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의 형태
A Silent Voice : The Movie, 2016
개봉 2016.09.17
장르 애니메이션,
드라마등급 G
러닝타임 129분
국가 일본
평점 ![star](https://cdn.udanax.org/star.png)
8.4
목소리의 형태 관련 영상클립
줄거리
나는 네가 정말 싫었다.
너를 다시 만나기 전까진…
따분한 게 질색인 아이, 이시다 쇼야.
간디가 어떤 사람인지, 인류의 진화과정이라든지, 알게뭐람.
어느 날 쇼야의 따분함을 앗아갈 전학생이 나타났다. 니시미야 쇼코. 그 아이는 귀가 들리지 않는다고 한다.
쇼야의 짓궂은 장난에도 늘, 생글생글 웃고만 있다. 짜증난다. 그의 괴롭힘에 쇼코는 결국 전학을 갔고, 이시다 쇼야는 외톨이가 되었다.
6년 후, 더 이상 이렇게 살아봐야 의미가 없음을 느낀 쇼야는 마지막으로 쇼코를 찾아간다. 처음으로 전해진 두 사람의 목소리. 두 사람의 만남이 교실을, 학교를, 그리고 쇼야의 인생, 쇼코의 인생을 바꾸기 시작한다.
[ 筆談 ]
섬세한 연출력, 감성을 깨우는 영상미까지!
<너의 이름은.> 흥행 바톤 잇는 역대급 감성 애니메이션 탄생!
일본 개봉 당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너의 이름은.>과 함께 쌍끌이 흥행 신드롬을 이끌어낸 화제작 <목소리의 형태>가 드디어 오는 5월 9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지었다. 지난해 9월 일본에서 개봉 한 이후 무려 반 년이 넘는 시간까지도 일본 곳곳에서 장기 상영을 이어가고 있는 <목소리의 형태>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소녀 ‘쇼코’와 그녀를 괴롭혔던 소년 ‘쇼야’가 고등학생이 되어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일본에서의 개봉 소식을 전해들은 네티즌들은 국내 개봉을 요구하며 포털사이트 지식검색을 통해 국내 개봉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점점 높여갔다. 이에 긴 기다림 끝에 국내 개봉 확정 소식을 들은 예비 관객들은 “<너의 이름은.>에 묻힌 수작! 나의 인생 영화”(ug**), “엄청 기다리고 있었던 작품. 왜 이리 늦게 오는 거니”(서성**), “진짜 기대되는 애니메이션인데 드디어 개봉 확정했네요! 역시 매력적인 그림체에 캐릭터까지 ㅠㅠ”(sk**) 등 폭발적인 기대감을 드러내며 개봉 소식을 반기고 있다.
개봉 확정 소식만으로도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미 국내에도 수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야마다 나오코 감독의 독보적인 감성을 스크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것과 동시에 비슷한 시기에 개봉했던 <너의 이름은.>의 연출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극찬한 작품이기 때문. “색감도 연출도 아름답다, 흉내 내고 싶어도 따라 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아낌없는 찬사처럼 <목소리의 형태>는 감성을 일깨우는 감각적 작화와 캐릭터의 섬세한 심리 변화를 정교하게 그려낸 연출, 가슴 따뜻한 스토리에 아름다운 영상미까지 더해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라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네티즌들의 높은 기대감으로 벌써부터 심상치 않은 돌풍을 예고하며 재패니메이션의 새로운 역사를 쓸 <목소리의 형태>는 올 초 극장가를 강타했던 <너의 이름은.>의 흥행 바톤을 이어받아 올 봄 극장가에 역대급 감성 신드롬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강렬하고, 감동적이고, 놀랍도록 아름다운 이야기!”
로튼 토마토 신선도 100%! 흥행수익 23억 엔 돌파!
