 농장에서 감자를 캐다가도 우쿨렐레를 치며 자작곡을 부를 정도로 재주가 많다.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발휘해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유통하는 일을 하겠다는 목표를 안고 귀국한 그는 iCOOP생협 ‘자연드림’ 매장에서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농업 일주 내내 농부들에게 땅과 주택을 제공하는 유럽의 제도에 연신 감탄을 했던 지황은 농부들의 주거 문제에 집중을 했다. 이후 자본이 없어 농사를 시작하지 못하는 젊은 농부들에게 살 곳을 마련해주는 이동식 소형 주택 ‘코부기 1호’를 완성해 언론과 매체의 주목을 받았고, 이러한 활동의 기록을 담은 도서 『파밍 보이즈-세계에서 만난 청년의 미래』(가제)가 출간될 예정이다.
그 어떤 스펙보다 화려한 파밍 보이즈의 엉뚱발랄한 세계일주는 대한민국 청춘들이 더 큰 꿈을 꾸고 도전할 수 있도록 응원과 격려의 손길을 내민다.
“너희가 가는 모든 곳에 있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렴”
12개국, 35여개의 농장에서 가져온 미해결 숙제!
메마른 땅을 적셔줄 단비같은 관심과 노력!
지황이 처음으로 떠난 배낭여행지 이집트에서 만난 어린 노숙인이 ’파밍 보이즈’를 결성하게 만들었다. 편히 잘 수 있는 집과 배를 채울 수 있는 음식, 최소한의 교육 조차 받을 수 없는 전 세계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생필품이나 약품을 전달하는 식의 단순한 금전적 지원은 지속적일 수 없단 생각을 했다. 장기적으로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했고 우선 농사를 지어 식량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작은 땅을 임대해 시작한 농사의 결과는 절망적이었다. 설상가상으로 땅 주인의 통보로 텃밭을 정리해야만 했다. 이러한 실패와 고난은 이들의 도전정신을 더욱 불태웠고 삽을 들고 무작정 농업 세계 일주를 떠났다.
<파밍 보이즈>의 첫 여행지 이탈리아는 한국의 모습과 매우 닮아있다. 높은 청년 실업률은 물론이고 일자리를 찾아 방황하는 총기잃은 청년들까지. 하지만 이토록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이탈리아의 젊은 농부들은 무더운 날씨에 선풍기 하나 없이, 물이 바싹 마른 탓에 제대로 씻지도 못한 채 정부가 쥐고 있는 땅을 무단으로 점거하며 농사를 짓는다. 정부가 개발을 위해 농지와 녹지를 기업에 파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는 청년들이 똘똘 뭉쳐 이탈리아 정부의 부패와 맞서는 것은 물론 환경을 지키고자 노력한다. 용감하게 점거한 농장에서 빗물로 겨우 샤워를 하고 세제나 목욕제도 쓰지 않는 이탈리아 청년의 모습을 통해 <파밍 보이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 문제에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젊은 청년들이 뜻을 모아 함께 바꿔 나가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파밍 보이즈>가 프랑스에서 만난 젊은 농부 커플은 파밍 보이즈들은 물론 관객들의 부러움을 산다. 젊은 농부들이 농사를 지을 수 있게끔 초기 자금과 땅을 무상으로 장기 대여해주는 재단 ‘떼아 드 리앙’의 도움을 받아 행복 가득한 농장을 꾸렸다. 직접 딸기 농사를 지어 잼과 시럽을 만들어 판매해 생계를 유지하는 이들의 모습은 젊은 농부들을 위한 지원이 턱없이 부족한 한국과 극명하게 비교된다.
벨기에의 ‘C.S.A(Community Supported Agriculture)’를 도입한 농장은 관객들이 창농의 꿈을 꾸게 한다. C.S.A는 농부가 한 해 농사 계획을 보여주면, 소비자들이 미리 돈을 내고, 한 해 동안 그 농장에서 생산하는 농작물의 일정량을 가져가는 농업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선계약구매 방식으로 진행되기에 소비자는 보다 좋은 먹거리를 생산자로부터 유통업체를 거치지 않고 공급 받으며, 농부는 재배에 필요한 비용을 먼저 받아 안정적으로 농사지을 수 있는 매력적인 선순환 구조를 가지고 있다. 게다가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농작물을 배달 받기 보다는 직접 농장에 방문해서 수확함으로써 자연과 소통할 기회, 그리고 농작물을 직접 택함으로써 더 높은 만족도를 얻어간다. 농산물은 헐값인데 소비자는 비싸게 대형마트에서 구매하는 국내의 시점에서 본다면 감동적일 시스템들을 경험하며, 파밍 보이즈는 새로운 농업 시스템을 대한민국에서 실현시켜갈 꿈을 꾼다.
