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2016.10.13 장르 드라마 감독 장률
등급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01분 국가 한국 평점 7.4 조회수 오늘 1명, 총 26명
줄거리
“바보 같은 꿈을 꿨어. 우리만의…”
시장을 어슬렁거리며 농담 따먹기나 하는 한물간 건달 익준
밀린 월급도 받지 못하고 공장에서 쫓겨난 정범
어리버리한 집주인 아들, 어설픈 금수저 종빈
그리고 이들이 모두 좋아하고 아끼는 예리가 있다.
병든 아버지를 돌보는 예리가 운영하는 ‘고향주막’은 그들의 유일한 안식처이자 오아시스다.
그러던 어느 날, 언제나 그들만의 여신이라고 생각했던 예리의 고향주막에 새로운 남자가 나타났다.
한물간 건달 익준, 월급도 못 받고 쫓겨난 탈북자 정범, 어리버리한 집주인 아들 종빈, 그리고 이들이 모두 좋아하고 아끼는 중국에서 온 예리. 이 네 사람은 모두 첨단 건물들이 밀집한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의 바로 옆 동네 수색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이다. <경주>, <풍경>, <이리> 등 평소 도시, 공간에 대한 관심이 특별한 장률 감독의 최신작으로 옛 모습 그대로 시간이 멈춘 듯한 수색에 살고 있는 ‘비주류들’의 삶을 따뜻하게 담아낸다. (2016년 제8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