전 세계가 주목한 애니메이션 <목소리의 형태>
올 봄 극장가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른 <목소리의 형태>는 일본 개봉 당시 <너의 이름은.>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랭크, 누적 관객수 170만을 돌파한 데 이어 흥행수익 23억 엔(한화 약 230억)을 기록하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던 최고의 화제작이다. 또한 이번 작품은 개봉과 동시에 2017년 도쿄 애니메이션 어워드 페스티벌 각본상과 작품상 수상을 비롯해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애니오브더이어 작품상 수상, 제40회 일본 아카데미 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쾌거를 이루는 등 유수 영화제를 통해 일찍이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여기에, 일본은 물론 싱가포르, 영국, 호주 등 세계 각지에서 순차적으로 개봉한 이후 <목소리의 형태>를 확인한 해외 유수 언론 매체들 역시 “오감을 만족시키는 묘한 매력의 영화!”(Guardian), “지브리의 애니메이션 이후로 무엇을 보아야 할지 망설이는 관객에게 좋은 해답이 될 영화! <너의 이름은.>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또 다른 일본 애니메이션의 대표작!”(Telegraph), “걸작으로 불리우기 손색이 없으며,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봤을 이야기를 따뜻한 감성으로 담아낸 수작” (Starbust), “강렬하고, 감동적이고, 놀랍도록 아름다운 이야기! 당신이 올해 본 최고의 영화 리스트에 올려도 후회하지 않을 영화!”(Hollywood news) 등 독보적인 감성 연출과 잘 짜인 스토리에 대해 뜨거운 극찬을 쏟아내고 있어 완성도에 정점을 찍을 이번 작품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목소리의 형태>는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 (4/11 화 기준), IMDB 8.4를 달성해 시선을 사로잡는데, 이는 국내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1위를 기록한 <너의 이름은.> 97%와 2위를 기록 중인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87%보다도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어 뛰어난 작품성을 톡톡히 입증해 보이고 있다. 이처럼 전 세계가 먼저 주목하고 국내 팬들의 열렬한 반응으로 영화에 대한 신뢰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목소리의 형태>는 웰메이드 감성 애니메이션으로 어느 작품에서보다 깊은 여운을 남기며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원작 [목소리의 형태], 각종 시상식 휩쓸며 300만 부 판매신화 기록!
명품 원작의 영화화 소식에 국내 예비관객들 기대지수 폭발!
2014년 코믹 그랑프리 1위, 코믹 나탈리 1위, 2015년 ‘이 만화가 대단해’ 1위, 그리고 제19회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신생상 수상까지. 일일이 나열하기도 벅찬 이 많은 상을 단숨에 쓸어모은 주인공이 바로 <목소리의 형태>의 원작이 된 만화 [목소리의 형태]로 밝혀져 탄탄한 명품 원작에도 예비관객들의 눈길이 쏟아지고 있다. 영화화되기 전부터 일찍이 섬세한 스토리와 감성적 작화로 두터운 팬층을 형성시킨 이 작품은 오리지널 버전이 세상에 공개되자마자 일본 전역에 엄청난 반응을 몰고 왔다. 이에 업그레이드되어 공개된 리메이크 단편 역시 오리지널 버전보다 한층 뜨거운 열기를 보이며 폭발적인 판매량을 기록, 만화계에서는 이례적으로 이전 회차 잡지보다 약 6만 부나 더 판매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결국 뜨거운 인기와 정식 연재를 촉구하는 독자들의 열띤 성원에 힘입어, [목소리의 형태]는 전 7권 발매 후 일본에서만 250만 부 판매를 기록한 것은 물론 영화 개봉 후에는 누적 300만 부를 돌파하는 판매신화를 기록했다. 연재를 직접 담당했던 매거진 편집자 마저도 “사지 않아도 좋으니 모든 사람들이 읽어 주길 바란다”라고 극찬하며 높은 작품성을 보장한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정식 발간을 시작하는 등 현재까지도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명품 원작의 영화화 소식에 국내에서도 개봉 요청이 쇄도한 가운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엿볼 수 있는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영화 섹션에서는 개봉 전부터 평점 9.7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물론, 개봉 예정 영화 라인업 중 할리우드 대작 블록버스터 사이에서도 전혀 밀리는 기세 없이 보고싶어요 지수 5천 대를 돌파시키며 당당히 기대 지수 순위 7위에 입성하는 등 폭발적인 기대감을 얻고 있다. 이렇듯 화려한 원작의 그늘에 갇히지 않고 이를 능가하는 작품성과 화제성으로 원작과는 또 다른 즐거움으로 스크린을 가득 채울 영화 <목소리의 형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원작자 오이마 요시토키가 밝히는 [목소리의 형태] 제작 비하인드!
믿고 보는 일본 최고의 명품 성우진 총출동까지!