영화 속에서 귀여운 양들의 모습으로 관객들이 심쿵하게 했던 네덜란드는 <파밍 보이즈>가 선사하는 매력 중 하나인 ‘6차 산업’의 형태를 띄고 있다. 수 백 마리의 양들이 살고 있는 샤펜스트릭(Schapenstreek)이라는 농장은 양을 직접 키우고(1차 산업), 양젖으로 아이스크림을 만들고(2차 산업), 농장 내에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판매(3차 산업)까지 한다. 말로만 듣던 ‘6차 산업’이 실현되는 이 농장주 아니타는 시동생이 양들을 돌보며 우울증을 치료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농장으로 초대해 양들과 소통할 수 있게 돕는다. 이러한 아니타의 배려는 <파밍 보이즈>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진다. 처음 만난 외국인들을 따뜻하게 맞이 해주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와준 아니타의 모습은 어떤 제도를 마련하는 것 보다도 한국의 기성 세대들이 갓 농사를 시작한 청년들에게 용기를 주고, 품어 주는 것이 더 큰 힘이 된다는 메시지를 깊은 감동으로 남긴다.
[ About Movie ]
몇 날 며칠을 찾아 다닌 바로 우리가 원하던 이들!
블로그에서 만난 세 명의 파밍 보이즈를 카메라에 담기까지!
“너희는 대체 왜 이런 대책 없는 여행을 시작했니?”
“농사를 하는데 왜 세계일주를 할까?” -변시연 감독
두현, 지황, 하석의 여행일기를 보고 나는 의심이 먼저 들었다. 세 청년의 농업세계일주는, 세계여행을 원하는 모든 청춘들의 버킷리스트와 다를 바 없지 않을까 싶었다. 농사라는 독특한 이름으로 포장한, 매우 그렇고 그런 세계여행일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두현, 지황, 하석의 여행은 조금 특별했다. 불안하고 실수투성인 여행이지만, 농사를 대하는 진지함이 남달랐다. 흙 냄새를 사랑할 줄 알고 땅을 밟는 일에 큰 보람을 느끼며, 생명을 키우는 일의 가치를 아는 친구들이었다. 결국 난 누구보다도 그들을 사랑하게 됐고, 농업세계일주가 단순한 무전기행으로 끝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1인이 되었다. 그리고 그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팬이 되었다.
“우리 아들이 서른이 되면 나는 몇 살?” –강호준 감독
평화롭게 자는 아들을 보며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이다. 적어도 아이가 서른이 될 때 까지는 열심히 살아야겠다 다짐하곤 한다. 미래를 위해 가급적 소비도 유보하곤 한다. 청년 문제는 청년 세대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를 양육하고, 양육해야 할 전 세대의 문제이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청년 문제를 이야기할 수 있는 소재를 찾아 나섰다. “농사를 하고 싶으면 하면 되지, 왜 쓸데없이 세계일주를 가?” 이 질문이 많은 다큐멘터리 피칭 단계에서 받았던 질문이다. 그러나 농사는 토지라는 자본을 토대로 이루어진다. 불행히도 토지는 아주 유한하며 젊은이들만의 힘으로 농사지을 만한 땅을 구입하는 건 불가능하다. 그러면 농지의 임대는 어떤가? 땅을 비옥하게 만들고 생계가 가능할 정도로 농사를 하려면 장기간의 임대가 필수다. 그러나 이것 또한 쉽지 않다. 즉 아무 기반도 없는 청년들이 농사를 짓는 것은 어렵다. 그럼 다른 선진국들은 어떻게 할까? <파밍 보이즈>는 그 해답을 찾아 멀고 험난한 여정을 떠난 것이다.
끼발랄 청춘들의 화끈한 세계일주가 시작된다!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화제작, 박원순 서울시장의 기대까지!
