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색바람
Yellow Wind, 2016
장르 다큐멘터리등급 전체관람가
러닝타임 71분
국가 한국
황색바람 관련 영상클립
줄거리
<황색바람>은 탈북정착지원 사무소 하나원부터 함경북도 출신 20-30대 탈북자들의 교회생활과 대학생활, TV출연과 해외인턴쉽까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탈북자들의 모습을 관찰한다. 또한 북한 인권을 위해 싸우며 남한의 자본주의에 익숙해지고 있는 탈북자들과 자본주의 삶의 어두운 단면을 얘기하는 탈북자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이들과의 만남은 북한과 탈북자에 대하여 좀 더 넓은 시각을 가지고,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 돌아보는 계기가 된다.
(2016년 제8회 DMZ국제다큐영화제)
연출의도
북한과 탈북자에 대하여 사람들이 좀 더 넓은 시각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제작을 하였다. <황색바람>을 통하여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리뷰
<황색바람>은 소외된 이들의 민감한 이슈를 다루며 인권 다큐멘터리를 제작해온 조현준 감독의 다섯 번째 작품이다. 적대적인 남북관계 속에서 펼쳐지는 일상의 단면을 조명한 전작 <삐라>의 속편 격이기도 하다. ‘황색바람’은 북한에서 자본주의 문화와 생활양식을 비판적으로 일컫는 말이다. ‘탈북자’라 불리게 된 다섯 명의 청년, 주은주, 노호령, 지성호, 지철호, 유은주. 황색바람 속에서 각기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 지구상에서 가장 폐쇄적인 나라로 손꼽히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공민에서, 다시 다문화시대에 접어든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감독은 서울과 평양 등 남과 북의 비슷하지만 다른 풍경들을 교차 편집하여 그들이 느꼈을 어지럼증을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폐쇄국가의 장막이 걷히기 시작한 것은 북한이 최악의 경제난을 겪기 시작한 1994년 이후 증가한 북한이탈주민들의 공이 크다. 그러나 보이는 것은 여전히 이음새가 불분명한 파편 조각들뿐. 영화는 주인공들 외에도 그들이 거쳐 온 하나원의 교육을 맡은 교수 및 인근 주민들, 북한인권운동가, 원어민 영어 강사에 이르기까지 이들과 접점을 맺고 있는 다양한 이들의 목소리를 빌려 남도 북도 ‘사람’이 살고 있다고, 익숙한 듯 낯선 모순들을 들춰낸다. 기존 매체에서 만나보기 힘든 민낯이다. 이념과 제도, 문화까지 극단의 경계를 만들어놓은 한반도에서 당신은 어느 위치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 것인지 성찰해보라고 재촉하는 것만 같다.
(2016년 제8회 DMZ국제다큐영화제/안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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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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