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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부부인 경호와 영주는 반차를 내고 군산에 데이트를 하러 간다. 일본식 적산가옥과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의 촬영지인 사진관에서의 그들은 다정하다. 이 풋풋한 로맨스의 여정은 예상할 수 없었던 사건으로 마무리된다. (2016년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다리를 다친 학원 강사인 남편과 물리치료사인 아내가 하루 반차를 내고 어딘가로 떠난다. 퉁명스럽지만 애정과 관심을 보이는 둘의 관계 사이에 아무렇지도 않게 현실의 표면이 드러난다. 애정과 이별이 붙여져 그 사이의 감정적 골을 느낄 틈이 없다. 영화는 슬픔이나 상처를 드러내 보이지 않고 현실의 연장선으로서의 연기를 새로운 무대에 들어서는 것처럼 해 보인다. 그 동기는 무엇일까. 무엇이든 봉합된 현실이면 괜찮은 걸까. (2016년 제13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김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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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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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차 관련 영상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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