세 청년이 직접 보여주는 모습으로 솔직한 매력 더하다!
농업을 통해 미래를 꿈꾸던 지황, 대학을 졸업했지만 막상 뭘 해야 할 지 고민하던 하석, 아버지의 농사일이 싫어 공대에 진학했던 두현. 빛나는 꿈을 안고 특별한 세계일주를 떠난 세 청년의 아름다운 여정을 담은 영화 <파밍 보이즈>가 극장 개봉을 통해 올 여름, 또래 청춘들에게는 도전에 대한 용기를, 화려한 젊은 시절을 간직하고 있는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미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 관객들을 만난 <파밍 보이즈>는 “부산영화제에서 본 기억이 있는데 이번 여름방학에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함께 봤으면 합니다. 분명 힐링이 될겁니다” (pand****), “이거 부산에서 보고 완전 빵빵 터졌다! 그리고 진짜 떠나고 싶어짐” (ryu2****), “서울에서 부산영화제까지 간 보람을 느끼게 해준 영화!” (ces1****) 등의 극찬을 받으며 부산국제영화제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3인칭 관찰자적 촬영기법(패닝, 줌잉 등)을 최대한 배제하고, 셀카봉을 이용해 이들의 여정을 담아낸 <파밍 보이즈>는 보는 이들에게 함께 농업 세계 일주를 떠난 듯한 느낌을 주며 더욱 친근하게 다가갔다.
호주 워킹 홀리데이를 시작으로 네팔, 이탈리아, 프랑스, 네덜란드까지 총 11개의 나라를 돌며 관광지가 아닌 커피농장, 과수-채소 연구소, 농군학교 등 예측불허 다국적 농장 투어라는 독특한 여행에 박원순 서울시장까지 주목했다. 박원순 시장은 “말도 안 되는 적은 돈으로 2년간 12개국 35개 남짓의 농장을 다니며 농사를 배운 세 명의 청춘이 직접 딴 사과로 애플와인을 만들고, 양젖으로 유기농 아이스크림도 만드는 유쾌한 모습이 부럽기도 했다.” 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어려운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도전하는 주변의 청춘들과 농부들에게 힘찬 응원을 보낸다.” 고 말하며 <파밍 보이즈>를 보고 떠오르는 대한민국의 든든한 청춘들과 농부들의 도전과 열정에 박수를 보내기까지 하여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자급자족’을 모토로 영화의 OST까지 스스로 만든 쎈 청춘들의 100% 핸드메이드 레어 무비 <파밍 보이즈>는 7월 13일 개봉해 올 여름 극장가에 싱그러운 청량감을 전할 예정이다.
대기업, 공기업 취업시장 탈출하고 경쟁률 1:0 농부로 입농 도전!
벼랑 끝에서 삽을 든 청춘들이 캐낸 꿈!
올해 서울시 공무원시험 경쟁률이 86.2대 1을 기록했고, 이름만으로도 모두가 알만한 대기업은 100대 1 많게는 300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만 입사가 가능하다. 이 치열하고 각박한 경쟁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경쟁률 1:0의 농부로 태어난 청춘들이 있다. 영화 <파밍 보이즈>는 출구 없는 취업난에서 탈출해 벼랑 끝에서 삽을 들고 거침없이 세계일주를 떠나 꿈을 캐낸 빛나는 세 청년들의 유쾌한 도전을 담았다.
이들은 호주 워킹 홀리데이를 통해 1년 동안 마트 청소부터 음식 배달까지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하며 여행 자금을 모았다. 이후 라오스 가나안 농장 학교에서 ‘일하지 않으면, 음식도 없다 No work, No food’를 교훈으로 삼고 돼지를 돌보는 일을 했다. 영화 속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인도네시아의 배우는 농장 (The Learning Farm)에서 유기농 농사를 배우고, 인도에서는 지속 가능한 농업을 배우기도 했다.
