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드라마 감독 유현목
등급 전체관람가 러닝타임 115분 국가 한국 평점 7.8 조회수 오늘 2명, 총 28명
줄거리
낙도 교사로 부임한 선생님은 아이들이 한 번도 섬 밖으로 가본 적이 없는 사실을 안타까워 한다. 아이들에게 도시를 구경시켜 주기로 한 선생님은 수학여행을 계획한다. 하지만 생활비에 쪼들리고 아이들에게 일손마저 기대는 주민들은 선생님의 의견을 반대한다. 방과 후 갯지렁이를 파서 여비를 마련하고 부모들의 동의를 얻은 선생님은 아이들을 데리고 서울 견학을 간다. 창경궁, 방송국, 남산 등을 둘러보고 민박에서 섬 아이들 답게 온갖 해프닝을 경험하면서 무사히 수학여행을 마치고 섬으로 돌아온다.
코미디 배우의 지존 구봉서가 정극 주연을 맡아 열연했다는 것만으로도 화제가 되었던 영화. 선유도 시골분교에서 일하는 김 선생(구봉서)은 아내와 아이와 떨어져 가난하고 어려운 아이들을 돌보는 데 전력을 다한다. 부모들을 설득해 아이들과 함께 서울로 수학여행을 떠난 김 선생은 별천지 같은 서울에서 아이들이 일으키는 갖은 사건사고를 감당해야 한다. 청룡영화제에서 각본상과 특별상(아역집단연기상)을 받고, 시카고영화제에도 출품되었으나, 코미디 배우가 주연이었다는 이유로 국내에서는 B급 영화로 취급 받았다고 한다.
(시네마테크부산)