300만 부 판매 신화를 기록하며 폭넓은 연령층의 지지를 받은 만화 [목소리의 형태]가 탄생 및 영화화되기까지의 제작비화를 공개해 팬들과 예비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일본의 주간소년 매거진에서 처음 선보인 [목소리의 형태]는 원작자 오이마 요시토키의 원래 고향이었던 기후현 오가키를 배경으로 하는데, 작품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주제인 ‘수화’ 역시 수화 통역사였던 원작자 어머니의 지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탄생하게 되었다고 밝혀져 눈길을 끈다. 실사를 방불케 하는 작화 퀄리티 외에도 다소 특이한 제목인 [목소리의 형태]의 탄생 이유에도 눈길이 모아진다. “숨겨진 메시지도 알아채자”라는 마음에서 시작되어, 소리 ‘声’, 손을 뜻하는 창 ‘殳’, 그리고 귀 ‘耳’가 합쳐진 글자인 聲을 보고 작품의 이름을 <聲の形>(목소리의 형태)라 짓게 되었다는 오이마 요시토키는 그저 이 작품을 통해 의사소통의 다양성에 대한 인식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영화화된 소감에 대해서는 “사실 교토 애니메이션이 내 작품을 제작해줬으면 좋겠다는 망상을 하긴 했다”라며 수줍은 미소와 함께 당시의 기쁨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명품 원작을 한층 빛내줄 일본 최고의 명품 성우진까지 <목소리의 형태>로 총출동해 기대감을 더욱 배가시킨다. <언어의 정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미소년의 목소리로 전 세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이리노 미유가 ‘이시다 쇼야’로 분해 ‘쇼코’에게 진심을 전하는 섬세한 감정 변화를 연기한다. 이에 <동쪽의 에덴> 시리즈로 국내에도 다수의 팬을 보유한 하야미 사오리가 ‘니시미야 쇼코’로 분했다. 특히 하야미 사오리는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기 위해 청각장애인을 직접 찾아 소통하고, 캐릭터를 연구하는 열정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전해져 작품의 높은 완성도가 주목된다. 그 외에도 <너의 이름은.>의 유우키 아오이,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의 이시카와 유이 등이 합류해 완벽한 연기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
차세대 감성 애니메이터 야마다 나오코 감독이 말하는
<목소리의 형태> 제작기 인터뷰 Q&A!
Q. 처음 원작과 인연을 맺을 때 들었던 생각은?
A: 감독 논의 전에 영화화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었고, 원작을 보면 연출에 욕심을 낼까 봐 읽는 것을 참고 있었다. ‘청각 장애 소녀와 그를 괴롭힌 소년’이 주인공인 감동적인 작품으로 거론되지만 그저 사람과 사람이 이어지고 싶은 마음, 마음을 주고받고 싶은 이야기라서 정성과 사랑이 느껴지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사람의 마음을 그려 갈 멋진 기회라고 생각했다.
Q. 주역인 두 사람에게 생명을 불어 넣는 작업에 있어서 주안점은?
A: 오이마씨의 말대로 어디까지나 쇼야가 이야기의 주축이라고 이해했기 때문에 어쨌든 쇼야를 제대로 그리는 것이 목표였다. 원작을 읽었을 때 그는 상당히 호불호가 있는 캐릭터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를 보는 것이 괴로운 사람도 있을지 모르고 객관적으로 그를 용서할 수 없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원작과 달리 영화는 러닝타임이 있기 때문에 보는 사람이 쇼야를 처음에 버리지 않도록 캐릭터의 뿌리를 상냥하고 솔직하게 빈틈없이 제대로 그리겠다고 다짐했다. 또, 쇼야를 그리며 쇼코는 그 쌍이 되는 존재.. 빛과 그림자, 태양과 달처럼 그려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Q. 빛이 들어오는 전철이나 강변에 흔들리는 벚꽃, 잉어가 노니는 연못 등 자연의 장면이 인상적이다. 그것들이 작품에서 담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A: 주인공들은 내일을 사는 것도 힘들어할 정도로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한 걸음 물러서서 봤을 때, 이 아이들이 있는 세계에 절망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꽃이 피고 물도 솟고 확실히 생명이 깃들어 있는 세계가 있고, 그들을 둘러싼 세계 모두가 고민하는 것이 싫었다. 그들이 활짝 올려다 본 하늘은 절대적으로 깨끗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물이나 공기, 생명이거나 근원적인 것은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었으면 해서 그렇게 묘사하고자 했다.
Q. 쇼야와 쇼코를 중심으로 친구나 가족의 관계가 생생하게 그려진 특징이 있는데, 원작을 영상화함에 있어 무엇이 컨셉과 테마가 되었나?
A: 사람이 무언가에 연결되고 싶을 때의 정성을 제대로 그리고 싶었다. 가장 구체적인 형태가 친구와 가족 등의 인간관계다. 누구나 불안을 안고 살고 있고, 그런 불안을 사람과 연결되는 것으로 해소해 나가는 거라고 생각한다. 잘 연결된 커뮤니케이션뿐만 아니라 증오와 거절처럼 불소통도 그려지고 있는데, 서투르면서도 이어지고 싶어 하는 마음과 그 행동을 일으키는 순간의 열량에 무척이나 끌렸다. 원작을 처음 읽었을 때 이것은 ‘마음과 마음의 이야기’라고 느꼈기 때문에 그때의 느낌을 작품에 반영하고자 했다.