이후 유럽으로 떠난 <파밍 보이즈>는 전 세계에서 온 젊은 농부들과 살을 부딪히며 농업에 대한 꿈을 키웠다. 이탈리아에서는 심각한 환경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모인 젊은 이탈리아인들의 농업 커뮤니티를 통해 환경 친화적인 일상을 경험하기도 했다. 벨기에에서는 농부와 소비자들이 어우러진 지역 농장을 지원하는 개인 네트워크를 만나고 ‘유통 시스템’에 대한 생각을 확장시킬 수 있었다. 또한 지구를 살리는 유기농법으로 운영되는 사이몬의 가족농장에서 유기농업으로 농사를 할 경우, 무료로 땅을 빌려주는 그의 운영방침과 철학에 큰 영감을 받기도 했다. 영화 속 마지막 여행지인 네덜란드에서는 아티나의 가족이 함께 운영하는 6차산업의 농가에서 특별한 경험을 한다. 직접 양을 기르고 양젖으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판매하며, 힐링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는 이 농가는 ‘파밍 보이즈’가 농업에 대한 재치 있는 아이템을 떠올릴 수 있게 도왔다.
이들의 여행은 농업에 대한 고민만 안겨준 것이 아니라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즐기는 기쁨을 안겨주기도 했다. 질의 농장에서 직접 기른 사과 나무에서 딴 사과로 애플 사이다를 만들어 마시며 낭만적인 프랑스에서의 한 끼를 즐길 수 있었고, 직접 짠 양젖으로 유기농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먹으며 달콤한 네덜란드의 오후를 만끽할 수 있었다.
누구나 꿈꿔봤지만 누구도 해보지 못한 <파밍 보이즈>의 엉뚱한 세계일주가 피니시 라인을 통과한 뒤 세 청년은 각자의 위치에서 새로운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두현은 경상남도 산청에서 딸기 농사를 지으며 농업에 대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하석은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유통을, 지황은 청년 및 귀농 농부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해주는 건축가로 또 다른 도전을 하고 있다.
[ About Movie ]
누구나 꿈꿔봤지만, 누구도 해보지 못한 엉뚱한 세계일주!
땅을 원하는 이들에게 파격적인 제안을 건네다!
전 세계 청년들의 취뽀를 위해 나선 농장에 삽질 이력서를 내다!
“유럽에선 젊은이들이 농사를 시작하려고 해도 땅을 찾는 게 어려워. 요즘은 너무 이기적이고 가져가려고만 하고 항상 돈, 돈 하잖아. 자기만 생각하고 자연은 신경도 안 쓰지. 하지만 자연에게 돌려줘야 해.” - <파밍 보이즈> 중 ‘도메인 드 그룩스’ 농장 소유주 엘리자베스
파밍 보이즈가 농업세계일주를 통해 만난 농장들은 ‘우핑(WWOOFING : 유기농장에서 노동을 제공하는 대신 농장주로부터 숙식을 제공받는 것)’이나 땅을 젊은이들에게 임대해주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농장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농장 세계를 경험하고자 떠난 파밍 보이즈는 농업의 미래를 스크린에 한 가득 담아낸다.
파밍 보이즈의 세계농업일주의 출발점이었던 이탈리아의 테라 베네 코뮨(Terra Bene Comune)은 ‘국유지를 기업이나 부자에게 팔지 마라.’ 는 모토를 가지고 있다. 이탈리아는 청년 실업률이 한때 50%에 육박하여, 젊은 세대들이 자급자족의 삶을 찾아 농장과 농업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었다. 버려진 땅을 풍성한 밭으로 가꾸는 이탈리아 청년의 모습은 여전히 어깨가 무거운 청춘들에게 큰 공감과 인사이트를 주며 뜻밖의 대안을 고민해볼 수 있는 쾌감마저 선사한다.
상상을 초월하는 이 엉뚱한 세계일주는 파밍 보이즈가 특별한 삽질 이력서를 완성할 수 있게 했다. 이들이 완성한 이력서는 정장을 입고 어색하게 찍은 사진이 들어간 서류가 아닌, 12개국의 농장을 다니며 그을린 피부와 농사 노하우 그리고 바른 먹거리들로 완성한 건강한 몸과 마음이었다. 어깨 너머 부모님이 농사짓는 것을 봐왔던 두현은 고향 산청으로 내려가 딸기 농사를 지으며 유럽에서 배운 농업 기술을 연마하는 것이 목표다. 귀국하고 나서 처음으로 지은 딸기 농사는 병해충과 곰팡이들과 싸우느라 쓰디 쓴 실패를 맛 봤다. 이를 발판으로 삼아 햇수로 3년차 농부가 된 두현은 ‘산청의 딸기 아빠’로 알려진 산청에서는 제법 유명한 농부가 되었다. 말주변이 좋아 어디를 가도 사람들과 금방 친해지는 분위기 메이커 하석은 농장에서 감자를 캐다가도 우쿨렐레를 치며 자작곡을 부를 정도로 재주가 많다.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발휘해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유통하는 일을 하겠다는 목표를 안고 귀국한 그는 iCOOP생협 ‘자연드림’ 매장에서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농업 일주 내내 농부들에게 땅과 주택을 제공하는 유럽의 제도에 연신 감탄을 했던 지황은 농부들의 주거 문제에 집중을 했다. 이후 자본이 없어 농사를 시작하지 못하는 젊은 농부들에게 살 곳을 마련해주는 이동식 소형 주택 ‘코부기 1호’를 완성해 언론과 매체의 주목을 받았고, 이러한 활동의 기록을 담은 도서 『파밍 보이즈-세계에서 만난 청년의 미래』(가제)가 출간될 예정이다.
그 어떤 스펙보다 화려한 파밍 보이즈의 엉뚱발랄한 세계일주는 대한민국 청춘들이 더 큰 꿈을 꾸고 도전할 수 있도록 응원과 격려의 손길을 내민다.
“너희가 가는 모든 곳에 있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렴”
12개국, 35여개의 농장에서 가져온 미해결 숙제!
메마른 땅을 적셔줄 단비같은 관심과 노력!
지황이 처음으로 떠난 배낭여행지 이집트에서 만난 어린 노숙인이 ’파밍 보이즈’를 결성하게 만들었다. 편히 잘 수 있는 집과 배를 채울 수 있는 음식, 최소한의 교육 조차 받을 수 없는 전 세계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생필품이나 약품을 전달하는 식의 단순한 금전적 지원은 지속적일 수 없단 생각을 했다. 장기적으로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했고 우선 농사를 지어 식량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작은 땅을 임대해 시작한 농사의 결과는 절망적이었다. 설상가상으로 땅 주인의 통보로 텃밭을 정리해야만 했다. 이러한 실패와 고난은 이들의 도전정신을 더욱 불태웠고 삽을 들고 무작정 농업 세계 일주를 떠났다.
<파밍 보이즈>의 첫 여행지 이탈리아는 한국의 모습과 매우 닮아있다. 높은 청년 실업률은 물론이고 일자리를 찾아 방황하는 총기잃은 청년들까지. 하지만 이토록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이탈리아의 젊은 농부들은 무더운 날씨에 선풍기 하나 없이, 물이 바싹 마른 탓에 제대로 씻지도 못한 채 정부가 쥐고 있는 땅을 무단으로 점거하며 농사를 짓는다. 정부가 개발을 위해 농지와 녹지를 기업에 파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는 청년들이 똘똘 뭉쳐 이탈리아 정부의 부패와 맞서는 것은 물론 환경을 지키고자 노력한다. 용감하게 점거한 농장에서 빗물로 겨우 샤워를 하고 세제나 목욕제도 쓰지 않는 이탈리아 청년의 모습을 통해 <파밍 보이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 문제에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젊은 청년들이 뜻을 모아 함께 바꿔 나가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파밍 보이즈>가 프랑스에서 만난 젊은 농부 커플은 파밍 보이즈들은 물론 관객들의 부러움을 산다. 젊은 농부들이 농사를 지을 수 있게끔 초기 자금과 땅을 무상으로 장기 대여해주는 재단 ‘떼아 드 리앙’의 도움을 받아 행복 가득한 농장을 꾸렸다. 직접 딸기 농사를 지어 잼과 시럽을 만들어 판매해 생계를 유지하는 이들의 모습은 젊은 농부들을 위한 지원이 턱없이 부족한 한국과 극명하게 비교된다.