Q. 이야기 자체는 무겁기도 한데 등장인물을 둘러싼 배경과 색채가 밝은 이유는?
A: 진지하게 생각되기 십상인 제목이지만 보는 사람의 마음이 정화되는 영화이고 싶었다. 배경 등의 그림을 만들 때 편안함을 의식했다. 화면의 가장자리에 조금이라도 흐려진 빛깔이 들어있으면 보는 이들의 텐션을 낮추기 때문에 어쨌든 색깔은 아름답게 만들어갔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노란색과 하늘색, 연두색 같은 마음을 진정시키는 색을 많이 사용하면서 부정적인 요소가 있다면 수정해 나가는 작업을 거듭해갔다.
Q. 청각 장애자인 쇼코를 그릴 때 어려웠던 점은?
A: 실은 쇼코가 어려운 캐릭터라고 생각해본 적은 없었다. 귀가 들리지 않는 것은 인물의 개성이고 이에 대해 쇼코는 시행 착오하면서도 열심히 살아간다. 그래서 그런 인물을 그릴 때 우리가 특별히 마음을 쓰거나 동정하는 것은 오히려 큰 실수라고 생각한다. 그냥 한 소녀로서 어떤 식의 시선으로 사물을 바라볼까 생각했고, 소리가 인물에게 어떤 식으로 전해지고 있나 생각하곤 했다.
Q. 만화를 영상화하는 의미는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나?
A: 영상화하는 의미는 작품마다 다르지만 원작 팬이 있는 작품에 우리가 답을 내도 좋은 것일까라는 생각을 하는 것은 사실이다. 소리와 시간의 흐름을 영상화하는 사람의 감각만으로 팬들에게 제시하는 것은 위험한 행위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 자신이 원작을 존경하고 있기 때문에 영상 작가인 자신의 분야에서 작품의 매력을 표현하고자 했다. 영상에서만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시간의 흐름이나 소리가 생겨나는 것으로 실재감을 더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를 통해 보다 작품 세계에 가까이 다가갔으면 좋겠다.
Q. 이 작품을 영화화 한 것의 의미는?
A: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에 다가갈 수 있는 영화이고 싶었다. 영화화하면서 소리와 색상과 움직임이 붙거나 시간이 존재함으로써 보고 있는 사람들의 경험에 깃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사람의 생리나 감정에 기대어 누구나 안고 있는 많은 생각의 한 단계 그 앞의 출구까지 그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 CHARACTER ]
따분한 건 딱 질색인 아이 | 이시다 쇼야
“너와 나,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모든 것이 지루하기만 하던 어느 날, 소리를 전혀 듣지 못한다는 소녀를 만난다. 소녀에 대한 호기심은 짓궂은 장난으로 이어졌고, 그렇게 쇼코를 떠나 보낸다. 그로부터 6년 후, 다시 만난 두 사람. 오늘은 장난이 아닌 제대로 마음을 전할 수 있을까?
소리를 듣지 못하는 전학생 | 니시미야 쇼코
“내 목소리, 이상해?”
열심히 진심을 전해보았지만 친구들과 친해지고 싶었던 바람과는 달리 마음은 자꾸만 엇갈려버린다. 오랜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 용기 내어 다가와 준 너에게, 처음으로 목소리를 내어 보는데…
쇼코의 하나뿐인 동생 | 니시미야 유즈루
늘 소년 같은 행동과 말투를 쓰는 유즈루는 오늘도 카메라를 들고나가 사진을 찍는다. 사랑하는 언니를 지키기 위해 주변 사람들을 항상 경계하지만, 알고 보면 누구보다 착한 동생.
쇼야 바라기 절친 | 나가츠카 토모히로
곤경에 처한 자신을 구해준 쇼야에게 마음을 활짝 열고 다가온 첫 번째 친구. 복실거리는 트레이드 마크 헤어에 통통한 체형이 돋보이는 나가츠카는 늘 쇼야와 함께하며 서로에게 하나뿐인 절친이 된다.
말괄량이 동창생 | 우에노 나오카
같은 반 친구 사이에서 리더가 되어 무리를 이끄는 소녀. 하지만 솔직한 성격 탓인지 상처를 주기도 하고 마찰을 일으키기도 한다.
우등생 학급반장 | 카와이 미키
초, 중, 고등학교 모두 반장을 한 성실하고 정의감 넘치는 우등생. 늘 먼저 다가가며 친절하게 쇼코를 도와준다.
쇼야의 엄친아 친구 | 마시바 사토시
머리도 좋고 눈에 띄는 훈남. 주위에 신경 쓰지 않고 살아가는 쇼야에게 흥미를 갖게 되어 친해지게 된다.
쇼코의 소꿉친구 | 사하라 미요코
주근깨가 특징인 소녀. 쇼코와 소통하기 위해 수화를 배우는 노력을 마다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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