벨기에의 ‘C.S.A(Community Supported Agriculture)’를 도입한 농장은 관객들이 창농의 꿈을 꾸게 한다. C.S.A는 농부가 한 해 농사 계획을 보여주면, 소비자들이 미리 돈을 내고, 한 해 동안 그 농장에서 생산하는 농작물의 일정량을 가져가는 농업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선계약구매 방식으로 진행되기에 소비자는 보다 좋은 먹거리를 생산자로부터 유통업체를 거치지 않고 공급 받으며, 농부는 재배에 필요한 비용을 먼저 받아 안정적으로 농사지을 수 있는 매력적인 선순환 구조를 가지고 있다. 게다가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농작물을 배달 받기 보다는 직접 농장에 방문해서 수확함으로써 자연과 소통할 기회, 그리고 농작물을 직접 택함으로써 더 높은 만족도를 얻어간다. 농산물은 헐값인데 소비자는 비싸게 대형마트에서 구매하는 국내의 시점에서 본다면 감동적일 시스템들을 경험하며, 파밍 보이즈는 새로운 농업 시스템을 대한민국에서 실현시켜갈 꿈을 꾼다.
영화 속에서 귀여운 양들의 모습으로 관객들이 심쿵하게 했던 네덜란드는 <파밍 보이즈>가 선사하는 매력 중 하나인 ‘6차 산업’의 형태를 띄고 있다. 수 백 마리의 양들이 살고 있는 샤펜스트릭(Schapenstreek)이라는 농장은 양을 직접 키우고(1차 산업), 양젖으로 아이스크림을 만들고(2차 산업), 농장 내에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판매(3차 산업)까지 한다. 말로만 듣던 ‘6차 산업’이 실현되는 이 농장주 아니타는 시동생이 양들을 돌보며 우울증을 치료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농장으로 초대해 양들과 소통할 수 있게 돕는다. 이러한 아니타의 배려는 <파밍 보이즈>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진다. 처음 만난 외국인들을 따뜻하게 맞이 해주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와준 아니타의 모습은 어떤 제도를 마련하는 것 보다도 한국의 기성 세대들이 갓 농사를 시작한 청년들에게 용기를 주고, 품어 주는 것이 더 큰 힘이 된다는 메시지를 깊은 감동으로 남긴다.
[ About Movie ]
몇 날 며칠을 찾아 다닌 바로 우리가 원하던 이들!
블로그에서 만난 세 명의 파밍 보이즈를 카메라에 담기까지!
“너희는 대체 왜 이런 대책 없는 여행을 시작했니?”
“농사를 하는데 왜 세계일주를 할까?” -변시연 감독
두현, 지황, 하석의 여행일기를 보고 나는 의심이 먼저 들었다. 세 청년의 농업세계일주는, 세계여행을 원하는 모든 청춘들의 버킷리스트와 다를 바 없지 않을까 싶었다. 농사라는 독특한 이름으로 포장한, 매우 그렇고 그런 세계여행일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두현, 지황, 하석의 여행은 조금 특별했다. 불안하고 실수투성인 여행이지만, 농사를 대하는 진지함이 남달랐다. 흙 냄새를 사랑할 줄 알고 땅을 밟는 일에 큰 보람을 느끼며, 생명을 키우는 일의 가치를 아는 친구들이었다. 결국 난 누구보다도 그들을 사랑하게 됐고, 농업세계일주가 단순한 무전기행으로 끝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1인이 되었다. 그리고 그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팬이 되었다.
“우리 아들이 서른이 되면 나는 몇 살?” –강호준 감독
평화롭게 자는 아들을 보며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이다. 적어도 아이가 서른이 될 때 까지는 열심히 살아야겠다 다짐하곤 한다. 미래를 위해 가급적 소비도 유보하곤 한다. 청년 문제는 청년 세대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를 양육하고, 양육해야 할 전 세대의 문제이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청년 문제를 이야기할 수 있는 소재를 찾아 나섰다. “농사를 하고 싶으면 하면 되지, 왜 쓸데없이 세계일주를 가?” 이 질문이 많은 다큐멘터리 피칭 단계에서 받았던 질문이다. 그러나 농사는 토지라는 자본을 토대로 이루어진다. 불행히도 토지는 아주 유한하며 젊은이들만의 힘으로 농사지을 만한 땅을 구입하는 건 불가능하다. 그러면 농지의 임대는 어떤가? 땅을 비옥하게 만들고 생계가 가능할 정도로 농사를 하려면 장기간의 임대가 필수다. 그러나 이것 또한 쉽지 않다. 즉 아무 기반도 없는 청년들이 농사를 짓는 것은 어렵다. 그럼 다른 선진국들은 어떻게 할까? <파밍 보이즈>는 그 해답을 찾아 멀고 험난한 여정을 떠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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